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테러 사상자 260여 명…지하철 완전 통제

입력 2016.03.23 (06:01) 수정 2016.03.23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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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항과 지하철에 동시다발적인 폭탄테러로 인해 사상자가 260여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현재 브뤼셀에는 지하철이 전면 통제되고 관광객들이 줄어 들어 스산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먼저 벨기에 브뤼셀 현지에서 박진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벨기에 자벤템 국제 공항과 말베이크 지하철역에서 일어난 폭탄테러로 숨진 사망자는 모두 30여명.

다친 사람들도 2백30여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오전 9시 20분쯤 터진 폭탄으로 지하철 역에서만 20명이나 숨졌습니다.

더군다나 지하철 역 부상자 106명 가운데 23명은 중상을 입은 상태여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테러 이후 도심 지하철은 완전히 폐쇄됐습니다.

경찰은 언제 정상화될 지 알 수 없다라는 말만 되풀이합니다.

<인터뷰> 경찰 : "(언제까지 통제가 되나요?) 지금 현재는 저희는 알 수가 없습니다."

테러 여파는 관광지에 그대로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늘 관광객들로 붐비는 시청앞 그랑 플라스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테러 여파로 스산한 분위기마저 감돌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지 (에콰도르 관광객) : "호텔에 보면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있어요. 아무도 나가기를 원하지 않은 것 같아요."

벨기에 정부는 추가 테러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테러 경고 수준을 최고 단계인 4단계로 끌어올렸습니다.

또한 오는 24일까지 나흘간 애도의 기간을 선포하기도 했습니다.

브뤼셀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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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뤼셀 테러 사상자 260여 명…지하철 완전 통제
    • 입력 2016-03-23 06:02:47
    • 수정2016-03-23 06:14:3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공항과 지하철에 동시다발적인 폭탄테러로 인해 사상자가 260여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현재 브뤼셀에는 지하철이 전면 통제되고 관광객들이 줄어 들어 스산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먼저 벨기에 브뤼셀 현지에서 박진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벨기에 자벤템 국제 공항과 말베이크 지하철역에서 일어난 폭탄테러로 숨진 사망자는 모두 30여명.

다친 사람들도 2백30여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오전 9시 20분쯤 터진 폭탄으로 지하철 역에서만 20명이나 숨졌습니다.

더군다나 지하철 역 부상자 106명 가운데 23명은 중상을 입은 상태여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테러 이후 도심 지하철은 완전히 폐쇄됐습니다.

경찰은 언제 정상화될 지 알 수 없다라는 말만 되풀이합니다.

<인터뷰> 경찰 : "(언제까지 통제가 되나요?) 지금 현재는 저희는 알 수가 없습니다."

테러 여파는 관광지에 그대로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늘 관광객들로 붐비는 시청앞 그랑 플라스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테러 여파로 스산한 분위기마저 감돌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지 (에콰도르 관광객) : "호텔에 보면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있어요. 아무도 나가기를 원하지 않은 것 같아요."

벨기에 정부는 추가 테러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테러 경고 수준을 최고 단계인 4단계로 끌어올렸습니다.

또한 오는 24일까지 나흘간 애도의 기간을 선포하기도 했습니다.

브뤼셀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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