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재고량 163만 톤…가축 사료로 공급, 해법 될까?
입력 2015.12.30 (17:32)
수정 2015.12.3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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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고개라는 말 요즘 세대는 들어본 적도 없겠지만 삼시세끼 흰 쌀밥을 먹기 어려웠던 그 시절을 기억하시는 분들 아직 많으실 겁니다.
1969년은 귀한 쌀의 소비를 억제하기 위해 분식의 날까지 정하기도 했었고요.
70년대 쌀로 막걸리로 만들면 처벌받기도 했었는데요.
이제는 남아도는 쌀 때문에 한숨짓는 상황이 됐습니다.
올해 6년 만에 최대 풍년을 맞이해 정부 재고창고에 쌓인 쌀의 양이 감당 못할 수준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보다 못한 정부가 대책을 발표했는데요.
포화상태에 이른 쌀 재고량을 줄이기 위해 묵은쌀을 가축 사료로 사용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우선 2012년에 비축된 묵은 쌀 9만 4000톤을 내년에 가축 사료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재고관리 비용을 덜어내고 수입해 오던 사료 곡물을 쌀로 대체해서 총 269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거라고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는데요.
쌀이 남아온다고 해서 가축 사료로까지 사용한 적은 아직까지 없었던 터라 일부에서는 거부감을 갖는 분들도 물론 계시겠지만 일본은 이미 90년부터 재고가 된 쌀을 사료용으로 사용해 왔고요.
2013년에만 60만 톤의 쌀을 사료로 공급했다고 합니다.
이번 쌀 수급 대책에는 이밖에도 벼 재배 면적을 3만 헥타르 줄이고 쌀 가공산업도 활성화하는 등 중장기 계획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번 대책이 농민들의 시름을 달래줄 수 있는 한 해법이 됐으면 좋겠네요.
1969년은 귀한 쌀의 소비를 억제하기 위해 분식의 날까지 정하기도 했었고요.
70년대 쌀로 막걸리로 만들면 처벌받기도 했었는데요.
이제는 남아도는 쌀 때문에 한숨짓는 상황이 됐습니다.
올해 6년 만에 최대 풍년을 맞이해 정부 재고창고에 쌓인 쌀의 양이 감당 못할 수준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보다 못한 정부가 대책을 발표했는데요.
포화상태에 이른 쌀 재고량을 줄이기 위해 묵은쌀을 가축 사료로 사용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우선 2012년에 비축된 묵은 쌀 9만 4000톤을 내년에 가축 사료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재고관리 비용을 덜어내고 수입해 오던 사료 곡물을 쌀로 대체해서 총 269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거라고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는데요.
쌀이 남아온다고 해서 가축 사료로까지 사용한 적은 아직까지 없었던 터라 일부에서는 거부감을 갖는 분들도 물론 계시겠지만 일본은 이미 90년부터 재고가 된 쌀을 사료용으로 사용해 왔고요.
2013년에만 60만 톤의 쌀을 사료로 공급했다고 합니다.
이번 쌀 수급 대책에는 이밖에도 벼 재배 면적을 3만 헥타르 줄이고 쌀 가공산업도 활성화하는 등 중장기 계획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번 대책이 농민들의 시름을 달래줄 수 있는 한 해법이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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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 재고량 163만 톤…가축 사료로 공급, 해법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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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30 17:33:49
- 수정2015-12-30 19:41:01
-보릿고개라는 말 요즘 세대는 들어본 적도 없겠지만 삼시세끼 흰 쌀밥을 먹기 어려웠던 그 시절을 기억하시는 분들 아직 많으실 겁니다.
1969년은 귀한 쌀의 소비를 억제하기 위해 분식의 날까지 정하기도 했었고요.
70년대 쌀로 막걸리로 만들면 처벌받기도 했었는데요.
이제는 남아도는 쌀 때문에 한숨짓는 상황이 됐습니다.
올해 6년 만에 최대 풍년을 맞이해 정부 재고창고에 쌓인 쌀의 양이 감당 못할 수준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보다 못한 정부가 대책을 발표했는데요.
포화상태에 이른 쌀 재고량을 줄이기 위해 묵은쌀을 가축 사료로 사용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우선 2012년에 비축된 묵은 쌀 9만 4000톤을 내년에 가축 사료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재고관리 비용을 덜어내고 수입해 오던 사료 곡물을 쌀로 대체해서 총 269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거라고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는데요.
쌀이 남아온다고 해서 가축 사료로까지 사용한 적은 아직까지 없었던 터라 일부에서는 거부감을 갖는 분들도 물론 계시겠지만 일본은 이미 90년부터 재고가 된 쌀을 사료용으로 사용해 왔고요.
2013년에만 60만 톤의 쌀을 사료로 공급했다고 합니다.
이번 쌀 수급 대책에는 이밖에도 벼 재배 면적을 3만 헥타르 줄이고 쌀 가공산업도 활성화하는 등 중장기 계획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번 대책이 농민들의 시름을 달래줄 수 있는 한 해법이 됐으면 좋겠네요.
1969년은 귀한 쌀의 소비를 억제하기 위해 분식의 날까지 정하기도 했었고요.
70년대 쌀로 막걸리로 만들면 처벌받기도 했었는데요.
이제는 남아도는 쌀 때문에 한숨짓는 상황이 됐습니다.
올해 6년 만에 최대 풍년을 맞이해 정부 재고창고에 쌓인 쌀의 양이 감당 못할 수준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보다 못한 정부가 대책을 발표했는데요.
포화상태에 이른 쌀 재고량을 줄이기 위해 묵은쌀을 가축 사료로 사용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우선 2012년에 비축된 묵은 쌀 9만 4000톤을 내년에 가축 사료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재고관리 비용을 덜어내고 수입해 오던 사료 곡물을 쌀로 대체해서 총 269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거라고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는데요.
쌀이 남아온다고 해서 가축 사료로까지 사용한 적은 아직까지 없었던 터라 일부에서는 거부감을 갖는 분들도 물론 계시겠지만 일본은 이미 90년부터 재고가 된 쌀을 사료용으로 사용해 왔고요.
2013년에만 60만 톤의 쌀을 사료로 공급했다고 합니다.
이번 쌀 수급 대책에는 이밖에도 벼 재배 면적을 3만 헥타르 줄이고 쌀 가공산업도 활성화하는 등 중장기 계획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번 대책이 농민들의 시름을 달래줄 수 있는 한 해법이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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