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떨어지자 범행…편의점 강도 10대 검거

입력 2016.05.09 (19:14) 수정 2016.05.0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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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대 4명이 하룻밤 사이 편의점 두 곳에서 강도행각을 벌였다 붙잡혔습니다.

수도권에 사는 이들은 연휴 동안 부산에 놀러 왔다가 돈이 떨어지자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건을 찾아주던 편의점 주인에게 접근하는 한 남자.

흉기를 든 것을 발견한 편의점 주인이 뒷걸음질 칩니다.

그 사이 다른 일당은 계산대에서 현금과 담배 등을 훔칩니다.

연휴를 맞아 부산에 놀러온 19살 정모 군 등 10대 4명이 벌인 강도 행각입니다.

<녹취> 양○○(편의점 강도 피의자/음성변조) : "돈이 없어서... 정말 죄송하고 두 번 다시 이런 짓을 안 하도록 (하겠습니다)."

한 명은 흉기로 피해자를 위협해 창고에 가두고, 다른 일당은 계산대에서 현금과 담배를 훔쳤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하룻밤 새 편의점 2곳을 털었습니다.

훔친 금품만 2백여만 원 어치.

계산대에 있는 경찰 신고 장치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물건을 찾아달라며 피해자를 다른 곳으로 유인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남진(경남 김해 서부경찰서 형사3팀장) : "(피의자들이) 전화기를 누르면 112에 바로 자동 신고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신고되지 않도록 사전에 치밀하게..."

하지만 치밀하게 범행을 저질렀던 정 군 등은 범행한지 채 하루도 되지 않아 이들이 타고 온 차량을 추적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정 군 등 3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하고 초범인 15살 이모 군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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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떨어지자 범행…편의점 강도 10대 검거
    • 입력 2016-05-09 19:25:38
    • 수정2016-05-09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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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대 4명이 하룻밤 사이 편의점 두 곳에서 강도행각을 벌였다 붙잡혔습니다.

수도권에 사는 이들은 연휴 동안 부산에 놀러 왔다가 돈이 떨어지자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건을 찾아주던 편의점 주인에게 접근하는 한 남자.

흉기를 든 것을 발견한 편의점 주인이 뒷걸음질 칩니다.

그 사이 다른 일당은 계산대에서 현금과 담배 등을 훔칩니다.

연휴를 맞아 부산에 놀러온 19살 정모 군 등 10대 4명이 벌인 강도 행각입니다.

<녹취> 양○○(편의점 강도 피의자/음성변조) : "돈이 없어서... 정말 죄송하고 두 번 다시 이런 짓을 안 하도록 (하겠습니다)."

한 명은 흉기로 피해자를 위협해 창고에 가두고, 다른 일당은 계산대에서 현금과 담배를 훔쳤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하룻밤 새 편의점 2곳을 털었습니다.

훔친 금품만 2백여만 원 어치.

계산대에 있는 경찰 신고 장치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물건을 찾아달라며 피해자를 다른 곳으로 유인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남진(경남 김해 서부경찰서 형사3팀장) : "(피의자들이) 전화기를 누르면 112에 바로 자동 신고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신고되지 않도록 사전에 치밀하게..."

하지만 치밀하게 범행을 저질렀던 정 군 등은 범행한지 채 하루도 되지 않아 이들이 타고 온 차량을 추적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정 군 등 3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하고 초범인 15살 이모 군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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