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해상 대테러 대비…해군·해경 합동훈련

입력 2016.02.18 (21:09) 수정 2016.02.18 (21: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예상되는 북한의 각종 테러에 대비해 해군과 해경이 해상에서 합동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할 만큼 생동감 있게 펼쳐진 선박 테러 진압작전을 이세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헬기를 이용해 해군 특수전단 대원들이 피랍된 선박 위로 신속하게 진입합니다.

같은 시각, 고속단정을 타고 접근한 해경특공대도 선박 옆면을 이용해 배에 오릅니다.

기관조종실에 은밀히 접근한 뒤 문을 박차고 들어가 눈깜짝할 사이에 테러범들을 제압합니다.

<녹취> "움직이지마 총버려! 엎드려!"

거의 동시에 해군 특수전단도 조타실을 장악한 테러범들을 소탕합니다.

우리 선박을 대상으로 한 북한의 납북기도 등 해상테러 위협에 대비한 해군과 해경의 대테러 합동 훈련입니다.

<인터뷰> 이승현(해군특수전전단 중사) : "만약 적이 해상에서 도발하면 한 치의 오차 없이 현장에서 완전히 격멸하여 테러는 곧 자살행위라는 것을..."

이번 훈련에는 해군의 3천2백 톤급 구축함 광개토대왕함과 해경의 천5백 톤급 경비함 제민 12호 등 함정 9척과 헬기 등이 동원됐습니다.

<인터뷰> 김은수(해군제11전투전대장 대령) : "우리 해군은 적이 도발하면 도발 원점까지 합동전력으로 즉각 응징할 수 있는 완벽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해군은 내일(19일) 동해 상에서 우리 해역을 침범한 괴선박을 저지하는 해양차단 훈련을 실시합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해상 대테러 대비…해군·해경 합동훈련
    • 입력 2016-02-18 21:10:14
    • 수정2016-02-18 21:22:36
    뉴스 9
<앵커 멘트>

예상되는 북한의 각종 테러에 대비해 해군과 해경이 해상에서 합동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할 만큼 생동감 있게 펼쳐진 선박 테러 진압작전을 이세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헬기를 이용해 해군 특수전단 대원들이 피랍된 선박 위로 신속하게 진입합니다.

같은 시각, 고속단정을 타고 접근한 해경특공대도 선박 옆면을 이용해 배에 오릅니다.

기관조종실에 은밀히 접근한 뒤 문을 박차고 들어가 눈깜짝할 사이에 테러범들을 제압합니다.

<녹취> "움직이지마 총버려! 엎드려!"

거의 동시에 해군 특수전단도 조타실을 장악한 테러범들을 소탕합니다.

우리 선박을 대상으로 한 북한의 납북기도 등 해상테러 위협에 대비한 해군과 해경의 대테러 합동 훈련입니다.

<인터뷰> 이승현(해군특수전전단 중사) : "만약 적이 해상에서 도발하면 한 치의 오차 없이 현장에서 완전히 격멸하여 테러는 곧 자살행위라는 것을..."

이번 훈련에는 해군의 3천2백 톤급 구축함 광개토대왕함과 해경의 천5백 톤급 경비함 제민 12호 등 함정 9척과 헬기 등이 동원됐습니다.

<인터뷰> 김은수(해군제11전투전대장 대령) : "우리 해군은 적이 도발하면 도발 원점까지 합동전력으로 즉각 응징할 수 있는 완벽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해군은 내일(19일) 동해 상에서 우리 해역을 침범한 괴선박을 저지하는 해양차단 훈련을 실시합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