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과 구조 개혁이 새 경제팀의 과제

입력 2015.12.21 (21:03) 수정 2015.12.2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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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정부의 3기 경제팀을 이끌 유일호 부총리 내정자에겐, 시급하게 풀어야 할 문제가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무엇보다 침체에 빠진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하고, 체질 개선을 위한 구조 개혁도 서둘러야 합니다.

새 경제팀의 과제 최대수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당장 시급한 과제는 경제 회복의 불씨를 되살리는 일입니다.

정부는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를 3%대로 잡고 있지만, 미국 금리인상과 중국 경기 둔화를 감안하면 쉽지 않은 목표치입니다.

첫 시험대는 추경과 소비진작책 효과가 사라지는 내년 1분기입니다.

나랏돈을 더 푸는 것과 별도로 민간 부문의 투자를 이끌어내야 하는 게 관건입니다.

11개월 째 감소 중인 수출을 되살릴 처방을 내놓아야 하는 것도 3기 경제팀의 중요 과제입니다.

경기 부양이라는 단기 처방과 함께 우리 경제의 체질을 바꿀 구조개혁을 마무리지어야 하는 장기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국회의 협조없이는 달성이 어려운 만큼 정치인 출신 경제부총리에 거는 기대가 더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유일호(경제부총리 내정자) : "경제활성화에 관계된 법안, 구조개혁법안,나아가 노동법안까지 국회에서 빨리 통과시켜 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금리 인상 속에 천2백조 원에 육박한 가계 부채 대책 마련도 시급합니다.

아울러 조선과 화학, 해운 등 공급 과잉을 겪고 있는 주력 수출 산업의 구조조정도 발등에 불입니다.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불거질 수 있는 선심성 공약에 맞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것도 새 경제팀에 주어진 숙제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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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회복과 구조 개혁이 새 경제팀의 과제
    • 입력 2015-12-21 21:03:58
    • 수정2015-12-21 21: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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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정부의 3기 경제팀을 이끌 유일호 부총리 내정자에겐, 시급하게 풀어야 할 문제가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무엇보다 침체에 빠진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하고, 체질 개선을 위한 구조 개혁도 서둘러야 합니다.

새 경제팀의 과제 최대수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당장 시급한 과제는 경제 회복의 불씨를 되살리는 일입니다.

정부는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를 3%대로 잡고 있지만, 미국 금리인상과 중국 경기 둔화를 감안하면 쉽지 않은 목표치입니다.

첫 시험대는 추경과 소비진작책 효과가 사라지는 내년 1분기입니다.

나랏돈을 더 푸는 것과 별도로 민간 부문의 투자를 이끌어내야 하는 게 관건입니다.

11개월 째 감소 중인 수출을 되살릴 처방을 내놓아야 하는 것도 3기 경제팀의 중요 과제입니다.

경기 부양이라는 단기 처방과 함께 우리 경제의 체질을 바꿀 구조개혁을 마무리지어야 하는 장기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국회의 협조없이는 달성이 어려운 만큼 정치인 출신 경제부총리에 거는 기대가 더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유일호(경제부총리 내정자) : "경제활성화에 관계된 법안, 구조개혁법안,나아가 노동법안까지 국회에서 빨리 통과시켜 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금리 인상 속에 천2백조 원에 육박한 가계 부채 대책 마련도 시급합니다.

아울러 조선과 화학, 해운 등 공급 과잉을 겪고 있는 주력 수출 산업의 구조조정도 발등에 불입니다.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불거질 수 있는 선심성 공약에 맞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것도 새 경제팀에 주어진 숙제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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