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일단 차분…자본 유출·경기 둔화 우려
입력 2015.12.17 (23:04)
수정 2015.12.1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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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각국은 미국의 금리 인상 여파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또 다른 축인 중국은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김진우 특파원? 일단 중국의 시장 반응은 비교적 차분해보였네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중국 상하이와 선전 증시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고 위안화 환율도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을 예상했던터라 표면상으로 중국은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중국에서의 자금 이탈은 지난달부터 이미 시작됐고, 중국 외환보유액은 3조4천억달러로 2년10개월만에 최저입니다.
자본 이탈보다 중국 당국이 더 걱정하는 것은 달러와 연동돼 있는 위안화가 함께 평가절상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수출 경쟁력을 떨어뜨려 경기 둔화세가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문에 우선은 자본 유출이 일부 있더라도 위안화 가치를 좀 더 낮춰 경기 부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경기 부양에도 한계가 있어 무작정 돈을 풀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중국 정부가 다양한 정책 수단을 갖고 있어 큰 타격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만큼 어떤 정책 수단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중국, 그리고 나아가 세계 경제를 뒤흔들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중국 인민은행은 오늘 내년 성장률을 당초보다 낮은 6.8%로 예상했습니다.
경기 둔화도, 자본 유출도 막아야 하는 중국 당국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세계 각국은 미국의 금리 인상 여파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또 다른 축인 중국은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김진우 특파원? 일단 중국의 시장 반응은 비교적 차분해보였네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중국 상하이와 선전 증시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고 위안화 환율도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을 예상했던터라 표면상으로 중국은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중국에서의 자금 이탈은 지난달부터 이미 시작됐고, 중국 외환보유액은 3조4천억달러로 2년10개월만에 최저입니다.
자본 이탈보다 중국 당국이 더 걱정하는 것은 달러와 연동돼 있는 위안화가 함께 평가절상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수출 경쟁력을 떨어뜨려 경기 둔화세가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문에 우선은 자본 유출이 일부 있더라도 위안화 가치를 좀 더 낮춰 경기 부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경기 부양에도 한계가 있어 무작정 돈을 풀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중국 정부가 다양한 정책 수단을 갖고 있어 큰 타격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만큼 어떤 정책 수단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중국, 그리고 나아가 세계 경제를 뒤흔들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중국 인민은행은 오늘 내년 성장률을 당초보다 낮은 6.8%로 예상했습니다.
경기 둔화도, 자본 유출도 막아야 하는 중국 당국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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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일단 차분…자본 유출·경기 둔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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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17 23:05:41
- 수정2015-12-18 00:23:18
<앵커 멘트>
세계 각국은 미국의 금리 인상 여파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또 다른 축인 중국은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김진우 특파원? 일단 중국의 시장 반응은 비교적 차분해보였네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중국 상하이와 선전 증시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고 위안화 환율도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을 예상했던터라 표면상으로 중국은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중국에서의 자금 이탈은 지난달부터 이미 시작됐고, 중국 외환보유액은 3조4천억달러로 2년10개월만에 최저입니다.
자본 이탈보다 중국 당국이 더 걱정하는 것은 달러와 연동돼 있는 위안화가 함께 평가절상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수출 경쟁력을 떨어뜨려 경기 둔화세가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문에 우선은 자본 유출이 일부 있더라도 위안화 가치를 좀 더 낮춰 경기 부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경기 부양에도 한계가 있어 무작정 돈을 풀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중국 정부가 다양한 정책 수단을 갖고 있어 큰 타격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만큼 어떤 정책 수단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중국, 그리고 나아가 세계 경제를 뒤흔들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중국 인민은행은 오늘 내년 성장률을 당초보다 낮은 6.8%로 예상했습니다.
경기 둔화도, 자본 유출도 막아야 하는 중국 당국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세계 각국은 미국의 금리 인상 여파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또 다른 축인 중국은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김진우 특파원? 일단 중국의 시장 반응은 비교적 차분해보였네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중국 상하이와 선전 증시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고 위안화 환율도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을 예상했던터라 표면상으로 중국은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중국에서의 자금 이탈은 지난달부터 이미 시작됐고, 중국 외환보유액은 3조4천억달러로 2년10개월만에 최저입니다.
자본 이탈보다 중국 당국이 더 걱정하는 것은 달러와 연동돼 있는 위안화가 함께 평가절상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수출 경쟁력을 떨어뜨려 경기 둔화세가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문에 우선은 자본 유출이 일부 있더라도 위안화 가치를 좀 더 낮춰 경기 부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경기 부양에도 한계가 있어 무작정 돈을 풀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중국 정부가 다양한 정책 수단을 갖고 있어 큰 타격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만큼 어떤 정책 수단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중국, 그리고 나아가 세계 경제를 뒤흔들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중국 인민은행은 오늘 내년 성장률을 당초보다 낮은 6.8%로 예상했습니다.
경기 둔화도, 자본 유출도 막아야 하는 중국 당국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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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kjin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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