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이용료 70만~2천만 원…‘천차만별’

입력 2016.04.18 (12:16) 수정 2016.04.18 (14: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요즘 출산 못지 않게 산후 조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산후조리원 찾는 산모들 많으시죠.

문제는 비용인데요.

정부 조사결과 산후조리원 이용료가 곳에 따라 최대 30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산 뒤 산모 관리를 도와주는 산후조리원 이용 가격이 적게는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전국 산후조리원 6백여 곳의 이용 가격을 조사한 결과, 가장 저렴한 곳은 전북의 한 산후조리원으로 일반실 2주 이용 가격이 70만 원 이었습니다.

반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강남구의 한 산후조리원으로 일반실은 800만 원, 특실은 2천만 원이었습니다.

최저가와 최고가 차이가 28배 나는 셈입니다.

같은 서울 지역이더라도 일반실을 기준으로 강서구와 강동구는 150만원 대였지만, 서초구와 강남구는 대부분 300만 원이 넘었고, 두 곳 중 한 곳은 400만 원 이상이었습니다.

전국 산후조리원의 평균 이용 가격은 일반실이 225만원, 특실이 288만 원이었습니다.

출산율은 저조한 가운데 산후조리원을 찾는 산모들이 많아지면서 전국 산후조리원 수는 3년전보다 30% 가까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주로 대도시나 수도권에 밀집해 있어, 지역별 격차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산후조리원 이용료 70만~2천만 원…‘천차만별’
    • 입력 2016-04-18 12:18:43
    • 수정2016-04-18 14:18:03
    뉴스 12
<앵커 멘트>

요즘 출산 못지 않게 산후 조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산후조리원 찾는 산모들 많으시죠.

문제는 비용인데요.

정부 조사결과 산후조리원 이용료가 곳에 따라 최대 30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산 뒤 산모 관리를 도와주는 산후조리원 이용 가격이 적게는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전국 산후조리원 6백여 곳의 이용 가격을 조사한 결과, 가장 저렴한 곳은 전북의 한 산후조리원으로 일반실 2주 이용 가격이 70만 원 이었습니다.

반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강남구의 한 산후조리원으로 일반실은 800만 원, 특실은 2천만 원이었습니다.

최저가와 최고가 차이가 28배 나는 셈입니다.

같은 서울 지역이더라도 일반실을 기준으로 강서구와 강동구는 150만원 대였지만, 서초구와 강남구는 대부분 300만 원이 넘었고, 두 곳 중 한 곳은 400만 원 이상이었습니다.

전국 산후조리원의 평균 이용 가격은 일반실이 225만원, 특실이 288만 원이었습니다.

출산율은 저조한 가운데 산후조리원을 찾는 산모들이 많아지면서 전국 산후조리원 수는 3년전보다 30% 가까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주로 대도시나 수도권에 밀집해 있어, 지역별 격차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