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통화…“동맹국 방어에 모든 조치”

입력 2016.01.08 (06:04) 수정 2016.01.0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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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 방어를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박근혜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에 대한 강력하고 포괄적인 제재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베 일본 총리와도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핵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20분간의 통화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동맹국 한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에 대해 가장 강력하고 포괄적인 제재를 추진하기로 하고, 유엔 안보리에서 신속하게 결의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후엔 아베 일본 총리와도 15분간 통화했습니다.

두 정상은 북핵 실험을 중대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미국 중국, 러시아 등 6자회담 당사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미 독자 제재 방침을 밝힌 일본이 내년까지 안보리 이사국으로 활동하는 점을 활용해 강력하고 실효적인 결의안이 신속히 안보리에서 채택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아베 총리에게 위안부 합의 정신에 맞지 않는 언행이 언론을 통해 보도돼 피해자들이 상처를 받고 있다며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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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정상 통화…“동맹국 방어에 모든 조치”
    • 입력 2016-01-08 06:05:02
    • 수정2016-01-08 07: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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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 방어를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박근혜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에 대한 강력하고 포괄적인 제재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베 일본 총리와도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핵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20분간의 통화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동맹국 한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에 대해 가장 강력하고 포괄적인 제재를 추진하기로 하고, 유엔 안보리에서 신속하게 결의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후엔 아베 일본 총리와도 15분간 통화했습니다.

두 정상은 북핵 실험을 중대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미국 중국, 러시아 등 6자회담 당사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미 독자 제재 방침을 밝힌 일본이 내년까지 안보리 이사국으로 활동하는 점을 활용해 강력하고 실효적인 결의안이 신속히 안보리에서 채택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아베 총리에게 위안부 합의 정신에 맞지 않는 언행이 언론을 통해 보도돼 피해자들이 상처를 받고 있다며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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