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지진 400명 이상 사망…국제 구호 손길

입력 2016.04.19 (12:06) 수정 2016.04.1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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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미 에콰도르에서 일어난 강진으로 확인된 사망자만 400명을 넘어서는 등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에콰도르 정부가 구조와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국제 사회의 지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진 발생 사흘째, 무너진 콘크리트 잔해 사이로 중장비들를 동원한 구조와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건물 더미를 헤치며 인명 수색 작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희생자는 더 늘어나 사망자는 400명을 넘어섰습니다.

230여 명이 실종 상태인 데다 부상자도 2천6백여 명에 달해 사망자는 더 늘 것으로 우려됩니다.

살아남은 사람들의 고통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잇따른 여진 공포에, 실종된 가족 걱정에 맨바닥에 누워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기 일쑤입니다.

<인터뷰> 레이나(생존자) : "밤새 한잠도 못 잤어요. 필사적으로 노력해도 가족을 찾지 못하니 괴로워서 잠이 안 와요."

30년 만에 들이닥친 대재앙을 수습하기 위해 국제 사회도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볼리비아 등 남미의 이웃 국가들은 구조 인력을 급파하고 물과 비상식량, 의료품도 전달했습니다.

쿠바도 의료진을 보내 부상자 치료에 나섰고 스페인도 구조대를 보내 생존자 구조 작업에 동참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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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콰도르 지진 400명 이상 사망…국제 구호 손길
    • 입력 2016-04-19 12:09:27
    • 수정2016-04-19 13:55:10
    뉴스 12
<앵커 멘트>

남미 에콰도르에서 일어난 강진으로 확인된 사망자만 400명을 넘어서는 등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에콰도르 정부가 구조와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국제 사회의 지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진 발생 사흘째, 무너진 콘크리트 잔해 사이로 중장비들를 동원한 구조와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건물 더미를 헤치며 인명 수색 작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희생자는 더 늘어나 사망자는 400명을 넘어섰습니다.

230여 명이 실종 상태인 데다 부상자도 2천6백여 명에 달해 사망자는 더 늘 것으로 우려됩니다.

살아남은 사람들의 고통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잇따른 여진 공포에, 실종된 가족 걱정에 맨바닥에 누워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기 일쑤입니다.

<인터뷰> 레이나(생존자) : "밤새 한잠도 못 잤어요. 필사적으로 노력해도 가족을 찾지 못하니 괴로워서 잠이 안 와요."

30년 만에 들이닥친 대재앙을 수습하기 위해 국제 사회도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볼리비아 등 남미의 이웃 국가들은 구조 인력을 급파하고 물과 비상식량, 의료품도 전달했습니다.

쿠바도 의료진을 보내 부상자 치료에 나섰고 스페인도 구조대를 보내 생존자 구조 작업에 동참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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