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2…유세 총력전, 각당 자체분석 판세는?

입력 2016.04.11 (17:19) 수정 2016.04.1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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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4.13 총선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후보들에게는 이 이틀이 그야말로 피말리는 시간이 될 것 같은데 민심은 어디로 흐르고 있을까요.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수 없는 기간이어서 정확히 민심을 가늠하기는 어려운 가운데 여야는 표심을 잡기 위해서 막바지 선거운동에 분주합니다.

선거 막판 판세와 흐름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박명호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먼저 각 당 유세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화면 먼저 보시겠습니다.

4.13 총선을 이틀 앞둔 오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울산과 부산에 이어 제주까지 강행군에 나섰습니다.

-부산에서 우리가 전승해야만 과반석을 겨우 넘길 수 있습니다.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부산 시민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수도권 유세 중 지지를 호소하는 대국민담화를 발표했습니다.

-1당 독재국회가 성립될 수 있는 심각한 위기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저희에게 그 폭주를 막을 기회를 주십시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경기와 충북, 서울을 오가며 막판 집중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이대로 안 된다, 바꿔야 된다 생각하신다면 기호 3번 국민의당 지지를 호소드립니다.

-수도권 유세 중인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선명한 민생정당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어제 울산에서 하룻밤을 보냈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오늘은 부산에 지원유세를 했어요.

이게 영남 쪽에서 야권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이렇게 판단하는 겁니까?

-그렇습니다.

이른바 낙동강 벨트라고 불렸던 부산 서부지역과 경남 일부 김해를 중심으로 한 지역에서 야당 또는 무소속 후보가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지금까지 통계들이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앞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연설처럼 부산이 좀 위험하다 아마 이런 판단을 한 행보가 아닌가 생각이 되고요.

이번 선거에서 지역주의가 균열을 보이느냐 아니면 기존의 패턴을 계속 유지하느냐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이기 때문에 주목되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대구지역에 또 무소속 후보들이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죠, 유승민 의원을 포함해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오늘 대국민담화까지 발표를 했습니다.

그만큼 좀 급하다고 느끼는 건가요?-제일 곤혹스러운 위치에 처한 정당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호남에서의 국민의당과 경쟁에서 약간 밀리는 기세를 보이는 걸로 알려져 있고 또 수도권에서 1여다야 구도에 따른 새누리당의 어부지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더민주 쪽이 좀 조급해진 것이 아닌가.

따라서 위기감의 발로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문재인 대표 같은 경우에는 오늘과 내일 다시 호남을 방문한다고 하는데 오늘 저녁 한 6시 넘어서 가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이 2차 방문이 어떤 효과를 가져왔을지 참 궁금한데 이게 호남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지지율을 얼마나 되찾아올 수 있을까.

시간이 촉박하다는 얘기도 있고 또는 반문정서를 오히려 더 촉발시키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아무래도 좀 실기한 측면이 있죠.

논란을 불러일으켰다는 자체가 문재인 전 대표나 더민주 쪽에는 사실 부담이 되는 상황이고 또 호남의 결정이 결국 야당의 대표를 결정하는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또 수도권에서의 승부도 마찬가지고.

따라서 상당히 어려운 입장에 처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또 문재인 전 대표 입장에서는 호남과 광주를 포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이고 따라서 본인의 입장에서 할 만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라는 차원이 있다고 생각이 되고요.

다만 효과와 관련된 부분은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놓쳤다라고 하는 쪽의 논리가 있고 할 만큼 한 거 아니냐 오히려 더 역효과를 내는 거 아니냐라는 양론이 있을 수 있는데 현재 입장에서 문 전 대표 입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역시 지금 이 방법밖에 없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또 반면에 안철수 공동대표는 호남을 떠나서 수도권 유세를 벌이기 시작했어요.

사실 천정배 공동대표도 상경을 했는데.

호남지역 민심이 어느 정도는 확보가 됐다고 생각해서 이제 수도권에 집중하는 겁니까?

-그렇죠, 자신감의 일부 표현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따라서 수도권에서 사실 지역 후보 중에 당선 가능성이 있는 후보들 지원한다는 명목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수도권에서의 지역구 후보 말고 비례대표 후보 쪽의 득표율을 좀 제고시키는 데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닌가.

특히 여야 공천 내홍 등에 따른 실망한 유권자들이 상당히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흡수하려는 전략에 수도권 쪽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고요.

