세월호 특조위 1차 청문회 첫째날…해경 대응 집중 질의

입력 2015.12.14 (19:13) 수정 2015.12.14 (19: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제1차 청문회가 오늘 시작됐습니다.

청문회 첫날인 오늘, 특조위는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등 사고 당시 해경 지휘부와 관계자들을 불러 참사 초기 대응과 현장 구조 상황을 집중 질의했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제1차 청문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제1차 청문회가 오늘 시작됐습니다.

사흘간 진행되는 청문회의 첫째날인 오늘, 세월호 특조위는 '참사 초기 구조 상황과 정부 대응의 적정성'이라는 주제로 증인들과 참고인을 불러 청문회를 진행했습니다.

신고 접수 후 해경의 초동 대응이 적정했는지, 현장에서 구조를 맡은 123정 등이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중심으로 해경 관계자들에 대한 질의가 이뤄졌습니다.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과 김수현 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등 지휘부가 증인으로 참석해 당시 보고체계와 지시 내용에 대해 답변했습니다.

<녹취> 김수현(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 "((진도VTS가)세월호와 교신하는 거는 아무도 모르지 않았습니까? 김 청장은 아셨습니까?) 세월호와 진도VTS요? 나중에, 추후에 알았죠."

오후에는 방청석에 있던 세월호 생존자 김 모 씨가 발언 기회를 요구하다 제지당하자, 자해를 해,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이헌 부위원장과 사퇴 의사를 밝힌 여당 추천 위원들은 오늘 청문회에 불참했습니다.

내일 청문회는 '해양사고 대응 매뉴얼의 적정성'을 주제로 진행되며, 당시 정부 관계자 등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월호 특조위 1차 청문회 첫째날…해경 대응 집중 질의
    • 입력 2015-12-14 19:15:19
    • 수정2015-12-14 19:22:19
    뉴스 7
<앵커 멘트>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제1차 청문회가 오늘 시작됐습니다.

청문회 첫날인 오늘, 특조위는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등 사고 당시 해경 지휘부와 관계자들을 불러 참사 초기 대응과 현장 구조 상황을 집중 질의했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제1차 청문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제1차 청문회가 오늘 시작됐습니다.

사흘간 진행되는 청문회의 첫째날인 오늘, 세월호 특조위는 '참사 초기 구조 상황과 정부 대응의 적정성'이라는 주제로 증인들과 참고인을 불러 청문회를 진행했습니다.

신고 접수 후 해경의 초동 대응이 적정했는지, 현장에서 구조를 맡은 123정 등이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중심으로 해경 관계자들에 대한 질의가 이뤄졌습니다.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과 김수현 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등 지휘부가 증인으로 참석해 당시 보고체계와 지시 내용에 대해 답변했습니다.

<녹취> 김수현(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 "((진도VTS가)세월호와 교신하는 거는 아무도 모르지 않았습니까? 김 청장은 아셨습니까?) 세월호와 진도VTS요? 나중에, 추후에 알았죠."

오후에는 방청석에 있던 세월호 생존자 김 모 씨가 발언 기회를 요구하다 제지당하자, 자해를 해,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이헌 부위원장과 사퇴 의사를 밝힌 여당 추천 위원들은 오늘 청문회에 불참했습니다.

내일 청문회는 '해양사고 대응 매뉴얼의 적정성'을 주제로 진행되며, 당시 정부 관계자 등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