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6천 명 인천으로…오늘 월미도 ‘치맥파티’

입력 2016.03.28 (17:45) 수정 2016.03.2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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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인천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무려 6000명의 유커, 중국 단체 관광객이 인천을 방문했는데 단일 관광객 규모로는 역대 최대입니다.

-워낙 많은 관광객이 일시에 오다 보니까 각종 진기록도 쏟아지고 있는데요.

유커들의 한류 관광 강준영 한국외국어대 국제지역대학원 중국학과 교수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6000명이 한꺼번에 한국을 방문한다, 그것도 어느 한 도시에.

이게 처음 있는 일이죠?

-그렇죠.

정말 중국하면 떠오르는 게 인해전술이라고 하는데 관광도 이렇게 오는 그게 현실이 됐습니다.

사실 이번에 이렇게 한꺼번에 오는 경우는 처음이죠.

사실 배 타고 한 3000명 왔다가 가기도 하고 한꺼번에 이렇게 일시적으로 머문 흔적은 있었지만 한 회사가 이렇게 한꺼번에 온 경우는 처음인데요.

사실 굉장히 여러 가지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한국은 그래도 중국에서 보낼 수 있는 좋은 관광시장이다라는 그런 개념이 하나 있을 수 있죠.

-드라마 덕도 좀 봤죠.

-당연히 그렇다고 봐야죠.

-이게 포상휴가라는 게 정말 충격적일 만큼 규모가 큰데요.

6000명의 중국 손님을 맞게 됐습니다.

그 현장을 저희가 직접 담아봤습니다.

보시죠.

인천 월미도 해변 300m에 따라 4500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차려집니다.

포상여행 차 지난 주말 한국을 방문한 중국 화장품 업체 아오랑그룹 직원들이 이 테이블에서 오늘 저녁 6시부터 치맥 파티를 즐길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서 1500마리의 통닭과 캔맥주 5000여 개, 2.5톤 분량의 한꺼번에 월미도로 배달됩니다.

낮 동안에 서울을 방문하는 유커들을 위해 월요일에 휴관하는 창덕궁이 오늘 특별히 개방되기도 했는데요.

내일부터 이틀 동안 송도컨벤시아 건물에서 그룹회의를 하게 되는데 이번에 방한한 직원 6000명이 한꺼번에 식사를 하기 힘들어서 지하 주차장까지 식당으로 쓰여지게 됩니다.

-지하주차장까지 식당으로 이용할 정도니까 얼마나 많은 인원인지 감이 오는데.

이렇게 한 번에 대규모 관광객들이다 보니까 기록, 진기록들도 많이 쏟아질 것 같아요.

-그렇죠.

저희가 잘 알겠습니다만 관광버스가 보통 45인승 이렇지 않습니까.

그런데 6000명이 한꺼번에 타고 이동을 하려고 하면 버스만 140여 대.

일렬로 세워놓으니까 1.5km가 넘더라 이런 얘기도 나오고요.

그다음에 이번에는 굉장히 특이한 게 어디서 모여서 온 게 아니라 24개의 도시에서 158편의 항공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집결을 한 겁니다.

그러니까 이것도 굉장한 거죠.

중국의 다양한 도시에서 동시간대 시간에 비행기를 타고 인천에 집결을 한 거고, 그다음에 지금 말씀하셨습니다마는 하루에 오늘 치맥파티에 1500마리 닭, 제가 보기에 모자란 것 같아요.

-그러게요.

-닭 되게 좋아하거든요.

-2인 1닭 정도 해야 하니까 3000마리 정도 필요할 것 같은데.

-아마 제공은 그렇게 하고 대부분 그렇게 구매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럴까요.

-그리고 여러 가지 아주 한꺼번에 몰려오다 보니까 아주 다양한 기록들이 쏟아진 것 같아아요.

-중국 관광객들이 우리나라를 찾았을 때 즐겨 먹는 음식 3가지 중에 거의 닭요리더라고요.

