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15도 안팎…내일 새벽 수도권 비

<앵커 멘트>

오늘은 전국이 맑겠지만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새벽부터 아침까지 중부 일부 지역에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해상을 지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고기압 영향권에서 오늘도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과 광주 26도, 대구는 28도까지 올라 아침에 비해 15도 가량 높겠습니다.

특히 일부 내륙 지역에선 일교차가 20도 넘게 벌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크게 벌어지겠다며 건강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내일은 북쪽에서 기압골이 다가와 중북부 지방에 비를 뿌리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 5mm 미만의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또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에선 내일 아침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안개가 걷히고 나면 내일 낮부터는 전국이 다시 맑아져 토요일까지는 화창한 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일요일 오후부터 다음 주 월요일 사이 전국에 또 한 차례 봄비가 오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