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국내 진출, 영향력은?

입력 2016.01.24 (17:25) 수정 2016.01.24 (22: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세계 최대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가 이달 초 우리나라에 진출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TV 프로그램과 영화 등을 제공하는 대규모 업체가 들어온 만큼, 국내 미디어 업계와 이용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진출을 계기로, 국내 유료 방송 시장의 현황과 과제 등을 박현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6.

미국의 동영상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가 서비스 지역 확대를 발표합니다.

<녹취> 리드 헤이스팅스(넷플릭스 CEO) : “넷플릭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국가에 (중략) 싱가폴, 한국, 터키, 인도네시아 등 130개국이 늘었습니다. 오늘 여러분은 글로벌 TV 네트워크의 탄생을 보고 계십니다.”

넷플릭스의 국내 진출 소식은 곧바로 화제가 됐습니다.

<녹취> 조선일보(1.8>) : “세계 최대 '동영상 공룡' 넷플릭스 상륙”

<녹취> 한국경제(1.8.) : “'한달 무료' 내세운 넷플릭스…태풍 만난 VOD시장”

넷플릭스는 인터넷을 통해 TV와 영화 등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른바 OTT (OVER THE TOP) 사업자.

이 때문에 인터넷만 연결되면 TV와 PC, 스마트폰 등 모든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광고를 볼 필요가 없고, 개인 취향에 맞춘 콘텐츠를 추천도 해줍니다.

가격은 한 달에 만 원 정도.

케이블 TV 요금이 한 달에 10만 원 정도인 미국에서는 2013년부터 미국 최대 케이블 방송사인 HBO 가입자 수를 앞섰고, 전 세계 가입자도 7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최근엔 영화와 드라마 제작에 투자하는 등 독자적인 콘텐츠도 늘려왔습니다.

미국 워싱턴 정가를 섬세하게 그려내 인기를 끈 이 드라마도 넷플릭스가 제작했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저도 ‘하우스 오브 카드’를 봅니다. 그런데 워싱턴에서의 삶은 화면에 보이는 것보다 조금은 더 지루합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업체로 성장한 넷플릭스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건 지난 7일.

초기 이용자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녹취> 트위터 글(긍정) : “외화나 미드를 좋아하는 나한테는 괜찮은 서비스인 듯...아이패드와 스마트폰에서 바로 영화, 드라마를 감상할 수 있다니 감동..”

<녹취> 트위터 글(부정) : “넷플릭스 가입은 했는데 딱히 보고 싶은 건 없네. 넷플릭스 스트리밍 너무 끊기네요.”

관련 업계에서는 당장 큰 영향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가격 경쟁력.

미국은 케이블 TV 요금이 우리나라보다 비싸 경쟁력이 있었지만 우리나라는 케이블과 IP TV 등 기존 유료방송 요금이 월 만 원대인 상황에서 가격은 별다를 게 없다는 겁니다.

콘텐츠가 아직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하우스 오브 카드’ 처럼 넷플릭스의 인기 콘텐츠 상당수가 국내 서비스 목록에는 빠져 있습니다.

또, 여전히 지상파 방송의 콘텐츠를 선호하는 국내 시청자들에게는 국내 콘텐츠가 부실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서비스 출시에 앞서 지상파 방송사와 콘텐츠 계약 협상을 벌였지만,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김동현(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정책 팀장) : “국내 시청자들의 시청 패턴을 보면 아직까지는 지상파하고 케이블의 드라마나 오락 부분에 좀 익숙한 편인데 넷플릭스 같은 경우는 미국 드라마나 영화 같은 마니아적인 장르를 편성하는 서비스 사업자라 전반적으로 보면 크게 그렇게 위협할 요소까지는 아니다..”

넷플릭스가 아직 국내에서의 영향력은 크지 않지만, 세계 시장에서 이미 성공을 거둔 만큼, 우리 콘텐츠의 해외 유통창구로 그 영향력을 활용하자는 주장도 나옵니다.

실제로 넷플릭스는 일본에서 콘텐츠 사업자나 제작사와 제휴한 경험이 있고, 국내에서도 이미 봉준호 감독의 신작에 5천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심영섭(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 “넷플릭스가 이제 우리하고 계약을 맺게 된다면 우리의 드라마라든지 우리의 오락 프로그램 같은 경우, 우리 영화도 마찬가지고 그걸 전 세계 180개 국가에서 볼 수 있게 제공할 수 있겠죠. 그러면 우리가 지향하는 한류의 세계화라든지 이런 것들이 당연히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는 그런 길은 분명히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진출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OTT, 즉 인터넷을 통한 방송 시청 시장에 변화가 예상됩니다.

현재 국내 OTT 시장은 IP TV 서비스를 하고 있는 통신 3사와 지상파, 유료방송 사업자 등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가입자 수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2,5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 가운데 유료 서비스 사용자는 10% 정도에 불과하다는 분석입니다.

