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2주기 맞아 곳곳 추모 행사

입력 2016.04.16 (12:01) 수정 2016.04.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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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2년이 된 오늘 경기도 안산과 서울 등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산시 전역에 사이렌이 울립니다.

지나가던 시민들은 걸음을 멈추고 묵념을 합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1분 동안 울린 이 사이렌은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서 울렸습니다.

유가족과 시민들은 합동 분향소에서 열린 '참사 2년 기억식'을 통해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또 단원 고등학교를 거쳐 행진하는 '진실을 향한 걸음' 행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후 3시엔 인천 가족공원에서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개관식이 열립니다.

학생들을 구조하다 희생된 세월호 승무원 박지영 씨와 양대홍 사무장의 봉안함도 추모관으로 옮겨집니다.

저녁 7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범국민 추모문화제가 개최됩니다.

실종자 9명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원하는 시낭송, 합창 등의 순서와 함께 단원고 희생 학생 가족들의 편지 낭독이 예정돼 있습니다.

경찰은 세월호 2주기 행사가 순수한 문화제로 열릴 경우 교통 통제 등 필요한 협조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문화제가 불법 집회로 변질한다면,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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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참사 2주기 맞아 곳곳 추모 행사
    • 입력 2016-04-16 12:02:42
    • 수정2016-04-16 14: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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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2년이 된 오늘 경기도 안산과 서울 등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산시 전역에 사이렌이 울립니다.

지나가던 시민들은 걸음을 멈추고 묵념을 합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1분 동안 울린 이 사이렌은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서 울렸습니다.

유가족과 시민들은 합동 분향소에서 열린 '참사 2년 기억식'을 통해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또 단원 고등학교를 거쳐 행진하는 '진실을 향한 걸음' 행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후 3시엔 인천 가족공원에서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개관식이 열립니다.

학생들을 구조하다 희생된 세월호 승무원 박지영 씨와 양대홍 사무장의 봉안함도 추모관으로 옮겨집니다.

저녁 7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범국민 추모문화제가 개최됩니다.

실종자 9명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원하는 시낭송, 합창 등의 순서와 함께 단원고 희생 학생 가족들의 편지 낭독이 예정돼 있습니다.

경찰은 세월호 2주기 행사가 순수한 문화제로 열릴 경우 교통 통제 등 필요한 협조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문화제가 불법 집회로 변질한다면,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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