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이미지 때문에…” 속앓이하는 스타들

입력 2015.12.16 (08:27) 수정 2015.12.16 (09: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스타의 이미지에 대한 소식도 준비하셨다고요?

네, 스타의 이미지는 곧 상품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외적인 이미지 때문에 오해를 받는 스타들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한 번 각인된 이미지가 평생을 간다?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이미지 때문에 오해를 받는 스타들이 있다고 합니다!

먼저 DJ DOC의 김창렬 씨.

<녹취> 유재석(개그맨) : "박명수 씨가 DJ DOC를 약간 겁내하거든요."

<녹취> 김창렬(가수) : "하지 말라고! 하지 말라고!"

전성기 시절부터 따라다닌 ‘악동 이미지’ 때문에 연예계의 대표적 센 캐릭터로 알려진 바 있는데요,

최근에는 큰 논란 없이 방송활동을 이어오던 김창렬 씨.

하지만 이달 초, 소속 가수와 법적분쟁에 휘말린 뒤 SNS를 통해 ‘이미지만 보고 판단하지 말아 달라’며 심경을 전했습니다.

센 이미지를 대표하는 남자 가수에 김창렬 씨가 있다면 여자 아이돌 중에서는 씨스타 효린 씨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녹취> 이하늘(가수) : "아마 제가 알기로는 아이돌 여자 가수들 중에서 씨스타가 싸움을 제일 잘할 걸요?"

그녀의 강한 이미지가 불러일으킨 많은 오해들,

<녹취> 소유(가수) : "아무래도 이미지가 세다 보니까. 효린 언니랑 다솜이랑 공항에서 얘길 했는데...저희가 항상 뭔가를 할 때 액션이 커요. ‘언니처럼 몸매 되고 싶어요.’ (라고 했는데)"

<녹취> 효린(가수) : "너 몸매가 얼마나 예쁜데!! <녹취> 효린 (가수) : 오해 받는다는 거 자체가 억울하고 기분 나쁜 일이거든요."

또한, 가수 홍진영 씨 역시 평소 이미지 때문에 오해의 중심에 서기도 했습니다.

<녹취> 홍진영(가수) : "아니 실제로 보고 말씀하시던가, 안 봤으면서..이런 거 있잖아요 뭔가."

섹시함과 귀여움만이 그녀의 전부일거라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 알고 보면 지적인 면까지 겸비했다고 합니다.

<녹취> 홍진영(가수) : "논문 주제가 ‘한류 문화콘텐츠의 해외수출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썼는데요, 원래 생긴 거랑 다르게 논다고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그런가 하면 화려한 겉모습 때문에 오해를 받는 스타도 있는데요, 바로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성령 씨입니다.

<녹취> 김성령(배우) : "재벌 역할을 주로 했죠. 저에 대한 편견 중에 하나가 저는 되게 사치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 사실은 협찬받은 거 씁니다."

명품과 가깝게 지낼 것 같은 이미지의 김성령 씨. 사실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여자라고 합니다.

<녹취> 김성령(배우) : "베트남에 제가 후원하고 있던 띠똠이라는 친구를 10년 만에 만나고 왔는데 저는 비록 작은 손길이었지만 분명히 그들에게는 커다란 변화도 있었고"

한편, 1세대 레이싱 모델로 활약하던 배우 오윤아 씨는 연기자로 전향 후 섹시한 이미지 때문에 아픔을 겪어 왔다고 합니다.

<녹취> 오윤아(배우) : "단역이었거든요? 한 3회 정도 나오는 리딩 날 갔어요. 기쁜 마음에 갔는데 ‘예비’라고 써있는 거예요. 읽었는데 너무 웃으시는 거에요. 섹시한 이미지가 부각되다 보니까 농담도 그런 농담도 많이 했었고,"

이제는 섹시한 이미지와 연기력까지 겸비한 명품 배우로 거듭났습니다.

이처럼 스타를 괴롭게 하는 각인된 이미지들!

그렇다면 대중은 스타의 이미지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녹취> 김성수(대중문화평론가) : "대중문화라고 하는 것은 충분히 이면을 꼼꼼하게 읽어낼 필요들이 있거든요. 시청자 여러분들이 조금 더 TV 속의 이미지와 거리를 두고 객관적으로 이모저모를 따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만으로 스타를 판단하기보다 그들의 노력에 더욱 관심을 가져주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조항리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연예수첩] “이미지 때문에…” 속앓이하는 스타들
    • 입력 2015-12-16 08:34:09
    • 수정2015-12-16 09:21:53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스타의 이미지에 대한 소식도 준비하셨다고요?

