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3명 중 1명 ‘스마트폰 중독’

입력 2016.05.02 (12:15) 수정 2016.05.0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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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는 스마트폰 없이 생활하기 불편하다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조사해봤더니 특히 10대의 스마트폰 중독 위험 심각했고, 중독률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16 청소년 통계'를 보면 10대와 20대 젊은 층의 스마트폰 중독률이 지속해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0대는 29.2%, 약 세 명 중 한 명꼴로 스마트폰 중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가 속도도 빨라 지난 2011년 11.4%였던 데서 불과 3년 만에 세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20대는 19.6%로 10대보다는 낮았지만 증가세는 뚜렷했습니다.

지난 2011년 10.4%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해 3년 만에 두 배가량 늘었습니다.

학교급별로는 중학생이 33%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생이 27.7%, 초등학생이 26.7%, 대학생이 20.5%로 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넷 중독률은 스마트폰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었지만 증가세를 보이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10대가 12.5%였는데 2011년 10.4%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했습니다.

20대는 2013년까지 9%대를 보이다가 2014년 11.6%로 많아졌습니다.

역시 중학생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대학생, 고등학생, 초등학생 순이었습니다.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과다 사용할 경우 시력 저하는 물론 정서불안이나 사회성 결여 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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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 3명 중 1명 ‘스마트폰 중독’
    • 입력 2016-05-02 12:16:22
    • 수정2016-05-02 13: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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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는 스마트폰 없이 생활하기 불편하다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조사해봤더니 특히 10대의 스마트폰 중독 위험 심각했고, 중독률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16 청소년 통계'를 보면 10대와 20대 젊은 층의 스마트폰 중독률이 지속해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0대는 29.2%, 약 세 명 중 한 명꼴로 스마트폰 중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가 속도도 빨라 지난 2011년 11.4%였던 데서 불과 3년 만에 세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20대는 19.6%로 10대보다는 낮았지만 증가세는 뚜렷했습니다.

지난 2011년 10.4%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해 3년 만에 두 배가량 늘었습니다.

학교급별로는 중학생이 33%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생이 27.7%, 초등학생이 26.7%, 대학생이 20.5%로 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넷 중독률은 스마트폰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었지만 증가세를 보이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10대가 12.5%였는데 2011년 10.4%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했습니다.

20대는 2013년까지 9%대를 보이다가 2014년 11.6%로 많아졌습니다.

역시 중학생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대학생, 고등학생, 초등학생 순이었습니다.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과다 사용할 경우 시력 저하는 물론 정서불안이나 사회성 결여 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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