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도전자 잇따라 출마 선언

입력 2016.04.30 (06:36) 수정 2016.04.3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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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의당이 일찌감치 원내지도부를 구성한 가운데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다음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3당 체제에서 원내대표의 역할이 이전보다 더 중요해지면서 물밑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주 화요일 차기 원내지도부 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엔 신경전이 뜨겁습니다.

부산출신 유기준 의원은 정책위의장 파트너로 충남 이명수 의원과 손을 잡고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비교적 계파색이 옅은 나경원, 김재경 의원과 정진석 당선인이 출마의사를 갖고 러닝메이트를 물색중인 가운데 후보등록 마감인 내일 일제히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원유철 원내대표는 '계파 대리전'으로 번질 것을 우려해 경선 대신 합의추대하자며 설득에 나섰지만 여의치 않아 보입니다.

새누리당 원내지도부 선출 다음날 경선을 치르는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출마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우원식·우상호·민병두·노웅래 의원 등 3선 의원 4명이 원내대표직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이들 의원들은 큰 틀에서 "어려운 경제를 살리고, 대화와 협력의 국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4선이 되는 강창일·이상민 의원, 3선 홍영표 의원도 오늘 후보로 등록할 예정입니다.

더민주의 차기 당권을 결정하는 전당대회 개최 시기와 관련해선 당내 중진 의원 10여명이 의견을 모으기 위해 회동을 가졌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면서 논란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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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원내대표 도전자 잇따라 출마 선언
    • 입력 2016-04-30 06:48:58
    • 수정2016-04-30 07: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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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의당이 일찌감치 원내지도부를 구성한 가운데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다음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3당 체제에서 원내대표의 역할이 이전보다 더 중요해지면서 물밑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주 화요일 차기 원내지도부 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엔 신경전이 뜨겁습니다.

부산출신 유기준 의원은 정책위의장 파트너로 충남 이명수 의원과 손을 잡고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비교적 계파색이 옅은 나경원, 김재경 의원과 정진석 당선인이 출마의사를 갖고 러닝메이트를 물색중인 가운데 후보등록 마감인 내일 일제히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원유철 원내대표는 '계파 대리전'으로 번질 것을 우려해 경선 대신 합의추대하자며 설득에 나섰지만 여의치 않아 보입니다.

새누리당 원내지도부 선출 다음날 경선을 치르는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출마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우원식·우상호·민병두·노웅래 의원 등 3선 의원 4명이 원내대표직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이들 의원들은 큰 틀에서 "어려운 경제를 살리고, 대화와 협력의 국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4선이 되는 강창일·이상민 의원, 3선 홍영표 의원도 오늘 후보로 등록할 예정입니다.

더민주의 차기 당권을 결정하는 전당대회 개최 시기와 관련해선 당내 중진 의원 10여명이 의견을 모으기 위해 회동을 가졌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면서 논란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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