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가격 앞세워 지방까지 공략하는 중국車

입력 2016.02.19 (06:54) 수정 2016.02.1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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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산 자동차가 싼 가격을 앞세워 지역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농산물에서부터 이젠 자동차까지 한국시장에 대한 중국 업체들의 공세가 무섭습니다.

서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대전에 문을 연 중국산 자동차 대리점입니다.

판매 차량은 2종류로 소형트럭과 미니밴입니다.

저렴한 가격이 무기입니다.

에어백과 ABS에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가 기본으로 장착된 배기량 1340cc인 2인승 미니밴 가격은 1,140만 원.

비슷한 사양의 국산 차보다 수백만 원 저렴합니다.

800kg을 실을 수 있는 소형트럭도 천만 원을 조금 넘습니다.

수입업체 측은 충청과 영호남 5곳에 대리점을 내고 지방 시장 공략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주재영(중국 차 판매업체 이사) : "우선 10%만 해도 괜찮습니다. 초기 1년 동안은 10% 정도. 차기 3년 안에 30% 정도 점유율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업체 측은 올해 안에 SUV와 승합차도 들여와 판매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사후관리 서비스 센터가 전국에 10여 곳으로 취약한 게 단점입니다.

<인터뷰> 송선준(중국 차 구매 고객) : "사후관리 서비스센터 있는 곳에 가까이 사시는 분들은 괜찮지만 먼 곳에 사시는 분들이나 외지나 타지에서 오기에는 버겁습니다."

저가의 중국 스마트폰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 자동차까지 싼 가격을 앞세워 국내 시장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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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싼가격 앞세워 지방까지 공략하는 중국車
    • 입력 2016-02-19 07:12:01
    • 수정2016-02-19 08: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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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산 자동차가 싼 가격을 앞세워 지역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농산물에서부터 이젠 자동차까지 한국시장에 대한 중국 업체들의 공세가 무섭습니다.

서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대전에 문을 연 중국산 자동차 대리점입니다.

판매 차량은 2종류로 소형트럭과 미니밴입니다.

저렴한 가격이 무기입니다.

에어백과 ABS에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가 기본으로 장착된 배기량 1340cc인 2인승 미니밴 가격은 1,140만 원.

비슷한 사양의 국산 차보다 수백만 원 저렴합니다.

800kg을 실을 수 있는 소형트럭도 천만 원을 조금 넘습니다.

수입업체 측은 충청과 영호남 5곳에 대리점을 내고 지방 시장 공략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주재영(중국 차 판매업체 이사) : "우선 10%만 해도 괜찮습니다. 초기 1년 동안은 10% 정도. 차기 3년 안에 30% 정도 점유율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업체 측은 올해 안에 SUV와 승합차도 들여와 판매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사후관리 서비스 센터가 전국에 10여 곳으로 취약한 게 단점입니다.

<인터뷰> 송선준(중국 차 구매 고객) : "사후관리 서비스센터 있는 곳에 가까이 사시는 분들은 괜찮지만 먼 곳에 사시는 분들이나 외지나 타지에서 오기에는 버겁습니다."

저가의 중국 스마트폰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 자동차까지 싼 가격을 앞세워 국내 시장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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