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포집물질 분석 시작…결과 오늘 발표될 듯

입력 2016.01.08 (07:07) 수정 2016.01.0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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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4차 핵실험 여부를 검증할 대기 중 방사능 물질 분석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동해상에서 1차 포집한 대기 물질이 어젯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도착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방사능 측정장비를 실은 차량이 들어옵니다.

방사능 전문가들이 차 안에서 포집기를 들고 나옵니다.

어제 새벽 4시부터 12시간 동안 동해상에서 포집한 대기 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곧바로 포집물질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분석에는 20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분석 결과, 헬륨과 리튬이 함께 검출된다면 수소탄 실험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관련 물질의 검출 가능성이 높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헬륨은 공기보다 가벼워 포집이 어렵고, 포집이 됐다고 해도 자연에도 존재하는 물질이어서 핵폭발로 발생한 헬륨과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은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세열(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비상대책단장) : "기류분석을 해서 최적의 지점을 찾아서 포집을 하고 있는 거구요.그렇다고 해도 완전히 포집이 된다는 보장은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변수가 많이 있습니다."

1차 포집 물질에 대한 분석 결과는 오늘 오후 늦게 나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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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사능 포집물질 분석 시작…결과 오늘 발표될 듯
    • 입력 2016-01-08 07:08:16
    • 수정2016-01-08 07: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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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4차 핵실험 여부를 검증할 대기 중 방사능 물질 분석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동해상에서 1차 포집한 대기 물질이 어젯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도착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방사능 측정장비를 실은 차량이 들어옵니다.

방사능 전문가들이 차 안에서 포집기를 들고 나옵니다.

어제 새벽 4시부터 12시간 동안 동해상에서 포집한 대기 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곧바로 포집물질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분석에는 20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분석 결과, 헬륨과 리튬이 함께 검출된다면 수소탄 실험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관련 물질의 검출 가능성이 높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헬륨은 공기보다 가벼워 포집이 어렵고, 포집이 됐다고 해도 자연에도 존재하는 물질이어서 핵폭발로 발생한 헬륨과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은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세열(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비상대책단장) : "기류분석을 해서 최적의 지점을 찾아서 포집을 하고 있는 거구요.그렇다고 해도 완전히 포집이 된다는 보장은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변수가 많이 있습니다."

1차 포집 물질에 대한 분석 결과는 오늘 오후 늦게 나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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