닭갈비도 좋아하시고 치킨 그리고 삼계탕 같은 것을 좋아하신다고 하는데 치맥을 월미도에서 하는 이유가 있죠.

-잘 아시겠지만 별에서 온 그대라는 드라마가 중국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을 했습니다.

이미 한 2년 전 건데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중국이라는 지역이 워낙 넓다 보니까 저기 한번 가봐야 되겠다, 그리고 그 장면을 한번 떠올리면서 본토에서, 말 그대로 원산지에서 해 보고 싶다 이런 것들이 크게 작용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지금 아주 또 대단한 히트를 하고 있는 태양의 후예 이런 것들도 물론 한국에서 로케이션 한 건 별로 없습니다마는 장기적으로 굉장한 한류상품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사실 태백에서도 많이 찍었기 때문에.

앞으로 충분히 기대가 됩니다.

-태양의 후예에서 좀 비싼 인삼 먹는 장면을 내보내서 그렇게 많이 팔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6000명이 넘는 직원들이 그게 전 직원은 아닐 테고 포상휴가를 받았다니까 이른바 우수사원, 해외연수 같은 것으로 왔을 텐데 중국에 워낙 땅도 크고 인구도 많지만 이렇게 큰 회사들이 많습니까?

-굉장히 많죠.

그리고 잘 아시다시피 중국은 아직도 이제 연해 겨우 중부지역으로 소비시장이 제대로 들어갔다는 말이죠.

그러면 저 내륙까지는 숍을 제대로 운영하고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많은 부분이 방문판매라는 형식을 통해서 이용을 하거든요.

이게 중국 내부에서도 방문판매가 무분별하게 이루어지다 보니까 소위 우리처럼 피라미드형 사기도 많습니다.

많지만 엄청나게 자리잡은 큰 회사들이 많고 이렇게 6000명이 오는 경우는 좀 드문 경우입니다마는 많은 중국 회사들이 300명,500명 단위로는 우리한테 포상휴가를 많이 보내고 있거든요.

개발만 잘한다면 충분히 그런 시장이 또 하나의 비즈니스 관광 시장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할 수 있다.

이번에 와서 회의도 하고 하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지 않습니까?

-그렇군요.

이번 6000명이 한꺼번에 방문한 게 특별한 경험인 것 같아요, 우리한테도.

와서 치킨만 드시지는 않잖아요.

시장도 구경하고 하니까 경제적 효과도 상당할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인천시는 자체로 약 120억 정도의 직접경제유발효과가 있을 거라고 보고 또 서울도 왔다갔다 하거든요.

아까 창덕궁 말씀하셨습니다마는.

한 270억 정도가 우리돈으로 6000명 활동으로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는데 저는 좀 더 길게 보면 사실 이번에 온 사람들 중에 화장품 회사잖아요.

60~70% 이상이 20~30대 여성분들입니다.

그러면 이제 앞으로 한국에 대해서 좋은 인상이 있거나 그러면 다시 개별 여행을 올 수 있는 확률이 굉장히 높거든요.

그렇다면 이번에 이 자체에서 어떤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효과보다는 좀 더 중장기적으로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굉장한 경제파급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렇게 본다면 어떤 형태로든간에 잘 좀 꾸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때 좋은 인상을 받고 돌아가셔야 할 텐데요.

-서울 명동 쪽에 나가보면 중국인 관광객이 몰리더라고요.

씀씀이가 좀 많이 크다고 하는데 양손에 막 다 들고 다니는 걸 저는 많이 봤어요.

얼마나 씁니까?

-전체적으로는 한 1년에 1인당 2000불 정도, 우리 돈으로 환율 계산하면 240~50만원 정도 쓰는 거고.

다른 데보다는 1.5배에서 2배 정도 더 쓰는 걸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주로 문제가 뭐냐면 쇼핑을 주로,쇼핑 위주로 많이 하잖아요.

