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 첫 ‘한옥 호텔‘ 허가

입력 2016.03.03 (21:41) 수정 2016.03.03 (22: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우리 고유의 전통과 멋을 살린 한옥 호텔이 지방에는 있어도 정작, 서울에는 없었는데요,

신라호텔이 네 번의 도전 끝에 한옥 호텔 건립을 승인 받아, 서울의 새로운 명소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봄을 느낄 수 있는 야외 한옥 도서관에 골목길에 멋을 더하는 한옥 게스트하우스.

한옥의 우아한 곡선과 화려한 문양이 외국인 관광객들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팔리아 아시퀸(말레이시아인) : "(한옥) 조용하고 평화롭고 경관도 아름답습니다."

성곽길 바로 옆에 들어 서 있는 호텔 면세점입니다.

줄지어 들어서는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이곳에 서울 도심 속 첫 한옥 호텔이 들어서게 되는데요, 전통 양식으로 건물 뼈대를 세우고 전통 담장과 기와지붕 등으로 멋을 낼 예정입니다.

호텔은 여러 한옥이 계단식으로 늘어섭니다.

자연경관지구라도 한국전통호텔 건축은 허가하도록 조례도 개정됐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2012년과 지난해에는 주차빌딩 건립 계획으로 두 차례 반려됐고, 상정된 후에도 공공 기여를 늘려야 한다는 이유로 두 차례 보류 끝에 공원 조성 계획 등을 통해 건축허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조정욱(호텔 총지배인) : "기존 층을 4층에서 3층으로 줄이고 객실도 91실로 축소했습니다. 주변 탐방로도 확보되고..."

앞으로 일 년 동안 건축 심의 등을 마치고 이르면 2020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 도심에 첫 ‘한옥 호텔‘ 허가
    • 입력 2016-03-03 21:44:54
    • 수정2016-03-03 22:50:53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 고유의 전통과 멋을 살린 한옥 호텔이 지방에는 있어도 정작, 서울에는 없었는데요,

신라호텔이 네 번의 도전 끝에 한옥 호텔 건립을 승인 받아, 서울의 새로운 명소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봄을 느낄 수 있는 야외 한옥 도서관에 골목길에 멋을 더하는 한옥 게스트하우스.

한옥의 우아한 곡선과 화려한 문양이 외국인 관광객들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팔리아 아시퀸(말레이시아인) : "(한옥) 조용하고 평화롭고 경관도 아름답습니다."

성곽길 바로 옆에 들어 서 있는 호텔 면세점입니다.

줄지어 들어서는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이곳에 서울 도심 속 첫 한옥 호텔이 들어서게 되는데요, 전통 양식으로 건물 뼈대를 세우고 전통 담장과 기와지붕 등으로 멋을 낼 예정입니다.

호텔은 여러 한옥이 계단식으로 늘어섭니다.

자연경관지구라도 한국전통호텔 건축은 허가하도록 조례도 개정됐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2012년과 지난해에는 주차빌딩 건립 계획으로 두 차례 반려됐고, 상정된 후에도 공공 기여를 늘려야 한다는 이유로 두 차례 보류 끝에 공원 조성 계획 등을 통해 건축허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조정욱(호텔 총지배인) : "기존 층을 4층에서 3층으로 줄이고 객실도 91실로 축소했습니다. 주변 탐방로도 확보되고..."

앞으로 일 년 동안 건축 심의 등을 마치고 이르면 2020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