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리수용 베이징 도착…탈출구 모색하나?

입력 2016.04.20 (06:04) 수정 2016.04.2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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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기후변화협정 서명식 참석차 뉴욕으로 가기 위해 어제(19일) 베이징에 들렀습니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가 계속되는 가운데, 북한의 5차 핵실험설까지 나오고 있어서 리 외무상이 뉴욕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됩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앵커 멘트>

유엔 기후변화협정 서명식에 참석차 뉴욕으로 가는 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의 영접을 받은 리 외무상은 대사관 차에 탄 뒤 곧장 베이징 시내 북한대사관으로 들어갔습니다.

리 외무상이 베이징 체류중 중국쪽 인사와 접촉할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뉴욕에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나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을 만날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북한이 대북 제재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어 미국과 양자 접촉을 타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잇단 도발에 5차 핵실험 가능성까지 나오면서 유엔에선 강경론이 고조되는 분위깁니다.

중국 정부도 리 외무상의 행보에 대해선 아는 바 없다며 말을 아끼면서 5차 핵실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화춘잉(중국외교부 대변인) : "관련국들 모두 자제하고 모순을 격화시키거나 정세를 추가로 악화시키는 행위를 피하길 희망합니다."

리수용 외무상의 이번 뉴욕행보는 제재이후 처음으로 외교무대에 나서는 것입니다.

국제사회의 강경한 대북 제재 압박에 대한 탈출구 모색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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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리수용 베이징 도착…탈출구 모색하나?
    • 입력 2016-04-20 06:06:13
    • 수정2016-04-20 09: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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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기후변화협정 서명식 참석차 뉴욕으로 가기 위해 어제(19일) 베이징에 들렀습니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가 계속되는 가운데, 북한의 5차 핵실험설까지 나오고 있어서 리 외무상이 뉴욕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됩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앵커 멘트>

유엔 기후변화협정 서명식에 참석차 뉴욕으로 가는 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의 영접을 받은 리 외무상은 대사관 차에 탄 뒤 곧장 베이징 시내 북한대사관으로 들어갔습니다.

리 외무상이 베이징 체류중 중국쪽 인사와 접촉할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뉴욕에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나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을 만날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북한이 대북 제재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어 미국과 양자 접촉을 타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잇단 도발에 5차 핵실험 가능성까지 나오면서 유엔에선 강경론이 고조되는 분위깁니다.

중국 정부도 리 외무상의 행보에 대해선 아는 바 없다며 말을 아끼면서 5차 핵실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화춘잉(중국외교부 대변인) : "관련국들 모두 자제하고 모순을 격화시키거나 정세를 추가로 악화시키는 행위를 피하길 희망합니다."

리수용 외무상의 이번 뉴욕행보는 제재이후 처음으로 외교무대에 나서는 것입니다.

국제사회의 강경한 대북 제재 압박에 대한 탈출구 모색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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