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소장, 무면허 음주 사고 내고 폭행까지

입력 2015.12.16 (12:14) 수정 2015.12.1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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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60대 남성이 무면허 음주사고를 내고 시민까지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군에서 사단장까지 지낸 예비역 소장이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서초구의 한 도로입니다.

한 승합차가 갑자기 후진하더니 뒤에 있던 차량을 들이받습니다.

하지만, 이 차량은 사고를 낸 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가던 길을 가버립니다.

잠시 뒤, 승합차를 쫓던 남성이 다가서자 그대로 운전자는 도주를 시도합니다.

결국 차량은 멈춰섰지만, 이후에는 운전자가 내려 자신을 붙잡으려 한 시민을 폭행합니다.

경찰 조사 결과 승합차 운전자인 68살 김 모 씨는 무면허 상태였으며,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31%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군에서 사단장까지 지낸 예비역 소장이라고 밝혔습니다.

폭행 후에도 김 씨는 자신의 차량에 다시 타고 1km를 운전해 달아난 뒤에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시민 2명을 폭행한 혐의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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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비역 소장, 무면허 음주 사고 내고 폭행까지
    • 입력 2015-12-16 12:15:59
    • 수정2015-12-16 13:19:45
    뉴스 12
<앵커 멘트>

한 60대 남성이 무면허 음주사고를 내고 시민까지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군에서 사단장까지 지낸 예비역 소장이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서초구의 한 도로입니다.

한 승합차가 갑자기 후진하더니 뒤에 있던 차량을 들이받습니다.

하지만, 이 차량은 사고를 낸 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가던 길을 가버립니다.

잠시 뒤, 승합차를 쫓던 남성이 다가서자 그대로 운전자는 도주를 시도합니다.

결국 차량은 멈춰섰지만, 이후에는 운전자가 내려 자신을 붙잡으려 한 시민을 폭행합니다.

경찰 조사 결과 승합차 운전자인 68살 김 모 씨는 무면허 상태였으며,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31%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군에서 사단장까지 지낸 예비역 소장이라고 밝혔습니다.

폭행 후에도 김 씨는 자신의 차량에 다시 타고 1km를 운전해 달아난 뒤에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시민 2명을 폭행한 혐의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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