천정배 전 공동대표까지 상경한 것을 보면 호남 접수를 마무리했다라는 어떤 표현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이런 가운데 4.13 총선을 앞두고 지난주 금요일 그리고 주말인 토요일 사전투표가 진행이 됐는데요.

사전투표제가 도입되고 나서 역대 최고라고 그래요.

12.19%.

어떻게 보십니까?

-전국 단위 총선에 적용되기는 처음인데요.

앞선 결과들보다 상향됐고 따라서 역대 최고를 기록을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양론이 좀 있습니다.

어차피 투표 할 사람들이 미리 한 것이냐.

-미리 당겨서 한 것이냐.

-아니면 투표할 수 있는 날 못 할 거기 때문에 했느냐 뒤의 사람들이 좀 늘어나면 투표율 상승 효과가 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지금 시도별 투표율도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전남이 18.85%로 가장 높고요.

부산과 대구는 투표율이 좀 낮아 보입니다.

-이 부분은 아무래도 호남에서의 두 야당 간의 치열한 경쟁이 좀 반영되지 않았나 생각이 되고요.

대구와 부산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새누리당에 대한 실망감이 일부 반영이 돼서 지역별 차이가 발생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이제 이렇게 선거운동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각 당이 자체적으로 분석한 판세분석 결과를 내놨는데요.

저희가 영상으로 준비를 해 봤습니다.

새누리당은 과반 의석에 조금 못 미치는 145석 전후를 전망했습니다.

공천 파동에 대해 사과하고 읍소한 결과 이탈 지지층이 돌아서고 있지만 아직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더민주는 비례대표를 포함해 100석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야권분열로 새누리당이 최대 180석까지 가져갈 수 있다며 거대 여당 출현이 임박했다는 말로 경계심을 높였습니다.

국민의당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35석을 전망하면서 최대 40석까지도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호남에서의 지지세가 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고 새누리당과 더민주에 실망한 유권자들이 제3당으로 결집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의당은 지역구 네 곳에서 선전하고 있고 견고한 정당지지율을 바탕으로 두 자릿수 의석 확보가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새누리당 같은 경우는 닷새 전에는 135석도 어렵다 이랬었는데 이번에는 145석이 그래도 과반은 안 된다고 하면서도 좀 늘어났는데 상황이 좀 나아졌다고 판단을 한 겁니까?

-145석이면 과반에 5, 6석 정도 모자라는 상황인데 좀 현실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새누리당이 유리한 정치지형과 구도 속에서 계속 선거가 진행돼왔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일단 과반 전후에서 출발한다고 봐야 되고요.

수도권에서의 1여다야 구도에 따른 추가 가능성.

다만 영남지역에서 일부 무소속 또는 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기 때문에 서로 상쇄되는 부분이 있지 않겠느냐 그런 부분을 좀 우려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편으로 더민주는 닷새 전에 비해서 예상 의석수가 대폭 줄었습니다.

세 자릿수도 채우지 못할 거라고 지금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 김종인 대표가 거취를 건 의석수가 107석이잖아요.

이걸 못 채울 수도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가능성이 있지 않나 생각이 되고요.

최대치가 아마 세 자리 숫자의 초반.

그러니까 110석 안쪽에...

107석도 그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되고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호남에서의 국민의당과의 경쟁에서 좀 부담이 되고 있고요.

이것이 수도권 지역에까지 일부 여파를 미치고 있기 때문에 이후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현재 시점에서는 좀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해 있는 것만은 분명하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국민의당 같은 경우는 어떻습니까?처음보다는 역시 줄어든 의석수를 목표치로 제시를, 판세를 분석을 하고 있는데 교섭단체는 무난히 구성할 수 있겠습니까?

-아무래도 호남에서의 강세가 일단 호남 28석 중에 지금 최대 20석까지도 겨냥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20석이면 교섭단체는 구성이 되는 거고요.

수도권에서의 아주 적겠지만 일부 추가 가능성 거기에 비례대표까지 남아 있다고 보면 비례대표는 거의 무난한 상황을 이미 넘어선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고 어디까지 올라가느냐가 관건인데 이 부분은 특히 수도권에서 비례대표 득표를 얼마나 해내느냐가 관건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정의당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정의당도 상당히 곤혹스러워졌죠.

자기들한테 왔어야 될 표들이 좀 분산되는 효과가 있고 기존 지지층에다 추가하는 효과를 조금 내기 어려워졌다라고 하는 쉽지 않아졌다라고 하는 부분이 부담이지 능력싶습니다.

-알겠습니다.