그런데 이게 잘못돼가지고 관광이 위주냐,쇼핑이 위주냐 그랬는데 주객이 전도된 면이 없지 않아 있죠.

계속 이런 식으로 쇼핑을 해 갈 거냐에 대해서는 우리가 특정 상품을 개발하거나 알려지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거든요.

그렇다면 다른 부분에 와서도 돈을 쓸 수 있는 부분을 좀 만들어야 합니다.

물건 사가지고 가는 건.

-그렇게 기억에 남지도 않거든요.

-뭔가 체험을 하고 경험을 한 것들이 중요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해요.

-가고 싶은 곳으로, 매력적인 곳으로 기억에 남았는데.

-유커들의 방한이 많다 보니까 이 사람들을 위해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도 잇따라 많이 출시된다고 합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보시겠습니다.

길을 몰라 헤매던 중국 관광객이 스마트폰을 꺼내 듭니다.

동대문시장에 가는 길을 메신저로 묻자 금세 중국어로 답장이 옵니다.

국내 업체가 만든 스마트폰 앱인데 중국인 직원이 실시간으로 답을 보내는 겁니다.

한국어 음성지원 기능이 있어 식당에서도별 어려움 없이 주문할 수 있습니다.

-이거 주세요.

-네, 2인분 갖다드리겠습니다.

-주문 맛집과 할인정보도 알려줍니다.

-실시간 소통으로 도움도 받고 이런 맛집도 찾을 수 있는 좋은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저런 서비스들이 많이 개발된다면 찾는 데 참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그런데 지난 2월에 춘절 기간이었잖아요.

그때 중국 관광객들이 우리나라보다 태국이나 일본을 더 많이 찾았다고 해요.

그게 좀 걱정이 되네요.

-사실은 일본 같은 경우는 엔저 특수도 있고 태국은 동남아 국가 중에서 그래도 좀 수준이 나름대로 중국이 판단하기에 한번 가볼 필요가 있다라고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런 경제의 차원보다도 우리 것,우리 만의 것을 만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사실 일본이 일본으로 많이 갔다고 그러는 것이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일본은 특별히 몇 년 전부터 일본이 아니면 경험할 수 없는 이런 것들 그다음에 일본 상품들이 좋잖아요.

그러면 이것들을 불편없이 원스톱 쇼핑을 하면서 나가면서 세제 혜택을 받는 이런 것들, 비자문제 이런 것들을 아주 복합적으로 잘 해결을 해서 이런 부분들이 편리하게 된 거죠.

그리고 일본을 가게 되면 관광하는 대접을 받는다라는 그런 느낌을 많이 가진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가 그런 부분을 배울 건 배워야죠.

그래서 단순하게 일본으로 많이 갔다, 태국으로 많이 갔다라는 건 걱정할 필요는 저는 별로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중국에 작년에 해외 관광,중국인들 나간 게 1억 2000만인데요.

곧 2억, 3억 시대가 옵니다.

우리나라에 겨우 400만명 오는 거거든요.

그 시장은 무궁무진하다.

그래서 우리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뭔가 이런 체험, 경험.

관광, 풍경 보는 시스템은 아니거든요.

그런 것은 개발을 하면 충분히 시장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 더 이상 중국에서 오는 손님들을 돈으로 생각해서는 안 될 것 같아요.

귀한 손님으로 생각하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우리도 방안을 생각해 봐야겠죠.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5년 전 친어머니의 가혹행위로 숨져 암매장된 4살 안 모 양이 얼마나 학대를 받았는지를 보여주는 친어머니의 메모가 나왔습니다.

-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며 베란다에 하루 종일 가뒀는가 하면 사흘 동안 굶기기까지 했습니다.

-이 친모에게는 어머니라는 숭고한 단어를 붙이는 것도 좀 꺼려지는데요.

우리 사회 어른들의 책임과 사랑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됩니다.

