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고비 넘겨…내일부터 예년 기온 회복

입력 2016.01.25 (21:24) 수정 2016.01.25 (21: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일주일 넘게 맹위를 떨치던 이번 한파도, 이제 끝이 보인다고 합니다.

내일(26일)부터는 예년 기온을 되찾고, 다음 달 초까지 큰 한파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있는데요.

오늘(25일)은 중계차가 서울 청계천에 나가 있습니다.

오수진 기상캐스터!

오늘밤(25일) 공기는 어제(24일)보다 좀 나은가요?

<리포터>

네, 피부에 와 닿는 찬 기운이 어제(24일)보다 한결 나아졌는데요.

이번 한파가 고비를 넘긴 것 같습니다.

어제(24일) 이 시각 영하 12도 아래로 떨어졌던 서울 지역 기온이 지금은 영하 7.8도로 5도 정도 올랐습니다.

그래도 공기가 여전히 칼칼해서 신발이나 옷차림을 가볍게 하기엔 아직은 빠르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25일) 저는 서울 청계천에 나와 있습니다.

혹독했던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청계천도 가장자리로 얼어붙었지만, 그래도 폭포수의 세찬 물줄기는 여전한데요.

내일(26일)부터는 한파가 숨 고르기를 하면서 이곳 청계천뿐만 아니라 한강 일대로도 얼음이 녹고 물결이 흐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요일인 내일(26일)부터 기온은 예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아침 기온, 오늘(25일)보다 5도 이상 오르겠는데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7도로 여전히 차갑겠지만 낮에는 모처럼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권으로 진입하는 등 1월 하순에 어울리는 기온 분포가 예상됩니다.

이렇게 내일(26일)부터 추위가 풀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한파 특보나 대설 특보는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다만, 서울을 비롯해 눈이 내리지 않았던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날이 갈수록 건조해지고 있는데요.

화재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파 고비 넘겨…내일부터 예년 기온 회복
    • 입력 2016-01-25 21:25:41
    • 수정2016-01-25 21:34:55
    뉴스 9
<앵커 멘트>

일주일 넘게 맹위를 떨치던 이번 한파도, 이제 끝이 보인다고 합니다.

내일(26일)부터는 예년 기온을 되찾고, 다음 달 초까지 큰 한파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있는데요.

오늘(25일)은 중계차가 서울 청계천에 나가 있습니다.

오수진 기상캐스터!

오늘밤(25일) 공기는 어제(24일)보다 좀 나은가요?

<리포터>

네, 피부에 와 닿는 찬 기운이 어제(24일)보다 한결 나아졌는데요.

이번 한파가 고비를 넘긴 것 같습니다.

어제(24일) 이 시각 영하 12도 아래로 떨어졌던 서울 지역 기온이 지금은 영하 7.8도로 5도 정도 올랐습니다.

그래도 공기가 여전히 칼칼해서 신발이나 옷차림을 가볍게 하기엔 아직은 빠르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25일) 저는 서울 청계천에 나와 있습니다.

혹독했던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청계천도 가장자리로 얼어붙었지만, 그래도 폭포수의 세찬 물줄기는 여전한데요.

내일(26일)부터는 한파가 숨 고르기를 하면서 이곳 청계천뿐만 아니라 한강 일대로도 얼음이 녹고 물결이 흐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요일인 내일(26일)부터 기온은 예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아침 기온, 오늘(25일)보다 5도 이상 오르겠는데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7도로 여전히 차갑겠지만 낮에는 모처럼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권으로 진입하는 등 1월 하순에 어울리는 기온 분포가 예상됩니다.

이렇게 내일(26일)부터 추위가 풀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한파 특보나 대설 특보는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다만, 서울을 비롯해 눈이 내리지 않았던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날이 갈수록 건조해지고 있는데요.

화재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