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봉쇄·정권 교체”…美 강경론 쏟아져

입력 2016.01.07 (21:09) 수정 2016.01.0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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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는 북한에 대한 강경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지도부의 돈줄을 죄도록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 북한의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 핵 실험은 오바마 정부의 대북기조인 '전략적 인내'가 실패한 결과다."

공화당 대선 주자들을 중심으로 대북 강경론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녹취> 크리스 크리스티 (美 공화당 대선 후보): "미국의 약한 리더십이 낳은 결과입니다. 미국인들이 걱정해야 할 문제입니다."

미국 정부가 이란 핵문제에 집중하느라 북한을 소홀히했다는 비난도 나옵니다.

야권 뿐아니라 미국 내 전문가들도 미국이 이제는 인내할 때가 아니라 행동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정권 교체를 대북정책의 핵심으로 삼아야 한다는 미국 보수층의 주장이 유력 일간지의 사설에까지 등장했습니다.

일부에서 북한 봉쇄론까지 거론되고 있지만 현실적인 대책으로는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다시 지정하고 북한 지도층의 돈줄을 죄야 한다는 주장이 주를 이룹니다.

<녹취> 마르코 루비오 (美 공화당 대선 경선 주자): "첫째,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 다시 넣어야 합니다. 명단에서 빼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둘째, 해외에 자산이 많은 북한 지도층을 제재해야 합니다."

미국 의회를 중심으로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를 한반도에 배치해야 한다는 주장도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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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봉쇄·정권 교체”…美 강경론 쏟아져
    • 입력 2016-01-07 21:10:18
    • 수정2016-01-07 22: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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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는 북한에 대한 강경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지도부의 돈줄을 죄도록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 북한의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 핵 실험은 오바마 정부의 대북기조인 '전략적 인내'가 실패한 결과다."

공화당 대선 주자들을 중심으로 대북 강경론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녹취> 크리스 크리스티 (美 공화당 대선 후보): "미국의 약한 리더십이 낳은 결과입니다. 미국인들이 걱정해야 할 문제입니다."

미국 정부가 이란 핵문제에 집중하느라 북한을 소홀히했다는 비난도 나옵니다.

야권 뿐아니라 미국 내 전문가들도 미국이 이제는 인내할 때가 아니라 행동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정권 교체를 대북정책의 핵심으로 삼아야 한다는 미국 보수층의 주장이 유력 일간지의 사설에까지 등장했습니다.

일부에서 북한 봉쇄론까지 거론되고 있지만 현실적인 대책으로는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다시 지정하고 북한 지도층의 돈줄을 죄야 한다는 주장이 주를 이룹니다.

<녹취> 마르코 루비오 (美 공화당 대선 경선 주자): "첫째,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 다시 넣어야 합니다. 명단에서 빼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둘째, 해외에 자산이 많은 북한 지도층을 제재해야 합니다."

미국 의회를 중심으로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를 한반도에 배치해야 한다는 주장도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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