대부분의 OTT 서비스가 통신 상품의 끼워팔기 형태로 제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모정훈(연세대 정보산업공학과 교수) : “ 통신 사업자들이 OTT 서비스를 부가 서비스로, 통신 서비스를 들면 당연히 따라가는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는 측면이 강합니다. 이미 어떤 공짜 서비스적인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돈을 내고 쓰려고 하는 그런 인센티브가 아무래도 낮고요. 그런 측면에서 국내 OTT는 활성화가 되어 있지 않은 부가적인 조그마한 시장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가 2천만 명이 넘어선 데다, 국내외에서 새로운 사업자들이 뛰어들면서 OTT 시장은 2020년까지 현재의 3배 수준으로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특히, 시청자들의 이용 습관은 변화를 가속화시킬 수 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자료를 보면, 일상 생활의 필수 매체로 스마트폰이 처음으로 TV를 앞질렀고, 불법, 공짜 콘텐츠 유통이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상황에서도 유료 VOD 시장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TV보다 인터넷으로, 실시간 방송보다 보고 싶은 때 원하는 방송을 몰아서 보는 시청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모정훈(연세대 정보산업공학과 교수) : “자기가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콘텐츠를 보는 이러한 모습으로 계속 바뀌어가게 되기 때문에 어떤 본방 사수라든지 실시간 방송 이런 측면들은 조금씩 미래에 어떤 중요성이 떨어지게 될 것 같고요. 넷플릭스의 의미는 이런 새로운 플랫폼에서 잘 적용할 수 있는 기술과 대응 방안을 마련을 해야 되는 그런 의미를 가지고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도 OTT 등 새로운 유형의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도적 기반을 만들겠다고 나섰습니다.

전문가들은 인터넷 방송 사업자에 대한 규제 등 지금까지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조금씩 바꿔왔던 방송 통신 정책을 전반적으로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심영섭(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 “지금까지는 다 전통적인 어떤 방식, 전통적인 미디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지상파에 맞춘 규제에서 조금씩 변형한 규제들만 남아있는 거거든요. 그런 식의 변형이 아니라 진짜 미디어 환경이 변한 이 환경에서 필요한 전체적인 규제의 틀을 좀 더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급변하는 방송 시청 환경과 강력한 글로벌 사업자의 등장은, 국내 미디어 업계에도 새로운 고민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그것이 위협이 될지, 또 다른 기회가 될지는 결국 방송 소비자의 변화된 요구에 얼마나 빨리, 잘 적응하느냐에 달려있을 것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넷플릭스’ 국내 진출, 영향력은?
    • 입력 2016-01-24 15:49:46
    • 수정2016-01-24 22:55:37
    미디어 인사이드
<앵커 멘트>

세계 최대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가 이달 초 우리나라에 진출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TV 프로그램과 영화 등을 제공하는 대규모 업체가 들어온 만큼, 국내 미디어 업계와 이용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진출을 계기로, 국내 유료 방송 시장의 현황과 과제 등을 박현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6.

미국의 동영상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가 서비스 지역 확대를 발표합니다.

<녹취> 리드 헤이스팅스(넷플릭스 CEO) : “넷플릭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국가에 (중략) 싱가폴, 한국, 터키, 인도네시아 등 130개국이 늘었습니다. 오늘 여러분은 글로벌 TV 네트워크의 탄생을 보고 계십니다.”

넷플릭스의 국내 진출 소식은 곧바로 화제가 됐습니다.

<녹취> 조선일보(1.8>) : “세계 최대 '동영상 공룡' 넷플릭스 상륙”

<녹취> 한국경제(1.8.) : “'한달 무료' 내세운 넷플릭스…태풍 만난 VOD시장”

넷플릭스는 인터넷을 통해 TV와 영화 등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른바 OTT (OVER THE TOP) 사업자.

이 때문에 인터넷만 연결되면 TV와 PC, 스마트폰 등 모든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광고를 볼 필요가 없고, 개인 취향에 맞춘 콘텐츠를 추천도 해줍니다.

가격은 한 달에 만 원 정도.

케이블 TV 요금이 한 달에 10만 원 정도인 미국에서는 2013년부터 미국 최대 케이블 방송사인 HBO 가입자 수를 앞섰고, 전 세계 가입자도 7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최근엔 영화와 드라마 제작에 투자하는 등 독자적인 콘텐츠도 늘려왔습니다.

미국 워싱턴 정가를 섬세하게 그려내 인기를 끈 이 드라마도 넷플릭스가 제작했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저도 ‘하우스 오브 카드’를 봅니다. 그런데 워싱턴에서의 삶은 화면에 보이는 것보다 조금은 더 지루합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업체로 성장한 넷플릭스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건 지난 7일.

초기 이용자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녹취> 트위터 글(긍정) : “외화나 미드를 좋아하는 나한테는 괜찮은 서비스인 듯...아이패드와 스마트폰에서 바로 영화, 드라마를 감상할 수 있다니 감동..”

