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진 여파 국내 곳곳에서도 ‘흔들림’ 감지

입력 2016.04.16 (17:01) 수정 2016.04.1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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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일본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부산, 경남 등 남부지방을 비롯해 우리나라 곳곳에서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민감한 사람이면 자다가 깰 수도 있는 진도 3 수준의 진동이었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장에 달린 전등이 좌우로 심하게 흔들립니다.

창문이 덜컹덜컹 소리를 내고 옷걸이에 걸린 옷들도 조금씩 흔들립니다.

일본에서 지진이 발생하고 2분 뒤부터 320Km 떨어진 부산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인터뷰> 유현후(부산시 부산진구) : "TV를 보고 있는데 순간적으로 멍하면서 어지러워서 이게 지진이구나 바로 느꼈습니다. 그리고 바로 거실로 나갔죠. 나가니까 등이 흔들흔들하더라고요."

부산소방본부에만 천90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되는 등 남부지방 곳곳에서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남부지방은 일반인도 느낄 수 있는 진도 3, 중부지방은 민감한 사람만 느끼는 진도 2의 진동이었습니다.

<녹취> 부산지방경찰청 상황실 관계자 : "침대가 흔들린다는 신고가 많더라고요. 침대가 흔들리는데 부산에 지진이 났느냐. 대피를 해야 하는냐는 신고였습니다."

이번 지진 여파에 따른 인명이나 재산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상당수 시민은 지진 공포에 불안함 밤을 보내야 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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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지진 여파 국내 곳곳에서도 ‘흔들림’ 감지
    • 입력 2016-04-16 17:03:35
    • 수정2016-04-16 18: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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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일본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부산, 경남 등 남부지방을 비롯해 우리나라 곳곳에서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민감한 사람이면 자다가 깰 수도 있는 진도 3 수준의 진동이었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장에 달린 전등이 좌우로 심하게 흔들립니다.

창문이 덜컹덜컹 소리를 내고 옷걸이에 걸린 옷들도 조금씩 흔들립니다.

일본에서 지진이 발생하고 2분 뒤부터 320Km 떨어진 부산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인터뷰> 유현후(부산시 부산진구) : "TV를 보고 있는데 순간적으로 멍하면서 어지러워서 이게 지진이구나 바로 느꼈습니다. 그리고 바로 거실로 나갔죠. 나가니까 등이 흔들흔들하더라고요."

부산소방본부에만 천90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되는 등 남부지방 곳곳에서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남부지방은 일반인도 느낄 수 있는 진도 3, 중부지방은 민감한 사람만 느끼는 진도 2의 진동이었습니다.

<녹취> 부산지방경찰청 상황실 관계자 : "침대가 흔들린다는 신고가 많더라고요. 침대가 흔들리는데 부산에 지진이 났느냐. 대피를 해야 하는냐는 신고였습니다."

이번 지진 여파에 따른 인명이나 재산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상당수 시민은 지진 공포에 불안함 밤을 보내야 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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