시사진단 오늘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내일은 특별생방송 관계로 저희는 모레에 다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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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커 6천 명 인천으로…오늘 월미도 ‘치맥파티’
    • 입력 2016-03-28 17:49:35
    • 수정2016-03-28 19:39:25
    시사진단
지금 인천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무려 6000명의 유커, 중국 단체 관광객이 인천을 방문했는데 단일 관광객 규모로는 역대 최대입니다.

-워낙 많은 관광객이 일시에 오다 보니까 각종 진기록도 쏟아지고 있는데요.

유커들의 한류 관광 강준영 한국외국어대 국제지역대학원 중국학과 교수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6000명이 한꺼번에 한국을 방문한다, 그것도 어느 한 도시에.

이게 처음 있는 일이죠?

-그렇죠.

정말 중국하면 떠오르는 게 인해전술이라고 하는데 관광도 이렇게 오는 그게 현실이 됐습니다.

사실 이번에 이렇게 한꺼번에 오는 경우는 처음이죠.

사실 배 타고 한 3000명 왔다가 가기도 하고 한꺼번에 이렇게 일시적으로 머문 흔적은 있었지만 한 회사가 이렇게 한꺼번에 온 경우는 처음인데요.

사실 굉장히 여러 가지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한국은 그래도 중국에서 보낼 수 있는 좋은 관광시장이다라는 그런 개념이 하나 있을 수 있죠.

-드라마 덕도 좀 봤죠.

-당연히 그렇다고 봐야죠.

-이게 포상휴가라는 게 정말 충격적일 만큼 규모가 큰데요.

6000명의 중국 손님을 맞게 됐습니다.

그 현장을 저희가 직접 담아봤습니다.

보시죠.

인천 월미도 해변 300m에 따라 4500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차려집니다.

포상여행 차 지난 주말 한국을 방문한 중국 화장품 업체 아오랑그룹 직원들이 이 테이블에서 오늘 저녁 6시부터 치맥 파티를 즐길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서 1500마리의 통닭과 캔맥주 5000여 개, 2.5톤 분량의 한꺼번에 월미도로 배달됩니다.

낮 동안에 서울을 방문하는 유커들을 위해 월요일에 휴관하는 창덕궁이 오늘 특별히 개방되기도 했는데요.

내일부터 이틀 동안 송도컨벤시아 건물에서 그룹회의를 하게 되는데 이번에 방한한 직원 6000명이 한꺼번에 식사를 하기 힘들어서 지하 주차장까지 식당으로 쓰여지게 됩니다.

-지하주차장까지 식당으로 이용할 정도니까 얼마나 많은 인원인지 감이 오는데.

이렇게 한 번에 대규모 관광객들이다 보니까 기록, 진기록들도 많이 쏟아질 것 같아요.

-그렇죠.

저희가 잘 알겠습니다만 관광버스가 보통 45인승 이렇지 않습니까.

그런데 6000명이 한꺼번에 타고 이동을 하려고 하면 버스만 140여 대.

일렬로 세워놓으니까 1.5km가 넘더라 이런 얘기도 나오고요.

그다음에 이번에는 굉장히 특이한 게 어디서 모여서 온 게 아니라 24개의 도시에서 158편의 항공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집결을 한 겁니다.

그러니까 이것도 굉장한 거죠.

중국의 다양한 도시에서 동시간대 시간에 비행기를 타고 인천에 집결을 한 거고, 그다음에 지금 말씀하셨습니다마는 하루에 오늘 치맥파티에 1500마리 닭, 제가 보기에 모자란 것 같아요.

-그러게요.

-닭 되게 좋아하거든요.

-2인 1닭 정도 해야 하니까 3000마리 정도 필요할 것 같은데.

-아마 제공은 그렇게 하고 대부분 그렇게 구매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럴까요.

-그리고 여러 가지 아주 한꺼번에 몰려오다 보니까 아주 다양한 기록들이 쏟아진 것 같아아요.

-중국 관광객들이 우리나라를 찾았을 때 즐겨 먹는 음식 3가지 중에 거의 닭요리더라고요.

