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약 개발본부’ 발족…野 호남 민심 잡기

입력 2016.01.05 (21:18) 수정 2016.01.0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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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대 총선이 이제 99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여당은 공약 개발본부를 발족하며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나섰고, 야권은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총선 180석 이상을 목표로 하는 새누리당은 현역의원 59명이 대거 참여하는 공약개발본부를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일자리와 개혁, 공정, 안심, 공동체 복원을 핵심으로 한 공약을 다음달 말까지 완성해, 총선 주도권을 잡겠다는 포석입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민생과 경제가 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그 해결책을 국민들께 제시할 수 있는 (공약을 만들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당 주류인 친박계는 추경호, 정종섭 등 장관급 인사들을 대구로 투입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비박계와의 공천 힘겨루기가 예상됩니다.

야권은 호남 쟁탈전이 한창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북 정읍 출신의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를 영입했습니다.

새로 영입한 외부 인사 세 명 가운데 두 명이 호남 출신으로 호남 민심 잡기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입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치·경제 혁신을 이끌)젊은 피 수혈과 또 각 분야 전문가 영입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요."

환경미화원들과 새벽 청소를 함께 한 안철수 의원은 청소가 필요한 곳은 여의도라며 정치 개혁을 다짐했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의원) : "깨끗한 정치 실현을 위해서 청소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신당세력 결집에 나서고 있는 김한길 의원은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양동시장을 찾아 민심을 듣는 등 호남 끌어안기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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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공약 개발본부’ 발족…野 호남 민심 잡기
    • 입력 2016-01-05 21:19:22
    • 수정2016-01-05 22: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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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대 총선이 이제 99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여당은 공약 개발본부를 발족하며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나섰고, 야권은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총선 180석 이상을 목표로 하는 새누리당은 현역의원 59명이 대거 참여하는 공약개발본부를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일자리와 개혁, 공정, 안심, 공동체 복원을 핵심으로 한 공약을 다음달 말까지 완성해, 총선 주도권을 잡겠다는 포석입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민생과 경제가 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그 해결책을 국민들께 제시할 수 있는 (공약을 만들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당 주류인 친박계는 추경호, 정종섭 등 장관급 인사들을 대구로 투입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비박계와의 공천 힘겨루기가 예상됩니다.

야권은 호남 쟁탈전이 한창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북 정읍 출신의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를 영입했습니다.

새로 영입한 외부 인사 세 명 가운데 두 명이 호남 출신으로 호남 민심 잡기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입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치·경제 혁신을 이끌)젊은 피 수혈과 또 각 분야 전문가 영입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요."

환경미화원들과 새벽 청소를 함께 한 안철수 의원은 청소가 필요한 곳은 여의도라며 정치 개혁을 다짐했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의원) : "깨끗한 정치 실현을 위해서 청소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신당세력 결집에 나서고 있는 김한길 의원은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양동시장을 찾아 민심을 듣는 등 호남 끌어안기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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