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후보자 면접 시작…야, 컷오프 통보 다음주 초 예정

입력 2016.02.21 (06:03) 수정 2016.02.2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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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20대 총선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을 시작했는데, 첫날부터 신경전이 치열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주 초 공천 심사 배제 대상자를 통보할 예정입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대 총선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새누리당의 면접이 열린 첫날, 서울 종로구를 놓고 격돌한 박진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시작부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박진 전 의원 : "동생이 치고 들어오는데 어떡합니까?" 오세훈 전 서울시장 : "형님이 양보까지 해주면 더 좋은데..."

예비후보들이 단체로 받는 면접에선 본인의 능력과 야당 후보와의 경쟁력 등이 집중 검증됐습니다.

<인터뷰> 박진 전 의원 : "평소에 늘 본선 경쟁력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세훈 전 서울시장 : "서울 시정을 다뤄 본 적이 있는 제가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지 않느냐는 취지로 말씀을 드렸고"

특히 과거 총선 때와는 달리 현역 의원들도 전원 심사를 받게 되면서 김무성 대표도 최근 갈등을 빚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의 심사를 받게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초 오늘까지로 예정했던 공천 심사 배제 대상인 하위 20% 현역 의원, 즉 컷오프 대상자 통보를 미루게 됐습니다.

홍창선 공직선거후보자추천 관리위원장은 관련 자료가 은행 금고에 보관돼 심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다음 주 초로 통보를 미뤘다고 밝혔습니다.

더민주는 그러나 내일부터 시작하기로 한 심사 일정 자체를 늦출 수 없다며, 현역 의원이 없는 지역부터 심사를 진행하는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은 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 1차 집계결과 330명이 신청해 평균 1.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출마설 등이 제기됐던 안철수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노원병에 출마를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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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후보자 면접 시작…야, 컷오프 통보 다음주 초 예정
    • 입력 2016-02-21 06:07:25
    • 수정2016-02-21 06: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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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20대 총선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을 시작했는데, 첫날부터 신경전이 치열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주 초 공천 심사 배제 대상자를 통보할 예정입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대 총선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새누리당의 면접이 열린 첫날, 서울 종로구를 놓고 격돌한 박진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시작부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박진 전 의원 : "동생이 치고 들어오는데 어떡합니까?" 오세훈 전 서울시장 : "형님이 양보까지 해주면 더 좋은데..."

예비후보들이 단체로 받는 면접에선 본인의 능력과 야당 후보와의 경쟁력 등이 집중 검증됐습니다.

<인터뷰> 박진 전 의원 : "평소에 늘 본선 경쟁력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세훈 전 서울시장 : "서울 시정을 다뤄 본 적이 있는 제가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지 않느냐는 취지로 말씀을 드렸고"

특히 과거 총선 때와는 달리 현역 의원들도 전원 심사를 받게 되면서 김무성 대표도 최근 갈등을 빚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의 심사를 받게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초 오늘까지로 예정했던 공천 심사 배제 대상인 하위 20% 현역 의원, 즉 컷오프 대상자 통보를 미루게 됐습니다.

홍창선 공직선거후보자추천 관리위원장은 관련 자료가 은행 금고에 보관돼 심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다음 주 초로 통보를 미뤘다고 밝혔습니다.

더민주는 그러나 내일부터 시작하기로 한 심사 일정 자체를 늦출 수 없다며, 현역 의원이 없는 지역부터 심사를 진행하는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은 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 1차 집계결과 330명이 신청해 평균 1.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출마설 등이 제기됐던 안철수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노원병에 출마를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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