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최고 사령관 사망…“이스라엘이 공습”

입력 2016.05.14 (07:14) 수정 2016.05.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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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레바논 무장정파인 헤즈볼라의 최고 사령관이 시리아에서 공격을 받아 숨졌습니다.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스라엘은 확인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이끌어온 최고 사령관 무스타파 바드레드다인, 지난 10일 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공항 인근에서 폭탄 공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레바논 현지 언론은 바드레드다인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헤즈볼라는 '위대한 성전 지도자'가 숨졌다며 애도 성명을 냈습니다.

<인터뷰> 후세인 하지 하산(레바논 산업부 장관) : "그의 순교는 우리가 유대주의자 적들과 계속 싸워야 한다는 의지와 힘을 북돋아 줍니다."

이스라엘은 그러나 공격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헤즈볼라는 같은 시아파인 알 아사드 시리아 정권을 군사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그동안 시리아 내전에 적극 개입해왔습니다.

바드레드다인은 미국 등 외국 대사관들을 겨냥한 폭탄 테러로 1984년 쿠웨이트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지만 1990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당시 풀려났습니다.

바드레드다인은 지난 2005년 레바논 전 총리 암살 사건에도 관여한 것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바드레드다인은 2012년엔 미국 정부로부터 '특별 국제 테러리스트'로 지정됐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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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즈볼라 최고 사령관 사망…“이스라엘이 공습”
    • 입력 2016-05-14 07:21:08
    • 수정2016-05-14 08: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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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무장정파인 헤즈볼라의 최고 사령관이 시리아에서 공격을 받아 숨졌습니다.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스라엘은 확인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이끌어온 최고 사령관 무스타파 바드레드다인, 지난 10일 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공항 인근에서 폭탄 공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레바논 현지 언론은 바드레드다인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헤즈볼라는 '위대한 성전 지도자'가 숨졌다며 애도 성명을 냈습니다.

<인터뷰> 후세인 하지 하산(레바논 산업부 장관) : "그의 순교는 우리가 유대주의자 적들과 계속 싸워야 한다는 의지와 힘을 북돋아 줍니다."

이스라엘은 그러나 공격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헤즈볼라는 같은 시아파인 알 아사드 시리아 정권을 군사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그동안 시리아 내전에 적극 개입해왔습니다.

바드레드다인은 미국 등 외국 대사관들을 겨냥한 폭탄 테러로 1984년 쿠웨이트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지만 1990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당시 풀려났습니다.

바드레드다인은 지난 2005년 레바논 전 총리 암살 사건에도 관여한 것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바드레드다인은 2012년엔 미국 정부로부터 '특별 국제 테러리스트'로 지정됐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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