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시리아 반군 지원해 IS 점령지 탈환

입력 2016.01.13 (07:26) 수정 2016.01.1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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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가 새해 들어서도 시리아에서 IS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반군을 지원해 IS의 점령지들을 잇달아 탈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해들어 어제까지 러시아 전폭기들이 시리아에서 310 차례 이상 출격해 천 백여개의 IS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하루에 30~40 차례의 공습을 가한 셈입니다.

이번 공습의 특징은, 아랍권 무장세력인 '시리아 민주군' 등 시리아 반군들을 지원한 것입니다.

이번 공습으로, IS의 근거지인 락까는 물론, 홈스, 하마, 알레포 등지에서 IS 점령지를 잇달아 탈환했다고, 러시아는 밝혔습니다.

<녹취> 루드스코이(총참모부 작전총국장) : "러시아는 7천명 이상의 11개 시리아 반군 부대들의 공격을 공중지원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시리아에서 150개 정도의 반군 조직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이같은 행보는, 이달말 유엔 주도로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진영이 참여하는 시리아 평화협상을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이와관련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사시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시리아를 떠나야할 상황이 온다면 그의 망명을 허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그러면서, 무엇보다 시리아에서 대통령 선거가 민주적으로 실시되는게 관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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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시리아 반군 지원해 IS 점령지 탈환
    • 입력 2016-01-13 07:27:18
    • 수정2016-01-13 08: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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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새해 들어서도 시리아에서 IS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반군을 지원해 IS의 점령지들을 잇달아 탈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해들어 어제까지 러시아 전폭기들이 시리아에서 310 차례 이상 출격해 천 백여개의 IS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하루에 30~40 차례의 공습을 가한 셈입니다.

이번 공습의 특징은, 아랍권 무장세력인 '시리아 민주군' 등 시리아 반군들을 지원한 것입니다.

이번 공습으로, IS의 근거지인 락까는 물론, 홈스, 하마, 알레포 등지에서 IS 점령지를 잇달아 탈환했다고, 러시아는 밝혔습니다.

<녹취> 루드스코이(총참모부 작전총국장) : "러시아는 7천명 이상의 11개 시리아 반군 부대들의 공격을 공중지원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시리아에서 150개 정도의 반군 조직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이같은 행보는, 이달말 유엔 주도로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진영이 참여하는 시리아 평화협상을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이와관련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사시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시리아를 떠나야할 상황이 온다면 그의 망명을 허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그러면서, 무엇보다 시리아에서 대통령 선거가 민주적으로 실시되는게 관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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