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野 광주 총출동…‘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촉구

입력 2016.05.18 (06:05) 수정 2016.05.18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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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5.18 민주화운동 36주년 기념식에는 여야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합니다.

어제 광주에서 열린 전야제 행사부터 더민주와 국민의당 지도부와 당선인들이 총집결했는데요.

야당은 정부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가 방침을 강력히 성토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권의 심장부, 광주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지도부와 당선인들이 총집결했습니다.

두 야당은 어제 전야제에서 분당 이후 처음으로 자리를 함께 한데 이어 오늘도 5.18 기념식에 함께 참석합니다.

정부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가 방침을 한 목소리로 성토했습니다.

<녹취> 우상호(더민주 원내대표) : "신뢰가 깨졌는데 어떻게 진심으로 협조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 점에서 앞으로 성의있는 조치가 필요하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공동대표) : "말씀 드렸습니다만, 이해할 수 없습니다. 국민통합을 위해서 합창을 반드시 제창으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 야당은 또 박승춘 보훈처장 해임 촉구 결의안을 20대 국회에 제출한다는 방침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총선 후 처음 광주를 찾은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는 호남 지역 낙선자들과 만나 "호남 선거에 피해를 준 것 같아 미안하고, 더 낮은 자세로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새로운 정치로 일어나야 한다"며 대권 도전을 시사한 가운데 오늘 행사에 참석합니다.

칩거 중인 더민주 손학규 전 대표도 동참하는 등 야권 잠룡들의 호남 구애 경쟁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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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野 광주 총출동…‘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촉구
    • 입력 2016-05-18 06:05:21
    • 수정2016-05-18 06:14:1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오늘 5.18 민주화운동 36주년 기념식에는 여야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합니다.

어제 광주에서 열린 전야제 행사부터 더민주와 국민의당 지도부와 당선인들이 총집결했는데요.

야당은 정부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가 방침을 강력히 성토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권의 심장부, 광주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지도부와 당선인들이 총집결했습니다.

두 야당은 어제 전야제에서 분당 이후 처음으로 자리를 함께 한데 이어 오늘도 5.18 기념식에 함께 참석합니다.

정부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가 방침을 한 목소리로 성토했습니다.

<녹취> 우상호(더민주 원내대표) : "신뢰가 깨졌는데 어떻게 진심으로 협조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 점에서 앞으로 성의있는 조치가 필요하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공동대표) : "말씀 드렸습니다만, 이해할 수 없습니다. 국민통합을 위해서 합창을 반드시 제창으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 야당은 또 박승춘 보훈처장 해임 촉구 결의안을 20대 국회에 제출한다는 방침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총선 후 처음 광주를 찾은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는 호남 지역 낙선자들과 만나 "호남 선거에 피해를 준 것 같아 미안하고, 더 낮은 자세로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새로운 정치로 일어나야 한다"며 대권 도전을 시사한 가운데 오늘 행사에 참석합니다.

칩거 중인 더민주 손학규 전 대표도 동참하는 등 야권 잠룡들의 호남 구애 경쟁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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