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미세먼지 대응하는 ‘세안법’

입력 2016.02.11 (08:43) 수정 2016.02.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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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외출할 때 마스크나 머플러 챙기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하지만 피부는 얼마나 신경 쓰고 계신가요?

미세먼지는 피부염, 알레르기 등 각종 피부 질환뿐 아니라 피부 노화까지 불러오기 때문에 평소 꼼꼼한 세안으로 미세먼지를 닦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는데요.

오늘 그 올바른 세안법, 알려 드릴게요!

<리포트>

도심을 점령한 미세먼지!

마스크나 머플러를 착용하더라도 우리 몸 바깥의 피부는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기 마련인데요.

<인터뷰> 도미옥(피부과 전문의) : "피부의 표피층은 벽돌 모양의 구조로 먼지 같은 외부 물질을 방어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는 0.01mm 정도의 작은 크기로 그보다 2~5배 정도 크기가 큰 모공을 통과해 피부에 쌓일 수 있습니다."

피부로 침투한 미세먼지는 알레르기, 피부염 등 각종 피부 질환의 주범인데요.

따라서 귀가 후엔 최대한 빨리 세안해 피해를 줄이는 게 중요합니다.

미세먼지 세안의 첫 단계!

따뜻한 물로 모공을 열어주는 건데요.

이때 스팀 타올을 이용하면 좀 더 꼼꼼하게 세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 도미옥(피부과 전문의) : "알칼리성 세안제보다는 약산성 세안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중요한 것은 거품을 많이 내는 것인데요. 거품이 미세하면 미세할수록 미세먼지 제거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거품을 문지를 땐, 손바닥 대신 손가락 끝으로 둥글게 마사지하듯 문질러주세요.

그래야 모공 사이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습니다.

거품을 꼼꼼히 헹군 뒤엔 찬물로 모공을 닫아주고요.

씻어내지 않아도 되는 클렌징 워터나 토너로 얼굴을 한 번 더 닦아 줍니다.

세안 후엔 보습력이 높은 수분크림으로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한편, 얼굴 피부 외에 또 중요한 곳이 있는데요.

<인터뷰> 도미옥(피부과 전문의) : "공기 중에 떠돌던 미세먼지가 가장 먼저 앉는 곳은 머리카락과 두피입니다. 이런 미세먼지는 두피에 있는 모공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머리카락을 만드는 모낭 세포의 활동을 저해합니다."

두피에 앉은 미세먼지를 없애려면 먼저 따뜻한 물로 머리를 적셔 두피의 모공을 열어줍니다.

또 샴푸를 하고 거품을 씻어 낸 뒤엔 반대로 차가운 물로 머리를 헹궈 마무리해 주세요.

차가운 물은 모공을 닫아주고, 모발에 윤기를 더해 줍니다.

오늘 알려드린 방법으로 미세먼지로부터 피부 건강을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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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2-11 08:45:32
    • 수정2016-02-11 10: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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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외출할 때 마스크나 머플러 챙기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하지만 피부는 얼마나 신경 쓰고 계신가요?

미세먼지는 피부염, 알레르기 등 각종 피부 질환뿐 아니라 피부 노화까지 불러오기 때문에 평소 꼼꼼한 세안으로 미세먼지를 닦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는데요.

오늘 그 올바른 세안법, 알려 드릴게요!

<리포트>

도심을 점령한 미세먼지!

마스크나 머플러를 착용하더라도 우리 몸 바깥의 피부는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기 마련인데요.

<인터뷰> 도미옥(피부과 전문의) : "피부의 표피층은 벽돌 모양의 구조로 먼지 같은 외부 물질을 방어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는 0.01mm 정도의 작은 크기로 그보다 2~5배 정도 크기가 큰 모공을 통과해 피부에 쌓일 수 있습니다."

피부로 침투한 미세먼지는 알레르기, 피부염 등 각종 피부 질환의 주범인데요.

따라서 귀가 후엔 최대한 빨리 세안해 피해를 줄이는 게 중요합니다.

미세먼지 세안의 첫 단계!

따뜻한 물로 모공을 열어주는 건데요.

이때 스팀 타올을 이용하면 좀 더 꼼꼼하게 세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 도미옥(피부과 전문의) : "알칼리성 세안제보다는 약산성 세안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중요한 것은 거품을 많이 내는 것인데요. 거품이 미세하면 미세할수록 미세먼지 제거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거품을 문지를 땐, 손바닥 대신 손가락 끝으로 둥글게 마사지하듯 문질러주세요.

그래야 모공 사이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습니다.

거품을 꼼꼼히 헹군 뒤엔 찬물로 모공을 닫아주고요.

씻어내지 않아도 되는 클렌징 워터나 토너로 얼굴을 한 번 더 닦아 줍니다.

세안 후엔 보습력이 높은 수분크림으로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한편, 얼굴 피부 외에 또 중요한 곳이 있는데요.

<인터뷰> 도미옥(피부과 전문의) : "공기 중에 떠돌던 미세먼지가 가장 먼저 앉는 곳은 머리카락과 두피입니다. 이런 미세먼지는 두피에 있는 모공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머리카락을 만드는 모낭 세포의 활동을 저해합니다."

두피에 앉은 미세먼지를 없애려면 먼저 따뜻한 물로 머리를 적셔 두피의 모공을 열어줍니다.

또 샴푸를 하고 거품을 씻어 낸 뒤엔 반대로 차가운 물로 머리를 헹궈 마무리해 주세요.

차가운 물은 모공을 닫아주고, 모발에 윤기를 더해 줍니다.

오늘 알려드린 방법으로 미세먼지로부터 피부 건강을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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