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점 사장이 대형마트 고기 훔쳐 팔아

입력 2016.04.19 (12:21) 수정 2016.04.1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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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형마트에서 상습적으로 고기를 훔친 40대 정육점 주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훔친 고기는 자신의 정육점에서 시가보다 더 싸게 팔았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마트에서 고기를 상습적으로 훔쳐 내다 판 정육점 주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47살 이모 씨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80여 차례에 걸쳐 한우 등심과 삼겹살 등 고기 천3백만 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훔친 고기를 자신이 운영하는 정육점에서 시가보다 25% 정도 싼 값에 되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정육 코너에서 가져온 고기들을 상추 상자 안에 몰래 담은 뒤 상추를 다시 그 위에 올려 계산대를 통과하는 수법을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상추 상자 위에는 무거운 물품을 올려 놔 계산대에 올려 놓지 않음으로써 계산원의 의심을 피했습니다.

해당 마트는 지난달 재고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고, 이 씨의 범행은 CCTV 분석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이 씨는 우연히 다른 사람이 상추 상자 안에 물건을 넣어 훔치는 모습을 보고 같은 수법으로 범행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상습 절도 혐의로 이 씨를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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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육점 사장이 대형마트 고기 훔쳐 팔아
    • 입력 2016-04-19 12:29:07
    • 수정2016-04-19 13:17:23
    뉴스 12
<앵커 멘트>

대형마트에서 상습적으로 고기를 훔친 40대 정육점 주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훔친 고기는 자신의 정육점에서 시가보다 더 싸게 팔았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마트에서 고기를 상습적으로 훔쳐 내다 판 정육점 주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47살 이모 씨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80여 차례에 걸쳐 한우 등심과 삼겹살 등 고기 천3백만 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훔친 고기를 자신이 운영하는 정육점에서 시가보다 25% 정도 싼 값에 되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정육 코너에서 가져온 고기들을 상추 상자 안에 몰래 담은 뒤 상추를 다시 그 위에 올려 계산대를 통과하는 수법을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상추 상자 위에는 무거운 물품을 올려 놔 계산대에 올려 놓지 않음으로써 계산원의 의심을 피했습니다.

해당 마트는 지난달 재고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고, 이 씨의 범행은 CCTV 분석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이 씨는 우연히 다른 사람이 상추 상자 안에 물건을 넣어 훔치는 모습을 보고 같은 수법으로 범행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상습 절도 혐의로 이 씨를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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