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베이부만항’…동남아 물류 중심지로

입력 2016.03.28 (12:47) 수정 2016.03.2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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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시 성은 중국에서 유일하게 아세안 국가와 육해상이 모두 연결된 지역입니다.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신 실크로드 구상, 이른바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힘입어 이 지역이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국 광시성 서남단의 베이부(북부) 만 항.

2년 전 방청 , 친저우 , 베이하이 세 개의 항구를 통합해 베이부만 항이 탄생했습니다.

이를 통해 항구 기능이 세분화되고 전문화돼 소비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입고 있는데요.

아세안 국가의 신선 과일이 저렴한 값에 판매되고 있는 방청 항.

태국의 람차방 항, 베트남 호치민 항과 과일 운송 협약을 맺고 해상물류를 통해 직접 들여와 판매하고 있습니다.

<녹취> cctv 기자 : "태국산 망고스틴입니다. 신선한 과일에서만 나는 향이 나는데 가격도 적당합니다."

맞은편의 친저우 항은 컨테이너 항구로 광시성 최대의 컨테이너 허브항을 구축 중에 있습니다.

<인터뷰> 친저우(항구 유한공사 담당자) : "(컨테이너 항으로)출발은 다소 늦었지만 현재 성장 속도는 매우 빠른 편입니다."

베이부만 항은 현재 대부분의 아세안 국가 주요 항구와 면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데요.

베이부만 항의 비약적 발전에 힘입어 지난해 광시성이 아세안 국가로부터 거둬들인 무역액은 290억 달러.

10년 전보다 15배나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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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는 베이부만항’…동남아 물류 중심지로
    • 입력 2016-03-28 13:01:23
    • 수정2016-03-28 13:19:03
    뉴스 12
<앵커 멘트>

광시 성은 중국에서 유일하게 아세안 국가와 육해상이 모두 연결된 지역입니다.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신 실크로드 구상, 이른바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힘입어 이 지역이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국 광시성 서남단의 베이부(북부) 만 항.

2년 전 방청 , 친저우 , 베이하이 세 개의 항구를 통합해 베이부만 항이 탄생했습니다.

이를 통해 항구 기능이 세분화되고 전문화돼 소비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입고 있는데요.

아세안 국가의 신선 과일이 저렴한 값에 판매되고 있는 방청 항.

태국의 람차방 항, 베트남 호치민 항과 과일 운송 협약을 맺고 해상물류를 통해 직접 들여와 판매하고 있습니다.

<녹취> cctv 기자 : "태국산 망고스틴입니다. 신선한 과일에서만 나는 향이 나는데 가격도 적당합니다."

맞은편의 친저우 항은 컨테이너 항구로 광시성 최대의 컨테이너 허브항을 구축 중에 있습니다.

<인터뷰> 친저우(항구 유한공사 담당자) : "(컨테이너 항으로)출발은 다소 늦었지만 현재 성장 속도는 매우 빠른 편입니다."

베이부만 항은 현재 대부분의 아세안 국가 주요 항구와 면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데요.

베이부만 항의 비약적 발전에 힘입어 지난해 광시성이 아세안 국가로부터 거둬들인 무역액은 290억 달러.

10년 전보다 15배나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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