<녹취> 트위터 글(부정) : “넷플릭스 가입은 했는데 딱히 보고 싶은 건 없네. 넷플릭스 스트리밍 너무 끊기네요.”

관련 업계에서는 당장 큰 영향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가격 경쟁력.

미국은 케이블 TV 요금이 우리나라보다 비싸 경쟁력이 있었지만 우리나라는 케이블과 IP TV 등 기존 유료방송 요금이 월 만 원대인 상황에서 가격은 별다를 게 없다는 겁니다.

콘텐츠가 아직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하우스 오브 카드’ 처럼 넷플릭스의 인기 콘텐츠 상당수가 국내 서비스 목록에는 빠져 있습니다.

또, 여전히 지상파 방송의 콘텐츠를 선호하는 국내 시청자들에게는 국내 콘텐츠가 부실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서비스 출시에 앞서 지상파 방송사와 콘텐츠 계약 협상을 벌였지만,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김동현(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정책 팀장) : “국내 시청자들의 시청 패턴을 보면 아직까지는 지상파하고 케이블의 드라마나 오락 부분에 좀 익숙한 편인데 넷플릭스 같은 경우는 미국 드라마나 영화 같은 마니아적인 장르를 편성하는 서비스 사업자라 전반적으로 보면 크게 그렇게 위협할 요소까지는 아니다..”

넷플릭스가 아직 국내에서의 영향력은 크지 않지만, 세계 시장에서 이미 성공을 거둔 만큼, 우리 콘텐츠의 해외 유통창구로 그 영향력을 활용하자는 주장도 나옵니다.

실제로 넷플릭스는 일본에서 콘텐츠 사업자나 제작사와 제휴한 경험이 있고, 국내에서도 이미 봉준호 감독의 신작에 5천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심영섭(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 “넷플릭스가 이제 우리하고 계약을 맺게 된다면 우리의 드라마라든지 우리의 오락 프로그램 같은 경우, 우리 영화도 마찬가지고 그걸 전 세계 180개 국가에서 볼 수 있게 제공할 수 있겠죠. 그러면 우리가 지향하는 한류의 세계화라든지 이런 것들이 당연히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는 그런 길은 분명히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진출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OTT, 즉 인터넷을 통한 방송 시청 시장에 변화가 예상됩니다.

현재 국내 OTT 시장은 IP TV 서비스를 하고 있는 통신 3사와 지상파, 유료방송 사업자 등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가입자 수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2,5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 가운데 유료 서비스 사용자는 10% 정도에 불과하다는 분석입니다.

대부분의 OTT 서비스가 통신 상품의 끼워팔기 형태로 제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모정훈(연세대 정보산업공학과 교수) : “ 통신 사업자들이 OTT 서비스를 부가 서비스로, 통신 서비스를 들면 당연히 따라가는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는 측면이 강합니다. 이미 어떤 공짜 서비스적인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돈을 내고 쓰려고 하는 그런 인센티브가 아무래도 낮고요. 그런 측면에서 국내 OTT는 활성화가 되어 있지 않은 부가적인 조그마한 시장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가 2천만 명이 넘어선 데다, 국내외에서 새로운 사업자들이 뛰어들면서 OTT 시장은 2020년까지 현재의 3배 수준으로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특히, 시청자들의 이용 습관은 변화를 가속화시킬 수 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자료를 보면, 일상 생활의 필수 매체로 스마트폰이 처음으로 TV를 앞질렀고, 불법, 공짜 콘텐츠 유통이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상황에서도 유료 VOD 시장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TV보다 인터넷으로, 실시간 방송보다 보고 싶은 때 원하는 방송을 몰아서 보는 시청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모정훈(연세대 정보산업공학과 교수) : “자기가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콘텐츠를 보는 이러한 모습으로 계속 바뀌어가게 되기 때문에 어떤 본방 사수라든지 실시간 방송 이런 측면들은 조금씩 미래에 어떤 중요성이 떨어지게 될 것 같고요. 넷플릭스의 의미는 이런 새로운 플랫폼에서 잘 적용할 수 있는 기술과 대응 방안을 마련을 해야 되는 그런 의미를 가지고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도 OTT 등 새로운 유형의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도적 기반을 만들겠다고 나섰습니다.

전문가들은 인터넷 방송 사업자에 대한 규제 등 지금까지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조금씩 바꿔왔던 방송 통신 정책을 전반적으로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심영섭(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 “지금까지는 다 전통적인 어떤 방식, 전통적인 미디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지상파에 맞춘 규제에서 조금씩 변형한 규제들만 남아있는 거거든요. 그런 식의 변형이 아니라 진짜 미디어 환경이 변한 이 환경에서 필요한 전체적인 규제의 틀을 좀 더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급변하는 방송 시청 환경과 강력한 글로벌 사업자의 등장은, 국내 미디어 업계에도 새로운 고민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그것이 위협이 될지, 또 다른 기회가 될지는 결국 방송 소비자의 변화된 요구에 얼마나 빨리, 잘 적응하느냐에 달려있을 것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