-이제 시간은 없고 후보들마다 다 잠 못 드는 이틀 될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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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D-2…유세 총력전, 각당 자체분석 판세는?
    • 입력 2016-04-11 17:22:11
    • 수정2016-04-11 18: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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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4.13 총선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후보들에게는 이 이틀이 그야말로 피말리는 시간이 될 것 같은데 민심은 어디로 흐르고 있을까요.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수 없는 기간이어서 정확히 민심을 가늠하기는 어려운 가운데 여야는 표심을 잡기 위해서 막바지 선거운동에 분주합니다.

선거 막판 판세와 흐름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박명호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먼저 각 당 유세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화면 먼저 보시겠습니다.

4.13 총선을 이틀 앞둔 오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울산과 부산에 이어 제주까지 강행군에 나섰습니다.

-부산에서 우리가 전승해야만 과반석을 겨우 넘길 수 있습니다.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부산 시민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수도권 유세 중 지지를 호소하는 대국민담화를 발표했습니다.

-1당 독재국회가 성립될 수 있는 심각한 위기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저희에게 그 폭주를 막을 기회를 주십시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경기와 충북, 서울을 오가며 막판 집중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이대로 안 된다, 바꿔야 된다 생각하신다면 기호 3번 국민의당 지지를 호소드립니다.

-수도권 유세 중인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선명한 민생정당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어제 울산에서 하룻밤을 보냈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오늘은 부산에 지원유세를 했어요.

이게 영남 쪽에서 야권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이렇게 판단하는 겁니까?

-그렇습니다.

이른바 낙동강 벨트라고 불렸던 부산 서부지역과 경남 일부 김해를 중심으로 한 지역에서 야당 또는 무소속 후보가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지금까지 통계들이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앞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연설처럼 부산이 좀 위험하다 아마 이런 판단을 한 행보가 아닌가 생각이 되고요.

이번 선거에서 지역주의가 균열을 보이느냐 아니면 기존의 패턴을 계속 유지하느냐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이기 때문에 주목되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대구지역에 또 무소속 후보들이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죠, 유승민 의원을 포함해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오늘 대국민담화까지 발표를 했습니다.

그만큼 좀 급하다고 느끼는 건가요?-제일 곤혹스러운 위치에 처한 정당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호남에서의 국민의당과 경쟁에서 약간 밀리는 기세를 보이는 걸로 알려져 있고 또 수도권에서 1여다야 구도에 따른 새누리당의 어부지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더민주 쪽이 좀 조급해진 것이 아닌가.

따라서 위기감의 발로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문재인 대표 같은 경우에는 오늘과 내일 다시 호남을 방문한다고 하는데 오늘 저녁 한 6시 넘어서 가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이 2차 방문이 어떤 효과를 가져왔을지 참 궁금한데 이게 호남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지지율을 얼마나 되찾아올 수 있을까.

시간이 촉박하다는 얘기도 있고 또는 반문정서를 오히려 더 촉발시키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아무래도 좀 실기한 측면이 있죠.

논란을 불러일으켰다는 자체가 문재인 전 대표나 더민주 쪽에는 사실 부담이 되는 상황이고 또 호남의 결정이 결국 야당의 대표를 결정하는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또 수도권에서의 승부도 마찬가지고.

따라서 상당히 어려운 입장에 처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또 문재인 전 대표 입장에서는 호남과 광주를 포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이고 따라서 본인의 입장에서 할 만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라는 차원이 있다고 생각이 되고요.

다만 효과와 관련된 부분은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놓쳤다라고 하는 쪽의 논리가 있고 할 만큼 한 거 아니냐 오히려 더 역효과를 내는 거 아니냐라는 양론이 있을 수 있는데 현재 입장에서 문 전 대표 입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역시 지금 이 방법밖에 없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또 반면에 안철수 공동대표는 호남을 떠나서 수도권 유세를 벌이기 시작했어요.

사실 천정배 공동대표도 상경을 했는데.

호남지역 민심이 어느 정도는 확보가 됐다고 생각해서 이제 수도권에 집중하는 겁니까?

-그렇죠, 자신감의 일부 표현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따라서 수도권에서 사실 지역 후보 중에 당선 가능성이 있는 후보들 지원한다는 명목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수도권에서의 지역구 후보 말고 비례대표 후보 쪽의 득표율을 좀 제고시키는 데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닌가.

특히 여야 공천 내홍 등에 따른 실망한 유권자들이 상당히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흡수하려는 전략에 수도권 쪽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고요.

