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장기 ‘포에테 피봇’으로 리우 승부수

입력 2015.12.22 (21:48) 수정 2015.12.22 (2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리듬체조의 손연재가 리우 올림픽 메달을 위한 필승전략을 갖고 전지훈련지인 러시아에서 돌아왔습니다.

네 종목 모두에 자신의 장점인 포에테 피봇을 포함시켰는데요.

어떤 이유인지 정현숙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한쪽 다리를 축으로 몸을 회전시키는 포에테 피봇은 손연재에겐 장점인 동시에 불안요소였습니다.

많은 바퀴를 돌고도, 중심축이 흔들려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올초부터 바뀐 규정은 손연재에게 훨씬 유리해졌습니다.

다리를 계속 펴고 도는 포에테 피봇은 한바퀴당 0.1점에서 0.2점으로 배점이 2배 높아졌습니다.

여기에 조금 균형을 잃어도 예전보다 감점이 훨씬 적습니다.

과거에는 10바퀴를 도는 동안 중간에 약간 미끄러졌다면, 앞선 바퀴만 점수가 인정되고 뒤 이은 바퀴들은 점수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10바퀴를 도는 동안 중간에 한번 흔들려도 0.1점만 감점될 뿐입니다.

남은 바퀴들에대한 점수가 인정돼 더 많은 점수를 챙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눈을 감고도 소화할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할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한 것 같다."

손연재는 다음달 20일 대표선발전에서 포에테 피봇을 승부수로 띄운 올림픽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손연재, 장기 ‘포에테 피봇’으로 리우 승부수
    • 입력 2015-12-22 21:48:46
    • 수정2015-12-22 22:02:33
    뉴스 9
<앵커 멘트>

리듬체조의 손연재가 리우 올림픽 메달을 위한 필승전략을 갖고 전지훈련지인 러시아에서 돌아왔습니다.

네 종목 모두에 자신의 장점인 포에테 피봇을 포함시켰는데요.

어떤 이유인지 정현숙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한쪽 다리를 축으로 몸을 회전시키는 포에테 피봇은 손연재에겐 장점인 동시에 불안요소였습니다.

많은 바퀴를 돌고도, 중심축이 흔들려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올초부터 바뀐 규정은 손연재에게 훨씬 유리해졌습니다.

다리를 계속 펴고 도는 포에테 피봇은 한바퀴당 0.1점에서 0.2점으로 배점이 2배 높아졌습니다.

여기에 조금 균형을 잃어도 예전보다 감점이 훨씬 적습니다.

과거에는 10바퀴를 도는 동안 중간에 약간 미끄러졌다면, 앞선 바퀴만 점수가 인정되고 뒤 이은 바퀴들은 점수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10바퀴를 도는 동안 중간에 한번 흔들려도 0.1점만 감점될 뿐입니다.

남은 바퀴들에대한 점수가 인정돼 더 많은 점수를 챙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눈을 감고도 소화할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할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한 것 같다."

손연재는 다음달 20일 대표선발전에서 포에테 피봇을 승부수로 띄운 올림픽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