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뇌졸중·심근경색 위험 ↑

입력 2016.01.26 (17:32) 수정 2016.01.2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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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장에 고객으로 와 있던 남성이 엉거주춤 주저앉더니 그대로 쓰러집니다.

세차장 주인이 바로 달려와 쓰러진 남성의 심장을 압박하기 시작하고 그 사이 직원들은 119에 신고합니다.

세차장 주인이 46년 전에 배워둔 심폐소생술을 잊지 않은 덕에 남성은 목숨을 구했다고 하는데요.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는 심장과 뇌의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높아져서 뇌졸중과 심근경색의 위험이 커집니다.

갑작스러운 두통이나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발생한 후에 의식을 잃고 쓰러지게 된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쓰러진 경우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진행해야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제일 먼저 119에 신고한 뒤 즉시 가슴압박소생술을 시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환자를 반듯하게 눕히고 양손을 깍지를 끼어서 양쪽 가슴 중앙에 위치시킨 다음 팔꿈치를 펴서 체중을 이용해서 분당 100회에서 120회 압박하는 건데요.

119 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적극적인 가슴압박소생술을 시행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심근경색은 증상이 나타난 지 최소 2시간,뇌졸중은 3시간 내에 치료하지 못하면 목숨을 잃게 되는 만큼 빠른 응급처치가 중요합니다.

심폐소생술만으로도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으니까 이번 기회에 익혀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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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뇌졸중·심근경색 위험 ↑
    • 입력 2016-01-26 17:34:56
    • 수정2016-01-26 18: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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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장에 고객으로 와 있던 남성이 엉거주춤 주저앉더니 그대로 쓰러집니다.

세차장 주인이 바로 달려와 쓰러진 남성의 심장을 압박하기 시작하고 그 사이 직원들은 119에 신고합니다.

세차장 주인이 46년 전에 배워둔 심폐소생술을 잊지 않은 덕에 남성은 목숨을 구했다고 하는데요.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는 심장과 뇌의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높아져서 뇌졸중과 심근경색의 위험이 커집니다.

갑작스러운 두통이나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발생한 후에 의식을 잃고 쓰러지게 된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쓰러진 경우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진행해야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제일 먼저 119에 신고한 뒤 즉시 가슴압박소생술을 시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환자를 반듯하게 눕히고 양손을 깍지를 끼어서 양쪽 가슴 중앙에 위치시킨 다음 팔꿈치를 펴서 체중을 이용해서 분당 100회에서 120회 압박하는 건데요.

119 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적극적인 가슴압박소생술을 시행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심근경색은 증상이 나타난 지 최소 2시간,뇌졸중은 3시간 내에 치료하지 못하면 목숨을 잃게 되는 만큼 빠른 응급처치가 중요합니다.

심폐소생술만으로도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으니까 이번 기회에 익혀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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