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공천 오늘 논의…윤상현·이재오 탈락

입력 2016.03.16 (06:06) 수정 2016.03.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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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승민 의원의 공천 문제가 새누리당 공천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오늘 최고위에서 공천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앞서 친박계의 윤상현 의원과 비주류의 이재오 의원 등을 대거 공천에서 탈락시켰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결국 유승민 의원 공천 여부를 결론 내리지 못했습니다.

공관위 논의 과정에서 당의 정체성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 만큼 공천 탈락 시켜야 한다는 의견과 탈락 시킬 경우 수도권 등에서 역풍이 불 수 있는 만큼 최소한 경선에는 참여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이한구(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 "우리 (공관위) 내부에서 의견 통일이 되지 않아서 (최고위에서) 좀 더 여론을 수렴한 뒤에..."

이에 따라 오늘 최고위 논의에서도 유 의원 공천 여부를 놓고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유승민 의원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조해진 의원과 이종훈 의원은 모두 공천 탈락했고, 대구에서도 김희국 의원과 류성걸 의원이 추가로 탈락했습니다.

유승민 의원과 함께 공천 여부에 가장 관심이 모아졌던 윤상현 의원은 결국 김무성 대표를 겨냥한 막말 파문을 이유로 공천배제됐습니다.

친이계 좌장인 5선의 이재오 의원과 3선의 진영 의원, 안상수 전 인천 시장도 공천을 받지 못했습니다.

공천 탈락설이 돌았던 황우여 전 교육부총리는 지역구를 인천 연수에서 서구 을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반면 험지 출마를 선언했던 안대희 전 대법관은 서울 마포갑에서 공천장을 받게됐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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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공천 오늘 논의…윤상현·이재오 탈락
    • 입력 2016-03-16 06:07:22
    • 수정2016-03-16 09: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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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승민 의원의 공천 문제가 새누리당 공천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오늘 최고위에서 공천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앞서 친박계의 윤상현 의원과 비주류의 이재오 의원 등을 대거 공천에서 탈락시켰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결국 유승민 의원 공천 여부를 결론 내리지 못했습니다.

공관위 논의 과정에서 당의 정체성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 만큼 공천 탈락 시켜야 한다는 의견과 탈락 시킬 경우 수도권 등에서 역풍이 불 수 있는 만큼 최소한 경선에는 참여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이한구(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 "우리 (공관위) 내부에서 의견 통일이 되지 않아서 (최고위에서) 좀 더 여론을 수렴한 뒤에..."

이에 따라 오늘 최고위 논의에서도 유 의원 공천 여부를 놓고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유승민 의원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조해진 의원과 이종훈 의원은 모두 공천 탈락했고, 대구에서도 김희국 의원과 류성걸 의원이 추가로 탈락했습니다.

유승민 의원과 함께 공천 여부에 가장 관심이 모아졌던 윤상현 의원은 결국 김무성 대표를 겨냥한 막말 파문을 이유로 공천배제됐습니다.

친이계 좌장인 5선의 이재오 의원과 3선의 진영 의원, 안상수 전 인천 시장도 공천을 받지 못했습니다.

공천 탈락설이 돌았던 황우여 전 교육부총리는 지역구를 인천 연수에서 서구 을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반면 험지 출마를 선언했던 안대희 전 대법관은 서울 마포갑에서 공천장을 받게됐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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