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복귀’ 권창훈 “내년 첫 단추 잘 꿰겠다”

입력 2015.12.17 (16:52) 수정 2015.12.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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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축구 대표팀에 복귀한 권창훈(삼성)은 17일 "내년 한국 축구의 첫 단추를 잘 꿰겠다"며 내년 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권창훈은 이날 오후 울산 북구 당사동 강동구장에서 가진 신태용호의 2차 전지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내년 리우 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달린 이번 대회에 임하는 자세를 이같이 말했다.

슈틸리케호와 신태용호에서 모두 활약하는 '핵심 미드필더' 권창훈는 왼쪽 무릎 부상으로 지난 1차 서귀포 훈련에는 신태용호에 합류하지 못했다.

권창훈은 "올 한해는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모두 감사하다"며 "생각만 했던 일들이 실현돼 신기하기도 하고 어벙벙하기도 하다"며 돌아봤다.

자신의 부상 상태에 대해 그는 "처음보다 좋아졌는데 더 치료를 해서 완벽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그동안 누적된 몸의 피로를 이번 휴식을 통해 많이 회복했다"며 덧붙였다.

권창훈은 유럽파가 합류하면서 치열해진 주전 경쟁에 대해서는 크게 염두에 두지 않았다.

그는 "누구와 경쟁하든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우선"이라며 스스로에 만족한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표팀 합류는 언제나 기쁘고,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당연히 온다는 생각보다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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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팀 복귀’ 권창훈 “내년 첫 단추 잘 꿰겠다”
    • 입력 2015-12-17 16:52:01
    • 수정2015-12-17 17:53:21
    연합뉴스
올림픽 축구 대표팀에 복귀한 권창훈(삼성)은 17일 "내년 한국 축구의 첫 단추를 잘 꿰겠다"며 내년 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권창훈은 이날 오후 울산 북구 당사동 강동구장에서 가진 신태용호의 2차 전지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내년 리우 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달린 이번 대회에 임하는 자세를 이같이 말했다. 슈틸리케호와 신태용호에서 모두 활약하는 '핵심 미드필더' 권창훈는 왼쪽 무릎 부상으로 지난 1차 서귀포 훈련에는 신태용호에 합류하지 못했다. 권창훈은 "올 한해는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모두 감사하다"며 "생각만 했던 일들이 실현돼 신기하기도 하고 어벙벙하기도 하다"며 돌아봤다. 자신의 부상 상태에 대해 그는 "처음보다 좋아졌는데 더 치료를 해서 완벽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그동안 누적된 몸의 피로를 이번 휴식을 통해 많이 회복했다"며 덧붙였다. 권창훈은 유럽파가 합류하면서 치열해진 주전 경쟁에 대해서는 크게 염두에 두지 않았다. 그는 "누구와 경쟁하든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우선"이라며 스스로에 만족한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표팀 합류는 언제나 기쁘고,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당연히 온다는 생각보다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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