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성산고가서 마을버스 추락…2명 부상

입력 2016.04.05 (06:21) 수정 2016.04.0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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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의 한 고가도로를 달리던 마을버스가 4미터 아래로 떨어져 승객과 운전기사 등 2명이 다쳤습니다.

추락한 곳이 주택가 근처여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가도로를 달리던 마을버스가 서서히 뒤로 밀리더니.

굉음을 내며 가드레일을 뚫고 추락합니다.

떨어진 버스는 주차돼 있던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 서울 마포구 성산고가도로를 달리던 마을버스가 4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인터뷰> 고경욱(서울시 마포구) : "갑자기 엄청난 굉음과 함께 엄청난 충격에 의해서 팡 떨어지는 소리도 나고.."

이 사고로 운전기사 53살 김 모 씨와 승객 26살 이 모 씨가 어깨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버스가 떨어지면서 고가도로 밑에 주차된 승용차 1대가 파손됐습니다.

밤 늦은 시각 버스에는 김 씨 등 2명만 타고 있어 인명피해가 적었지만, 추락 지점이 주택가 인근이라 자칫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녹취> 경찰관계자 : "(운전자가) 올라가다가 차에 이상 불이 들어왔나봐요. (불이) 들어와가지고 브레이크를 밟으려고 그랬는데 점점 더 뒤로 밀리면서.."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는 한편,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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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성산고가서 마을버스 추락…2명 부상
    • 입력 2016-04-05 06:22:13
    • 수정2016-04-05 10: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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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의 한 고가도로를 달리던 마을버스가 4미터 아래로 떨어져 승객과 운전기사 등 2명이 다쳤습니다. 추락한 곳이 주택가 근처여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가도로를 달리던 마을버스가 서서히 뒤로 밀리더니. 굉음을 내며 가드레일을 뚫고 추락합니다. 떨어진 버스는 주차돼 있던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 서울 마포구 성산고가도로를 달리던 마을버스가 4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인터뷰> 고경욱(서울시 마포구) : "갑자기 엄청난 굉음과 함께 엄청난 충격에 의해서 팡 떨어지는 소리도 나고.." 이 사고로 운전기사 53살 김 모 씨와 승객 26살 이 모 씨가 어깨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버스가 떨어지면서 고가도로 밑에 주차된 승용차 1대가 파손됐습니다. 밤 늦은 시각 버스에는 김 씨 등 2명만 타고 있어 인명피해가 적었지만, 추락 지점이 주택가 인근이라 자칫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녹취> 경찰관계자 : "(운전자가) 올라가다가 차에 이상 불이 들어왔나봐요. (불이) 들어와가지고 브레이크를 밟으려고 그랬는데 점점 더 뒤로 밀리면서.."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는 한편,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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