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처럼 : 시로 만나는 윤동주’ 외

<앵커 멘트>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삶을 다룬 영화가 극장가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윤동주 재조명 움직임이 활발한데요.

시인이 남긴 주옥 같은 시를 중심으로 써내려간 평전이 출간됐습니다.

새로 나온 책, 김석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서시, 별 헤는 밤, 참회록…

스물여덟 불꽃 같은 삶 속에서 시인이 남긴 주옥 같은 시편들을 통해 인간 윤동주를 들여다 본 책입니다.

지금까지 제대로 조명되지 않았던 '동시 시인'으로서의 색다른 면모도 만날 수 있습니다.

제프 쿤스, 데미언 허스트 등 세계적인 명성의 현대 미술가들을 만나 우리가 그동안 미처 몰랐던 숨은 이야기들을 끄집어냈습니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고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의 진심 어린 성찰이 녹아 있는 글들이 아름다운 그림, 글씨와 어울려 잔잔한 울림을 전합니다.

베스트셀러 소설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김중미 작가가 가난한 빈민촌에서 공부방을 일구며 아이들과 함께 한 30년의 기록입니다.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수학의 원리를 문학과 영화, 미술과 철학을 넘나들며 쉽고도 흥미롭게 풀었습니다.

조선시대 지도엔 대부분 조선 땅으로 돼 있었던 일본 쓰시마섬.

한일 교류와 갈등의 상징으로 지금도 논란의 한 가운데 서 있는 쓰시마섬의 진실을 추적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