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매트 품질 불만 급증…안전사고 주의!

입력 2016.01.11 (06:44) 수정 2016.01.1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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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가 추워지면서 전기 매트 사용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요즘 전기 매트 품질과 관련한 불만이 최근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사람 몸에 직접 닿는 제품인 만큼 화상을 입을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기 온수매트를 쓰다 엉덩이에 3도 화상을 입은 이 여성은 8개월 넘게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불 밑에 전기매트를 깔고 잠을 잤는데, 4시간 만에 화상을 입었다고 했습니다.

<인터뷰> 김은하(전기온수매트 화상 피해자) : "일어나 보니까 엉덩이 부분이 딱딱한 느낌과 열감 같은 게 느껴지더라고요.거울을 보니 빨갛게 노랗게 일어나고 있는 거예요."

이 제품은 결국 리콜 명령을 받았습니다.

전기매트 관련 불만 상담은 지난 3년간,만 천 건을 넘었습니다.

온도 조절 장치가 고장나거나 온수매트에 물이 새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도 적지 않았습니다.

실제 지난해 전기매트위에서 자다 화상을 입거나 화재까지 이어진 경우도 신고 건수로만 390여 건에 이릅니다.

그렇지만 책임 규명이 쉽지 않아 보상받기는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남근아(한국소비자연맹 상담팀장) : "판매처의 연락처를 잘 갖고 계시고 영수증을 갖고 있어서 제조처가 연락이 안되면 판매처에 연락을 취해서 여러 면으로 해서.."

전기매트를 구입할 때는 안전 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또 3시간 이상 쓸 때는 37도 이하로 사용해야 저온화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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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매트 품질 불만 급증…안전사고 주의!
    • 입력 2016-01-11 06:45:34
    • 수정2016-01-13 20:31:3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날씨가 추워지면서 전기 매트 사용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요즘 전기 매트 품질과 관련한 불만이 최근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사람 몸에 직접 닿는 제품인 만큼 화상을 입을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기 온수매트를 쓰다 엉덩이에 3도 화상을 입은 이 여성은 8개월 넘게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불 밑에 전기매트를 깔고 잠을 잤는데, 4시간 만에 화상을 입었다고 했습니다. <인터뷰> 김은하(전기온수매트 화상 피해자) : "일어나 보니까 엉덩이 부분이 딱딱한 느낌과 열감 같은 게 느껴지더라고요.거울을 보니 빨갛게 노랗게 일어나고 있는 거예요." 이 제품은 결국 리콜 명령을 받았습니다. 전기매트 관련 불만 상담은 지난 3년간,만 천 건을 넘었습니다. 온도 조절 장치가 고장나거나 온수매트에 물이 새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도 적지 않았습니다. 실제 지난해 전기매트위에서 자다 화상을 입거나 화재까지 이어진 경우도 신고 건수로만 390여 건에 이릅니다. 그렇지만 책임 규명이 쉽지 않아 보상받기는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남근아(한국소비자연맹 상담팀장) : "판매처의 연락처를 잘 갖고 계시고 영수증을 갖고 있어서 제조처가 연락이 안되면 판매처에 연락을 취해서 여러 면으로 해서.." 전기매트를 구입할 때는 안전 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또 3시간 이상 쓸 때는 37도 이하로 사용해야 저온화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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