네, 스타의 이미지는 곧 상품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외적인 이미지 때문에 오해를 받는 스타들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한 번 각인된 이미지가 평생을 간다?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이미지 때문에 오해를 받는 스타들이 있다고 합니다!

먼저 DJ DOC의 김창렬 씨.

<녹취> 유재석(개그맨) : "박명수 씨가 DJ DOC를 약간 겁내하거든요."

<녹취> 김창렬(가수) : "하지 말라고! 하지 말라고!"

전성기 시절부터 따라다닌 ‘악동 이미지’ 때문에 연예계의 대표적 센 캐릭터로 알려진 바 있는데요,

최근에는 큰 논란 없이 방송활동을 이어오던 김창렬 씨.

하지만 이달 초, 소속 가수와 법적분쟁에 휘말린 뒤 SNS를 통해 ‘이미지만 보고 판단하지 말아 달라’며 심경을 전했습니다.

센 이미지를 대표하는 남자 가수에 김창렬 씨가 있다면 여자 아이돌 중에서는 씨스타 효린 씨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녹취> 이하늘(가수) : "아마 제가 알기로는 아이돌 여자 가수들 중에서 씨스타가 싸움을 제일 잘할 걸요?"

그녀의 강한 이미지가 불러일으킨 많은 오해들,

<녹취> 소유(가수) : "아무래도 이미지가 세다 보니까. 효린 언니랑 다솜이랑 공항에서 얘길 했는데...저희가 항상 뭔가를 할 때 액션이 커요. ‘언니처럼 몸매 되고 싶어요.’ (라고 했는데)"

<녹취> 효린(가수) : "너 몸매가 얼마나 예쁜데!! <녹취> 효린 (가수) : 오해 받는다는 거 자체가 억울하고 기분 나쁜 일이거든요."

또한, 가수 홍진영 씨 역시 평소 이미지 때문에 오해의 중심에 서기도 했습니다.

<녹취> 홍진영(가수) : "아니 실제로 보고 말씀하시던가, 안 봤으면서..이런 거 있잖아요 뭔가."

섹시함과 귀여움만이 그녀의 전부일거라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 알고 보면 지적인 면까지 겸비했다고 합니다.

<녹취> 홍진영(가수) : "논문 주제가 ‘한류 문화콘텐츠의 해외수출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썼는데요, 원래 생긴 거랑 다르게 논다고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그런가 하면 화려한 겉모습 때문에 오해를 받는 스타도 있는데요, 바로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성령 씨입니다.

<녹취> 김성령(배우) : "재벌 역할을 주로 했죠. 저에 대한 편견 중에 하나가 저는 되게 사치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 사실은 협찬받은 거 씁니다."

명품과 가깝게 지낼 것 같은 이미지의 김성령 씨. 사실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여자라고 합니다.

<녹취> 김성령(배우) : "베트남에 제가 후원하고 있던 띠똠이라는 친구를 10년 만에 만나고 왔는데 저는 비록 작은 손길이었지만 분명히 그들에게는 커다란 변화도 있었고"

한편, 1세대 레이싱 모델로 활약하던 배우 오윤아 씨는 연기자로 전향 후 섹시한 이미지 때문에 아픔을 겪어 왔다고 합니다.

<녹취> 오윤아(배우) : "단역이었거든요? 한 3회 정도 나오는 리딩 날 갔어요. 기쁜 마음에 갔는데 ‘예비’라고 써있는 거예요. 읽었는데 너무 웃으시는 거에요. 섹시한 이미지가 부각되다 보니까 농담도 그런 농담도 많이 했었고,"

이제는 섹시한 이미지와 연기력까지 겸비한 명품 배우로 거듭났습니다.

이처럼 스타를 괴롭게 하는 각인된 이미지들!

그렇다면 대중은 스타의 이미지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녹취> 김성수(대중문화평론가) : "대중문화라고 하는 것은 충분히 이면을 꼼꼼하게 읽어낼 필요들이 있거든요. 시청자 여러분들이 조금 더 TV 속의 이미지와 거리를 두고 객관적으로 이모저모를 따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만으로 스타를 판단하기보다 그들의 노력에 더욱 관심을 가져주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조항리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