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참수작전 시 청와대 등 타격” 위협

입력 2016.02.24 (06:08) 수정 2016.02.24 (07: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이 최고사령부 중대성명을 통해 한미 양국의 이른바 '참수작전'을 거론하며 즉각 선제적인 타격 작전에 들어가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은 특히 1차 타격 대상으로 청와대와 우리 정부를, 2차 대상으로 미국 본토와 미군 기지를 거론했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한미 양국의 이른바 '참수 작전'과 '족집게식 타격'을 거론하며, 즉각 선제적 작전에 들어가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은 군 최고사령부 중대성명을 통해 참수작전은 체제 붕괴를 노린 적대행위의 극치라고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녹취> 북한군 최고사령부 성명(北 조선중앙TV) : "적들의 특수작전 무력과 작전장비들이 사소한 움직임이라도 보이는 경우 그를 철저히 제안하기 위한 선제적인 정의의 작전수행에 진입할 것이다."

북한은 특히 1차 타격대상으로 청와대와 우리 정부, 공공 기관을 또 2차 타격 대상으로 아태지역 미군 기지와 미국 본토를 언급했습니다.

<녹취> 북한군 최고사령부 성명(北 조선중앙TV) : "1차 타격대상은 동족 대결의 모략소굴인 청와대와 반동 통치기관들이다. 2차 타격 대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미제침략군의 대조선 침략기지들과 미국 본토이다."

북한은 그러면서, 임의의 시각, 임의의 장소에서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강력한 최첨단 공격수단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성명에서 미국의 핵잠수함과 F-22 등이 한반도에 배치된 상황을 거론하며, 다음달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이 북한군 최고 수뇌부를 겨냥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013년 3차 핵실험 당시에도 최고사령부 성명을 통해 '1호 전투태세' 진입을 선언하며, 대북 압박 조치에 강력 반발했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한군 “참수작전 시 청와대 등 타격” 위협
    • 입력 2016-02-24 06:09:40
    • 수정2016-02-24 07:42:2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북한이 최고사령부 중대성명을 통해 한미 양국의 이른바 '참수작전'을 거론하며 즉각 선제적인 타격 작전에 들어가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은 특히 1차 타격 대상으로 청와대와 우리 정부를, 2차 대상으로 미국 본토와 미군 기지를 거론했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한미 양국의 이른바 '참수 작전'과 '족집게식 타격'을 거론하며, 즉각 선제적 작전에 들어가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은 군 최고사령부 중대성명을 통해 참수작전은 체제 붕괴를 노린 적대행위의 극치라고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녹취> 북한군 최고사령부 성명(北 조선중앙TV) : "적들의 특수작전 무력과 작전장비들이 사소한 움직임이라도 보이는 경우 그를 철저히 제안하기 위한 선제적인 정의의 작전수행에 진입할 것이다."

북한은 특히 1차 타격대상으로 청와대와 우리 정부, 공공 기관을 또 2차 타격 대상으로 아태지역 미군 기지와 미국 본토를 언급했습니다.

<녹취> 북한군 최고사령부 성명(北 조선중앙TV) : "1차 타격대상은 동족 대결의 모략소굴인 청와대와 반동 통치기관들이다. 2차 타격 대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미제침략군의 대조선 침략기지들과 미국 본토이다."

북한은 그러면서, 임의의 시각, 임의의 장소에서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강력한 최첨단 공격수단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성명에서 미국의 핵잠수함과 F-22 등이 한반도에 배치된 상황을 거론하며, 다음달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이 북한군 최고 수뇌부를 겨냥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013년 3차 핵실험 당시에도 최고사령부 성명을 통해 '1호 전투태세' 진입을 선언하며, 대북 압박 조치에 강력 반발했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