천정배 전 공동대표까지 상경한 것을 보면 호남 접수를 마무리했다라는 어떤 표현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이런 가운데 4.13 총선을 앞두고 지난주 금요일 그리고 주말인 토요일 사전투표가 진행이 됐는데요.

사전투표제가 도입되고 나서 역대 최고라고 그래요.

12.19%.

어떻게 보십니까?

-전국 단위 총선에 적용되기는 처음인데요.

앞선 결과들보다 상향됐고 따라서 역대 최고를 기록을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양론이 좀 있습니다.

어차피 투표 할 사람들이 미리 한 것이냐.

-미리 당겨서 한 것이냐.

-아니면 투표할 수 있는 날 못 할 거기 때문에 했느냐 뒤의 사람들이 좀 늘어나면 투표율 상승 효과가 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지금 시도별 투표율도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전남이 18.85%로 가장 높고요.

부산과 대구는 투표율이 좀 낮아 보입니다.

-이 부분은 아무래도 호남에서의 두 야당 간의 치열한 경쟁이 좀 반영되지 않았나 생각이 되고요.

대구와 부산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새누리당에 대한 실망감이 일부 반영이 돼서 지역별 차이가 발생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이제 이렇게 선거운동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각 당이 자체적으로 분석한 판세분석 결과를 내놨는데요.

저희가 영상으로 준비를 해 봤습니다.

새누리당은 과반 의석에 조금 못 미치는 145석 전후를 전망했습니다.

공천 파동에 대해 사과하고 읍소한 결과 이탈 지지층이 돌아서고 있지만 아직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더민주는 비례대표를 포함해 100석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야권분열로 새누리당이 최대 180석까지 가져갈 수 있다며 거대 여당 출현이 임박했다는 말로 경계심을 높였습니다.

국민의당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35석을 전망하면서 최대 40석까지도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호남에서의 지지세가 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고 새누리당과 더민주에 실망한 유권자들이 제3당으로 결집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의당은 지역구 네 곳에서 선전하고 있고 견고한 정당지지율을 바탕으로 두 자릿수 의석 확보가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새누리당 같은 경우는 닷새 전에는 135석도 어렵다 이랬었는데 이번에는 145석이 그래도 과반은 안 된다고 하면서도 좀 늘어났는데 상황이 좀 나아졌다고 판단을 한 겁니까?

-145석이면 과반에 5, 6석 정도 모자라는 상황인데 좀 현실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새누리당이 유리한 정치지형과 구도 속에서 계속 선거가 진행돼왔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일단 과반 전후에서 출발한다고 봐야 되고요.

수도권에서의 1여다야 구도에 따른 추가 가능성.

다만 영남지역에서 일부 무소속 또는 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기 때문에 서로 상쇄되는 부분이 있지 않겠느냐 그런 부분을 좀 우려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편으로 더민주는 닷새 전에 비해서 예상 의석수가 대폭 줄었습니다.

세 자릿수도 채우지 못할 거라고 지금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 김종인 대표가 거취를 건 의석수가 107석이잖아요.

이걸 못 채울 수도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가능성이 있지 않나 생각이 되고요.

최대치가 아마 세 자리 숫자의 초반.

그러니까 110석 안쪽에...

107석도 그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되고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호남에서의 국민의당과의 경쟁에서 좀 부담이 되고 있고요.

이것이 수도권 지역에까지 일부 여파를 미치고 있기 때문에 이후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현재 시점에서는 좀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해 있는 것만은 분명하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국민의당 같은 경우는 어떻습니까?처음보다는 역시 줄어든 의석수를 목표치로 제시를, 판세를 분석을 하고 있는데 교섭단체는 무난히 구성할 수 있겠습니까?

-아무래도 호남에서의 강세가 일단 호남 28석 중에 지금 최대 20석까지도 겨냥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20석이면 교섭단체는 구성이 되는 거고요.

수도권에서의 아주 적겠지만 일부 추가 가능성 거기에 비례대표까지 남아 있다고 보면 비례대표는 거의 무난한 상황을 이미 넘어선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고 어디까지 올라가느냐가 관건인데 이 부분은 특히 수도권에서 비례대표 득표를 얼마나 해내느냐가 관건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정의당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정의당도 상당히 곤혹스러워졌죠.

자기들한테 왔어야 될 표들이 좀 분산되는 효과가 있고 기존 지지층에다 추가하는 효과를 조금 내기 어려워졌다라고 하는 쉽지 않아졌다라고 하는 부분이 부담이지 능력싶습니다.

-알겠습니다.

-이제 시간은 없고 후보들마다 다 잠 못 드는 이틀 될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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