닭갈비도 좋아하시고 치킨 그리고 삼계탕 같은 것을 좋아하신다고 하는데 치맥을 월미도에서 하는 이유가 있죠.

-잘 아시겠지만 별에서 온 그대라는 드라마가 중국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을 했습니다.

이미 한 2년 전 건데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중국이라는 지역이 워낙 넓다 보니까 저기 한번 가봐야 되겠다, 그리고 그 장면을 한번 떠올리면서 본토에서, 말 그대로 원산지에서 해 보고 싶다 이런 것들이 크게 작용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지금 아주 또 대단한 히트를 하고 있는 태양의 후예 이런 것들도 물론 한국에서 로케이션 한 건 별로 없습니다마는 장기적으로 굉장한 한류상품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사실 태백에서도 많이 찍었기 때문에.

앞으로 충분히 기대가 됩니다.

-태양의 후예에서 좀 비싼 인삼 먹는 장면을 내보내서 그렇게 많이 팔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6000명이 넘는 직원들이 그게 전 직원은 아닐 테고 포상휴가를 받았다니까 이른바 우수사원, 해외연수 같은 것으로 왔을 텐데 중국에 워낙 땅도 크고 인구도 많지만 이렇게 큰 회사들이 많습니까?

-굉장히 많죠.

그리고 잘 아시다시피 중국은 아직도 이제 연해 겨우 중부지역으로 소비시장이 제대로 들어갔다는 말이죠.

그러면 저 내륙까지는 숍을 제대로 운영하고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많은 부분이 방문판매라는 형식을 통해서 이용을 하거든요.

이게 중국 내부에서도 방문판매가 무분별하게 이루어지다 보니까 소위 우리처럼 피라미드형 사기도 많습니다.

많지만 엄청나게 자리잡은 큰 회사들이 많고 이렇게 6000명이 오는 경우는 좀 드문 경우입니다마는 많은 중국 회사들이 300명,500명 단위로는 우리한테 포상휴가를 많이 보내고 있거든요.

개발만 잘한다면 충분히 그런 시장이 또 하나의 비즈니스 관광 시장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할 수 있다.

이번에 와서 회의도 하고 하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지 않습니까?

-그렇군요.

이번 6000명이 한꺼번에 방문한 게 특별한 경험인 것 같아요, 우리한테도.

와서 치킨만 드시지는 않잖아요.

시장도 구경하고 하니까 경제적 효과도 상당할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인천시는 자체로 약 120억 정도의 직접경제유발효과가 있을 거라고 보고 또 서울도 왔다갔다 하거든요.

아까 창덕궁 말씀하셨습니다마는.

한 270억 정도가 우리돈으로 6000명 활동으로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는데 저는 좀 더 길게 보면 사실 이번에 온 사람들 중에 화장품 회사잖아요.

60~70% 이상이 20~30대 여성분들입니다.

그러면 이제 앞으로 한국에 대해서 좋은 인상이 있거나 그러면 다시 개별 여행을 올 수 있는 확률이 굉장히 높거든요.

그렇다면 이번에 이 자체에서 어떤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효과보다는 좀 더 중장기적으로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굉장한 경제파급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렇게 본다면 어떤 형태로든간에 잘 좀 꾸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때 좋은 인상을 받고 돌아가셔야 할 텐데요.

-서울 명동 쪽에 나가보면 중국인 관광객이 몰리더라고요.

씀씀이가 좀 많이 크다고 하는데 양손에 막 다 들고 다니는 걸 저는 많이 봤어요.

얼마나 씁니까?

-전체적으로는 한 1년에 1인당 2000불 정도, 우리 돈으로 환율 계산하면 240~50만원 정도 쓰는 거고.

다른 데보다는 1.5배에서 2배 정도 더 쓰는 걸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주로 문제가 뭐냐면 쇼핑을 주로,쇼핑 위주로 많이 하잖아요.

