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고통 감내해야 새살 돋아”…중도파도 “우려”

입력 2015.12.21 (21:06) 수정 2015.12.2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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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에대해 새정치 연합 문재인 대표는 "낡은 껍데기를 벗겨내야, 새살이 돋는다"고 말하며, 단호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내에선 비주류에 이어 중도파 의원들에게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노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어려운 때일수록 원칙을 지키고 옳은 길로 가야 승리한다며 정면돌파 의지를 밝혔습니다.

야권의 분열과 허약한 야당은 정권이 바라는 바라며 국민은 강한 야당을 염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낡은 껍데기를 벗겨내는 고통을 감내해야 새 살이 돋습니다. 혁신과 단합은 어떤 경우에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주류 측은 안철수 신당을 겨냥해 낙후된 정당이라며 각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녹취> 전병헌(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 "정당론에서는 인물 중심 정당, 명망가 중심의 정당을 가장 낙후된 정치문화이자..."

그러나 비주류에 이어 이번엔 중도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김부겸 전 의원은 문 대표의 행보가 우려스럽다며 모든 것을 걸겠다는 자세를 요구했고, 박영선 의원은 겸허하게 모든 것을 비우라고 촉구했습니다.

내부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문 대표는 원내 지도부를 대신해 쟁점 법안 전략을 다룰 회의를 소집하는 등 분위기 다잡기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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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고통 감내해야 새살 돋아”…중도파도 “우려”
    • 입력 2015-12-21 21:07:09
    • 수정2015-12-21 21: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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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에대해 새정치 연합 문재인 대표는 "낡은 껍데기를 벗겨내야, 새살이 돋는다"고 말하며, 단호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내에선 비주류에 이어 중도파 의원들에게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노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어려운 때일수록 원칙을 지키고 옳은 길로 가야 승리한다며 정면돌파 의지를 밝혔습니다.

야권의 분열과 허약한 야당은 정권이 바라는 바라며 국민은 강한 야당을 염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낡은 껍데기를 벗겨내는 고통을 감내해야 새 살이 돋습니다. 혁신과 단합은 어떤 경우에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주류 측은 안철수 신당을 겨냥해 낙후된 정당이라며 각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녹취> 전병헌(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 "정당론에서는 인물 중심 정당, 명망가 중심의 정당을 가장 낙후된 정치문화이자..."

그러나 비주류에 이어 이번엔 중도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김부겸 전 의원은 문 대표의 행보가 우려스럽다며 모든 것을 걸겠다는 자세를 요구했고, 박영선 의원은 겸허하게 모든 것을 비우라고 촉구했습니다.

내부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문 대표는 원내 지도부를 대신해 쟁점 법안 전략을 다룰 회의를 소집하는 등 분위기 다잡기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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