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중앙위, 김종인 대표에 전략공천 4명 위임

입력 2016.03.22 (06:01) 수정 2016.03.22 (09: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이 김종인 대표가 불참한 가운데 오늘 새벽까지 중앙위원회를 열어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전략공천자 4명에 대한 순번 지정권은 김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했고 이제 김 대표가 받아들일 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새벽까지 열린 심야 중앙위원회에서, 당 대표의 비례대표 전략공천 몫을 4명으로 정했습니다.

순번 지정 권한도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략공천 대상자 4명은 김종인 대표와 박경미 홍익대 교수, 최운열 서강대 교수,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입니다.

비례대표 2번으로 전략공천됐던 김종인 대표의 순번을 14번으로 돌리기로 한 비상대책위 중재안은 백지화됐습니다.

더민주 중앙위는 이와 함께, 청년과 노동, 취약지역, 사무처 당직자 각 1명씩을 20번 안에 배치하고, 또다른 각 1명씩은 25번 안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더민주 중앙위는 또 나머지 비례 후보자 25명에 대해선, 우선 순위를 고려한 그룹별 칸막이를 없애고 투표를 실시해 순위를 결정했습니다.

<녹취> 신명(더민주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 : "1위 김현권, 2위 이철희…."

더민주는 곧 비대위를 열고 전략공천자를 포함한 비례 후보자들의 순번을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번 중앙위 결정을 김종인 대표가 받아들일 경우 이른바 셀프 공천과 그룹별 칸막이로 촉발된 당내 논란이 봉합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더민주 중앙위, 김종인 대표에 전략공천 4명 위임
    • 입력 2016-03-22 06:04:19
    • 수정2016-03-22 09:14:3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이 김종인 대표가 불참한 가운데 오늘 새벽까지 중앙위원회를 열어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전략공천자 4명에 대한 순번 지정권은 김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했고 이제 김 대표가 받아들일 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새벽까지 열린 심야 중앙위원회에서, 당 대표의 비례대표 전략공천 몫을 4명으로 정했습니다.

순번 지정 권한도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략공천 대상자 4명은 김종인 대표와 박경미 홍익대 교수, 최운열 서강대 교수,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입니다.

비례대표 2번으로 전략공천됐던 김종인 대표의 순번을 14번으로 돌리기로 한 비상대책위 중재안은 백지화됐습니다.

더민주 중앙위는 이와 함께, 청년과 노동, 취약지역, 사무처 당직자 각 1명씩을 20번 안에 배치하고, 또다른 각 1명씩은 25번 안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더민주 중앙위는 또 나머지 비례 후보자 25명에 대해선, 우선 순위를 고려한 그룹별 칸막이를 없애고 투표를 실시해 순위를 결정했습니다.

<녹취> 신명(더민주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 : "1위 김현권, 2위 이철희…."

더민주는 곧 비대위를 열고 전략공천자를 포함한 비례 후보자들의 순번을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번 중앙위 결정을 김종인 대표가 받아들일 경우 이른바 셀프 공천과 그룹별 칸막이로 촉발된 당내 논란이 봉합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