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성공단 체류인원 5백명으로 축소

입력 2016.02.08 (07:30) 수정 2016.02.0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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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 또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을 위해 개성공단의 체류 인원도 650명에서 500명으로 대폭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입주기업은 생산차질을 우려하며 하루속히 남북 긴장관계가 풀리길 바라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설 연휴를 맞아 개성공단에는 오는 10일까지 방북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산시설 유지·관리를 위해 현재 우리 국민 180여 명이 남아있습니다.

통일부는 이들의 신변 안전을 위해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또 지난 4차 핵실험 이후 650명으로 축소한 체류 인원을 다시 500명으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입주기업은 작업 차질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 달 새 체류 인원의 절반 가량이 갑자기 줄면서 생산 라인을 유지하기도 힘들다는 겁니다.

<녹취> 유창근(개성공단 기업협회 부회장) : "지금 이렇게 줄어들면 정상적인 관리는 힘들고 비상 관리로 들어갈 수밖에 없는 거죠. 빨리 안정됐으면 좋겠습니다."

통일부는 개성공단을 포함한 추가 조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혀 입주기업들은 긴급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또 지난달 북한의 핵실험 이후 민간 접촉과 방북을 중단하기로 한 방침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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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개성공단 체류인원 5백명으로 축소
    • 입력 2016-02-08 07:32:51
    • 수정2016-02-08 1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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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 또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을 위해 개성공단의 체류 인원도 650명에서 500명으로 대폭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입주기업은 생산차질을 우려하며 하루속히 남북 긴장관계가 풀리길 바라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설 연휴를 맞아 개성공단에는 오는 10일까지 방북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산시설 유지·관리를 위해 현재 우리 국민 180여 명이 남아있습니다.

통일부는 이들의 신변 안전을 위해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또 지난 4차 핵실험 이후 650명으로 축소한 체류 인원을 다시 500명으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입주기업은 작업 차질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 달 새 체류 인원의 절반 가량이 갑자기 줄면서 생산 라인을 유지하기도 힘들다는 겁니다.

<녹취> 유창근(개성공단 기업협회 부회장) : "지금 이렇게 줄어들면 정상적인 관리는 힘들고 비상 관리로 들어갈 수밖에 없는 거죠. 빨리 안정됐으면 좋겠습니다."

통일부는 개성공단을 포함한 추가 조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혀 입주기업들은 긴급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또 지난달 북한의 핵실험 이후 민간 접촉과 방북을 중단하기로 한 방침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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