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 생선’…일하던 매장서 상습 절도
입력 2016.02.25 (06:19)
수정 2016.02.2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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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신이 일하던 매장에 침입해 물품을 훔친 20대가 잇따라 구속됐습니다.
그런가 하면 환자들이 잠든 새벽시간대 보호자 행세를 하며 병원에서 금품을 훔친 30대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골목으로 사라지더니... 상자를 들고 나와 택시에 싣습니다.
상자 안에는 유명 브랜드 등산복이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백화점 등산복 매장에서 일하던 20살 윤 모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다섯차례에 걸쳐 3천8백만 원어치를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윤씨는 해당 매장에서 직원으로 일하면서 알게 된 창고의 비밀 출입구로 침입해 등산복을 훔쳤습니다.
심야시간, 매장 안 이곳 저곳을 살피던 남성이 배낭 안에 카메라 렌즈를 주워담습니다.
보름 동안 5차례에 걸쳐 렌즈 1,400여만 원어치를 훔친 29살 김 모씨도 이 매장에서 일하던 직원이었습니다.
퇴사 이후에도 반납하지 않은 출입증으로 매장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김동균(피해 매장 팀장) : "배신감 많이 들죠. 그렇게까지 해야되나..."
새벽시간, 운동복을 입은 남성이 병원 엘리베이터에 탑니다.
잠시 뒤 병원 복도에 나타나 CCTV 방향을 돌려버리고 병실로 향합니다.
34살 정 모 씨는 환자 보호자인 척 병실에 들어가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녹취> 피해자 : "병실 문을 잠그지 않고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휴대전화를 찾으니깐 없더라고요. 황당했죠."
경찰은 지난해 8월부터 전국의 병원을 돌며 휴대전화와 지갑 등 660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정 씨를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자신이 일하던 매장에 침입해 물품을 훔친 20대가 잇따라 구속됐습니다.
그런가 하면 환자들이 잠든 새벽시간대 보호자 행세를 하며 병원에서 금품을 훔친 30대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골목으로 사라지더니... 상자를 들고 나와 택시에 싣습니다.
상자 안에는 유명 브랜드 등산복이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백화점 등산복 매장에서 일하던 20살 윤 모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다섯차례에 걸쳐 3천8백만 원어치를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윤씨는 해당 매장에서 직원으로 일하면서 알게 된 창고의 비밀 출입구로 침입해 등산복을 훔쳤습니다.
심야시간, 매장 안 이곳 저곳을 살피던 남성이 배낭 안에 카메라 렌즈를 주워담습니다.
보름 동안 5차례에 걸쳐 렌즈 1,400여만 원어치를 훔친 29살 김 모씨도 이 매장에서 일하던 직원이었습니다.
퇴사 이후에도 반납하지 않은 출입증으로 매장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김동균(피해 매장 팀장) : "배신감 많이 들죠. 그렇게까지 해야되나..."
새벽시간, 운동복을 입은 남성이 병원 엘리베이터에 탑니다.
잠시 뒤 병원 복도에 나타나 CCTV 방향을 돌려버리고 병실로 향합니다.
34살 정 모 씨는 환자 보호자인 척 병실에 들어가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녹취> 피해자 : "병실 문을 잠그지 않고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휴대전화를 찾으니깐 없더라고요. 황당했죠."
경찰은 지난해 8월부터 전국의 병원을 돌며 휴대전화와 지갑 등 660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정 씨를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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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에 생선’…일하던 매장서 상습 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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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2-25 06:24:38
- 수정2016-02-25 07:37:09
<앵커 멘트>
자신이 일하던 매장에 침입해 물품을 훔친 20대가 잇따라 구속됐습니다.
그런가 하면 환자들이 잠든 새벽시간대 보호자 행세를 하며 병원에서 금품을 훔친 30대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골목으로 사라지더니... 상자를 들고 나와 택시에 싣습니다.
상자 안에는 유명 브랜드 등산복이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백화점 등산복 매장에서 일하던 20살 윤 모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다섯차례에 걸쳐 3천8백만 원어치를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윤씨는 해당 매장에서 직원으로 일하면서 알게 된 창고의 비밀 출입구로 침입해 등산복을 훔쳤습니다.
심야시간, 매장 안 이곳 저곳을 살피던 남성이 배낭 안에 카메라 렌즈를 주워담습니다.
보름 동안 5차례에 걸쳐 렌즈 1,400여만 원어치를 훔친 29살 김 모씨도 이 매장에서 일하던 직원이었습니다.
퇴사 이후에도 반납하지 않은 출입증으로 매장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김동균(피해 매장 팀장) : "배신감 많이 들죠. 그렇게까지 해야되나..."
새벽시간, 운동복을 입은 남성이 병원 엘리베이터에 탑니다.
잠시 뒤 병원 복도에 나타나 CCTV 방향을 돌려버리고 병실로 향합니다.
34살 정 모 씨는 환자 보호자인 척 병실에 들어가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녹취> 피해자 : "병실 문을 잠그지 않고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휴대전화를 찾으니깐 없더라고요. 황당했죠."
경찰은 지난해 8월부터 전국의 병원을 돌며 휴대전화와 지갑 등 660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정 씨를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자신이 일하던 매장에 침입해 물품을 훔친 20대가 잇따라 구속됐습니다.
그런가 하면 환자들이 잠든 새벽시간대 보호자 행세를 하며 병원에서 금품을 훔친 30대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골목으로 사라지더니... 상자를 들고 나와 택시에 싣습니다.
상자 안에는 유명 브랜드 등산복이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백화점 등산복 매장에서 일하던 20살 윤 모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다섯차례에 걸쳐 3천8백만 원어치를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윤씨는 해당 매장에서 직원으로 일하면서 알게 된 창고의 비밀 출입구로 침입해 등산복을 훔쳤습니다.
심야시간, 매장 안 이곳 저곳을 살피던 남성이 배낭 안에 카메라 렌즈를 주워담습니다.
보름 동안 5차례에 걸쳐 렌즈 1,400여만 원어치를 훔친 29살 김 모씨도 이 매장에서 일하던 직원이었습니다.
퇴사 이후에도 반납하지 않은 출입증으로 매장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김동균(피해 매장 팀장) : "배신감 많이 들죠. 그렇게까지 해야되나..."
새벽시간, 운동복을 입은 남성이 병원 엘리베이터에 탑니다.
잠시 뒤 병원 복도에 나타나 CCTV 방향을 돌려버리고 병실로 향합니다.
34살 정 모 씨는 환자 보호자인 척 병실에 들어가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녹취> 피해자 : "병실 문을 잠그지 않고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휴대전화를 찾으니깐 없더라고요. 황당했죠."
경찰은 지난해 8월부터 전국의 병원을 돌며 휴대전화와 지갑 등 660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정 씨를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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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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