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내 IS거점 탈환 임박”…건재 과시

입력 2015.12.28 (06:05) 수정 2015.12.2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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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7개월간 이라크 내 IS의 주요 거점이었던 라마디가 이라크군의 공격으로 탈환이 임박했습니다.

수세에 몰리고 있는 IS는 건재를 과시하기 위해 미국 등 연합군을 조롱하는 IS 지도자의 육성을 공개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이 주도한 연합군의 공습 지원 속에 이라크군의 라마디 탈환 작전은 일주일 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라크 군은 IS 거점인 라마디 정부 청사 단지까지 진격했습니다.

이라크 군에 맞서 IS는 진입 도로와 건물 곳곳에 폭탄을 묻고, 차량 자살 폭탄 공격을 감행하며 거세게 저항하고 있습니다.

<녹취> 압둘가니 알 아사디(이라크 군 사령관) : "보안 때문에 정확한 시간을 특정할 수는 없지만 며칠 안에 라마디 전역을 탈환할 것입니다"

시리아에서도 미국의 지원을 받은 시리아의 쿠르드계 반군 등이 IS의 최대 거점인 락까 인근의 티쉬린 댐을 탈환했습니다.

티쉬린 댐은 IS의 전력과 수도를 차단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집니다.

수세에 몰리고 있는 IS는 그동안 사망설과 중상설이 나돌았던 최고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의 육성을 7개월 만에 공개했습니다.

알 바그다디는 공개된 육성에서 미국이 겁을 먹어 지상군을 보내지 못할 것이라고 조롱하며 IS의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녹취> 알 바그다디(IS 최고지도자) : "이슬람 국가와의 전쟁에 참여한 사람들은 대가를 치르고 후회를 할 것이다"

알 바그다디는 또 최근 수니파 34개국이 결성한 반 테러 동맹을 비난하면서 팔레스타인은 유대인의 무덤이 될 것이라고 이스라엘도 협박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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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내 IS거점 탈환 임박”…건재 과시
    • 입력 2015-12-28 06:08:09
    • 수정2015-12-28 0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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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7개월간 이라크 내 IS의 주요 거점이었던 라마디가 이라크군의 공격으로 탈환이 임박했습니다.

수세에 몰리고 있는 IS는 건재를 과시하기 위해 미국 등 연합군을 조롱하는 IS 지도자의 육성을 공개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이 주도한 연합군의 공습 지원 속에 이라크군의 라마디 탈환 작전은 일주일 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라크 군은 IS 거점인 라마디 정부 청사 단지까지 진격했습니다.

이라크 군에 맞서 IS는 진입 도로와 건물 곳곳에 폭탄을 묻고, 차량 자살 폭탄 공격을 감행하며 거세게 저항하고 있습니다.

<녹취> 압둘가니 알 아사디(이라크 군 사령관) : "보안 때문에 정확한 시간을 특정할 수는 없지만 며칠 안에 라마디 전역을 탈환할 것입니다"

시리아에서도 미국의 지원을 받은 시리아의 쿠르드계 반군 등이 IS의 최대 거점인 락까 인근의 티쉬린 댐을 탈환했습니다.

티쉬린 댐은 IS의 전력과 수도를 차단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집니다.

수세에 몰리고 있는 IS는 그동안 사망설과 중상설이 나돌았던 최고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의 육성을 7개월 만에 공개했습니다.

알 바그다디는 공개된 육성에서 미국이 겁을 먹어 지상군을 보내지 못할 것이라고 조롱하며 IS의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녹취> 알 바그다디(IS 최고지도자) : "이슬람 국가와의 전쟁에 참여한 사람들은 대가를 치르고 후회를 할 것이다"

알 바그다디는 또 최근 수니파 34개국이 결성한 반 테러 동맹을 비난하면서 팔레스타인은 유대인의 무덤이 될 것이라고 이스라엘도 협박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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