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일주일 전부터 준비하는 차례상!

입력 2016.02.01 (08:39) 수정 2016.02.0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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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날이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가족들과 만나는 즐거움도 크지만 설 차례상 준비, 걱정되실텐데요.

오늘 이효용 기자와 함께 차례상 재료들 어떻게 준비하면 좋은지 배워보겠습니다.

<기자멘트>

차례상은 손도 많고 가고 또 비용도 적지 않게 드는데요.

필요한 재료를 명절 직전에 한꺼번에 사는 것보다는 시기에 따라 나눠 사는 것이 좀더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냉동 보관이 가능하거나 상온에 며칠 두어도 괜찮은 재료는 일주일 전 쯤 부터 조금씩 사 두고요.

또 사온 재료는 바로바로 손질해 보관하면 신선도도 유지하고 요리하는 데 드는 시간도 줄일 수 있는데요.

어떤 재료를 언제 사면 좋은지, 또, 어떻게 손질해 보관하면 좋은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설날!

본격적으로 차례상 재료 준비를 할 때인데요.

재료를 언제 사는 것이 좋은지 알아보기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장을 봤습니다.

일주일 전에는 북어, 곶감, 대추, 밤 등 오래 보관해도 상하지 않는 것을 구매하고요.

냉동 보관이 가능한 생선도 사는데 좋은 생선은 이렇게 골라야 합니다.

<인터뷰> 윤희숙(요리 연구가) : “생선의 눈이 선명해야 하고요. 몸통을 보았을 때 비늘이나 껍질이 벗겨지지 않은 것이 좋고요. 전체적으로 탄력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5일 전에는 한과나 빠뜨리기 쉬운 양념 등을 사놓고요.

차례상에 올릴 햅쌀도 준비해두세요.

3일 전에는 과일을 사다가 냉장 보관하는데요.

<인터뷰> 윤희숙(요리 연구가) : “좋은 배는 원형을 잘 이루고 있어야 하고요. 표면에 상처가 없고 껍질이 얇아 보이는 것이 수분이 많고 연한 배고요. 사과는 표면이 거칠어 보이고 윤기가 없는 것이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사과입니다.”

하루 전에는 신선도가 중요한 고기나 두부, 나물 등을 사는데요.

고기를 고를 때는 전체적으로 색이 선명하고 기름이 적으며 핏물이 배어나오지 않은 것이 신선합니다.

잘 고른 재료들은 바로 손질해 보관해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데요.

고기는 기름을 제거하고 키친타월로 핏물을 빼준 다음 참기름을 발라 랩을 씌워 냉장 보관하는데요.

이렇게 하면 육질이 부드러워지고 육즙이 빠지는 것도 막을 수 있습니다.

포를 뜬 동태는 남아 있는 가시와 내장을 제거하고 소금 간을 한 후 냉동 보관하면 생선 특유의 비린내가 나지 않고요.

고사리는 따뜻한 물에 담가 하룻밤 통통하게 불린 후, 삶는데요.

<인터뷰> 윤희숙(요리 연구가) : “고사리는 특유의 냄새가 있는데요. 끓는 물에 식초를 한 방울 떨어뜨리고 그다음에 고사리를 넣어 데쳐내면 특유의 냄새를 없앨 수 있습니다.”

삶은 고사리를 찬물에 담가 두면 아린 맛과 묵은내가 없어집니다.

도라지는 씻은 후 물기가 제거 될 정도로 살짝 구우면 껍질이 쉽게 벗겨지고요.

채 썬 도라지를 설탕물에 30분 정도 두면 쓴 맛을 뺄 수 있습니다.

온가족이 모이는 설 명절, 맛있는 요리를 위한 준비! 오늘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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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 기자 꿀! 정보] 일주일 전부터 준비하는 차례상!
    • 입력 2016-02-01 08:42:35
    • 수정2016-02-01 13: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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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날이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가족들과 만나는 즐거움도 크지만 설 차례상 준비, 걱정되실텐데요.

오늘 이효용 기자와 함께 차례상 재료들 어떻게 준비하면 좋은지 배워보겠습니다.

<기자멘트>

차례상은 손도 많고 가고 또 비용도 적지 않게 드는데요.

필요한 재료를 명절 직전에 한꺼번에 사는 것보다는 시기에 따라 나눠 사는 것이 좀더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냉동 보관이 가능하거나 상온에 며칠 두어도 괜찮은 재료는 일주일 전 쯤 부터 조금씩 사 두고요.

또 사온 재료는 바로바로 손질해 보관하면 신선도도 유지하고 요리하는 데 드는 시간도 줄일 수 있는데요.

어떤 재료를 언제 사면 좋은지, 또, 어떻게 손질해 보관하면 좋은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설날!

본격적으로 차례상 재료 준비를 할 때인데요.

재료를 언제 사는 것이 좋은지 알아보기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장을 봤습니다.

일주일 전에는 북어, 곶감, 대추, 밤 등 오래 보관해도 상하지 않는 것을 구매하고요.

냉동 보관이 가능한 생선도 사는데 좋은 생선은 이렇게 골라야 합니다.

<인터뷰> 윤희숙(요리 연구가) : “생선의 눈이 선명해야 하고요. 몸통을 보았을 때 비늘이나 껍질이 벗겨지지 않은 것이 좋고요. 전체적으로 탄력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5일 전에는 한과나 빠뜨리기 쉬운 양념 등을 사놓고요.

차례상에 올릴 햅쌀도 준비해두세요.

3일 전에는 과일을 사다가 냉장 보관하는데요.

<인터뷰> 윤희숙(요리 연구가) : “좋은 배는 원형을 잘 이루고 있어야 하고요. 표면에 상처가 없고 껍질이 얇아 보이는 것이 수분이 많고 연한 배고요. 사과는 표면이 거칠어 보이고 윤기가 없는 것이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사과입니다.”

하루 전에는 신선도가 중요한 고기나 두부, 나물 등을 사는데요.

고기를 고를 때는 전체적으로 색이 선명하고 기름이 적으며 핏물이 배어나오지 않은 것이 신선합니다.

잘 고른 재료들은 바로 손질해 보관해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데요.

고기는 기름을 제거하고 키친타월로 핏물을 빼준 다음 참기름을 발라 랩을 씌워 냉장 보관하는데요.

이렇게 하면 육질이 부드러워지고 육즙이 빠지는 것도 막을 수 있습니다.

포를 뜬 동태는 남아 있는 가시와 내장을 제거하고 소금 간을 한 후 냉동 보관하면 생선 특유의 비린내가 나지 않고요.

고사리는 따뜻한 물에 담가 하룻밤 통통하게 불린 후, 삶는데요.

<인터뷰> 윤희숙(요리 연구가) : “고사리는 특유의 냄새가 있는데요. 끓는 물에 식초를 한 방울 떨어뜨리고 그다음에 고사리를 넣어 데쳐내면 특유의 냄새를 없앨 수 있습니다.”

삶은 고사리를 찬물에 담가 두면 아린 맛과 묵은내가 없어집니다.

도라지는 씻은 후 물기가 제거 될 정도로 살짝 구우면 껍질이 쉽게 벗겨지고요.

채 썬 도라지를 설탕물에 30분 정도 두면 쓴 맛을 뺄 수 있습니다.

온가족이 모이는 설 명절, 맛있는 요리를 위한 준비! 오늘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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