그런데 이게 잘못돼가지고 관광이 위주냐,쇼핑이 위주냐 그랬는데 주객이 전도된 면이 없지 않아 있죠.

계속 이런 식으로 쇼핑을 해 갈 거냐에 대해서는 우리가 특정 상품을 개발하거나 알려지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거든요.

그렇다면 다른 부분에 와서도 돈을 쓸 수 있는 부분을 좀 만들어야 합니다.

물건 사가지고 가는 건.

-그렇게 기억에 남지도 않거든요.

-뭔가 체험을 하고 경험을 한 것들이 중요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해요.

-가고 싶은 곳으로, 매력적인 곳으로 기억에 남았는데.

-유커들의 방한이 많다 보니까 이 사람들을 위해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도 잇따라 많이 출시된다고 합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보시겠습니다.

길을 몰라 헤매던 중국 관광객이 스마트폰을 꺼내 듭니다.

동대문시장에 가는 길을 메신저로 묻자 금세 중국어로 답장이 옵니다.

국내 업체가 만든 스마트폰 앱인데 중국인 직원이 실시간으로 답을 보내는 겁니다.

한국어 음성지원 기능이 있어 식당에서도별 어려움 없이 주문할 수 있습니다.

-이거 주세요.

-네, 2인분 갖다드리겠습니다.

-주문 맛집과 할인정보도 알려줍니다.

-실시간 소통으로 도움도 받고 이런 맛집도 찾을 수 있는 좋은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저런 서비스들이 많이 개발된다면 찾는 데 참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그런데 지난 2월에 춘절 기간이었잖아요.

그때 중국 관광객들이 우리나라보다 태국이나 일본을 더 많이 찾았다고 해요.

그게 좀 걱정이 되네요.

-사실은 일본 같은 경우는 엔저 특수도 있고 태국은 동남아 국가 중에서 그래도 좀 수준이 나름대로 중국이 판단하기에 한번 가볼 필요가 있다라고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런 경제의 차원보다도 우리 것,우리 만의 것을 만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사실 일본이 일본으로 많이 갔다고 그러는 것이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일본은 특별히 몇 년 전부터 일본이 아니면 경험할 수 없는 이런 것들 그다음에 일본 상품들이 좋잖아요.

그러면 이것들을 불편없이 원스톱 쇼핑을 하면서 나가면서 세제 혜택을 받는 이런 것들, 비자문제 이런 것들을 아주 복합적으로 잘 해결을 해서 이런 부분들이 편리하게 된 거죠.

그리고 일본을 가게 되면 관광하는 대접을 받는다라는 그런 느낌을 많이 가진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가 그런 부분을 배울 건 배워야죠.

그래서 단순하게 일본으로 많이 갔다, 태국으로 많이 갔다라는 건 걱정할 필요는 저는 별로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중국에 작년에 해외 관광,중국인들 나간 게 1억 2000만인데요.

곧 2억, 3억 시대가 옵니다.

우리나라에 겨우 400만명 오는 거거든요.

그 시장은 무궁무진하다.

그래서 우리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뭔가 이런 체험, 경험.

관광, 풍경 보는 시스템은 아니거든요.

그런 것은 개발을 하면 충분히 시장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 더 이상 중국에서 오는 손님들을 돈으로 생각해서는 안 될 것 같아요.

귀한 손님으로 생각하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우리도 방안을 생각해 봐야겠죠.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5년 전 친어머니의 가혹행위로 숨져 암매장된 4살 안 모 양이 얼마나 학대를 받았는지를 보여주는 친어머니의 메모가 나왔습니다.

-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며 베란다에 하루 종일 가뒀는가 하면 사흘 동안 굶기기까지 했습니다.

-이 친모에게는 어머니라는 숭고한 단어를 붙이는 것도 좀 꺼려지는데요.

우리 사회 어른들의 책임과 사랑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됩니다.

시사진단 오늘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내일은 특별생방송 관계로 저희는 모레에 다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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