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지진센터 “규모 4.9·진원 깊이 0㎞…폭발 추정”

<앵커 멘트>

김민철 기자, 중국측 반응이 나왔습니까?

<리포트>

네, 아직 중국 정부는 수소폭탄이나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이렇다할 반응이 없습니다.

다만, 중국 중앙 cctv나 관영 매체들은 평양 현지특파원을 연결해 조금전 북한의 조선중앙방송 내용을 인용해 소식을 전하고 습니다.

앞서 중국지진센터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북한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북위 41.3도, 동경 129.1도입니다.

특히,진원의 깊이는 0㎞ 이라면서 "폭발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다른 중국 언론은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4.9 지진으로 볼 때 히로시마 원자 폭탄의 위력과 비슷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빠르게 전파되고 있는데요, 특히 북한과 가까운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주민들이 지진을 느꼈다, 핵실험인것 같다며 SNS를 통해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