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철도차량 남미를 달린다…브라질 공장 가동

입력 2016.03.31 (19:19) 수정 2016.03.31 (22: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철도차량을 생산하는 우리 기업이 브라질 현지 생산체제를 갖췄습니다.

연평균 8조 원에 달하는 중남미 철도시장 공략이 목표입니다.

박영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상파울루 주에 건설된 우리 철도 차량 공장입니다.

연간 200량의 철도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여기서 만들고 있는 철도차량은 상파울루와 살바도르 등 브라질 주요 도시에 공급됩니다.

<인터뷰> 아우키민(상파울루 주지사) : "지하철을 대대적으로 확장하는 계획에 철도 차량 1,100량이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브라질은 철도 차량 입찰에서 전체 계약가의 60% 이상을 현지에서 구매하거나 제작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현지 생산체제를 갖춤으로써 우리 기업은 시장 확대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최규준(현대로템 이사) : "저희가 본격적으로 브라질을 포함해 남미 전 국가에 대한민국 철도 차량을 수출할 수 있는, 그런 획기적인 계기가 됐다고…"

중남미 철도시장은 연간 약 8조 원 규모, 우리 기업은 앞으로 5년 동안 브라질과 페루, 콜롬비아 등에서 2조 원 넘는 수주 경쟁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곳에서 생산된 철도 차량은 브라질을 거점으로 중남미 다른 나라의 철길로 뻗어 나갈 계획입니다.

아라라콰라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 철도차량 남미를 달린다…브라질 공장 가동
    • 입력 2016-03-31 19:31:03
    • 수정2016-03-31 22:26:31
    뉴스 7
<앵커 멘트>

철도차량을 생산하는 우리 기업이 브라질 현지 생산체제를 갖췄습니다.

연평균 8조 원에 달하는 중남미 철도시장 공략이 목표입니다.

박영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상파울루 주에 건설된 우리 철도 차량 공장입니다.

연간 200량의 철도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여기서 만들고 있는 철도차량은 상파울루와 살바도르 등 브라질 주요 도시에 공급됩니다.

<인터뷰> 아우키민(상파울루 주지사) : "지하철을 대대적으로 확장하는 계획에 철도 차량 1,100량이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브라질은 철도 차량 입찰에서 전체 계약가의 60% 이상을 현지에서 구매하거나 제작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현지 생산체제를 갖춤으로써 우리 기업은 시장 확대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최규준(현대로템 이사) : "저희가 본격적으로 브라질을 포함해 남미 전 국가에 대한민국 철도 차량을 수출할 수 있는, 그런 획기적인 계기가 됐다고…"

중남미 철도시장은 연간 약 8조 원 규모, 우리 기업은 앞으로 5년 동안 브라질과 페루, 콜롬비아 등에서 2조 원 넘는 수주 경쟁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곳에서 생산된 철도 차량은 브라질을 거점으로 중남미 다른 나라의 철길로 뻗어 나갈 계획입니다.

아라라콰라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